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몸이랑 체력이 약한 분들 주변에 민폐 말이에요..

.... 조회수 : 3,297
작성일 : 2015-08-10 11:49:16
큰병이 걸리신게 아닌 체질적으로 약한 분들.. 같이 지내다보면 그만큼 제가 더 해야하는 일이 많은데
한두번은 괜찮으나 계속..그리고 자기는 몸이 약해 당연하다고 생각하면 좀 멀어져야 겠구나 생각 들더라구요
같이 짐 들일 있으면 무거운건 다 제 차지, 운전도 제 차지

또 비위랑 가리는거 많은 분들은
같이 식사 할려면 매운거 짠거 안되고, 고기 안되고 해산물 비려서 안되고..술 안되고 순대국이라던가 설렁탕 안되고

그래서 처음엔 미안한듯 하지만 좀 친해지면 당연하게..

아 정말 피곤하게 산다 싶고, 내가 그만큼 비위강하고 건강해서 살기 편한만큼 이해해주자 싶으면서도
점점 내가 맞춰줘야하는게 당연시 되고

그렇게 사람들 끊을려니 나이들어 아는 사람도 줄어들게 되고


진짜 쉽지 않네요
IP : 121.189.xxx.12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민폐였군요
    '15.8.10 11:52 AM (119.69.xxx.42)

    맵로 짜고 비린 거 못 먹는데

  • 2.
    '15.8.10 11:52 AM (183.213.xxx.174)

    제가 바로 몸 약해서 민폐?주는 편인데요.
    저는 당연시 여기진 않아요. 하지만 매번 미안하다는 말하기도 민망해서 밥은 꼬박꼬박 사주네요.
    물질로 미안함 표시하는건 괜찮을까요? 아님 이것도 부담될테니 걍 알아서 멀리해줘야할지..

  • 3. 솔직히
    '15.8.10 11:59 AM (220.86.xxx.82)

    체력이 강한게 아니고 (강할수도 있지만 힘든것은 다 똑같이 힘듭니다) 책임감있고, 협동심있고, 분위기 파악 잘하고, 배려심이 있어서 하는건데
    체력약하다 몸약하다 이러면서 안하는 인간들은 무슨 특별히 지병이 있지않은 이상
    이기적이고, 배려심 없고, 최소한의 예의도 없다고 생각되요.

  • 4. ..
    '15.8.10 12:00 PM (14.39.xxx.211)

    유리몸이라 가끔 병원에 입원하기는 하지만, 주로 골골하고,
    음식 가리고, 특히 매운것은 그런사람입니다.
    그래서 주변이 힘들것이라는것 알아서 스스로 알아서 피하고 있어요.
    입장바꾸어생각해도 이런사람들은 주변에서 피곤합니다.
    그래도 먼저 연락해서 만나고 싶어하고 제게 맞추어주고 그런분들 보면 고맙죠 .
    몸이라는것 참 맘대로 안되요.

  • 5. 애키우는건
    '15.8.10 12:03 PM (73.153.xxx.66)

    누구나 힘들어요.
    그런데 은근슬쩍 나는 나이들어 낳아서...나는 체력이 원래 약해서...이러면서 다른 엄마들에게 자기 아이 케어까지 떠넘기는건 체력액해도 안봐줘요.
    그외엔 뭐 체력약하면 내가 도와줄수도있죠.

  • 6. ...
    '15.8.10 12:04 PM (220.76.xxx.234)

    원글님 어떤 심정인지 알아요
    어쩔수 없이 늘 봐야하는 불편한 상황..
    이사를 갈 수도 없고

  • 7. ...
    '15.8.10 12:07 PM (116.123.xxx.237)

    몸이 얼마나 약하기에 ㅡ운전도 못하고 남에게 내 짐을 들게 하죠?
    그 정도면 집에 누워 있어야죠
    같이 쇼핑하고 나는 짐이 없는데 그쪽은 부거우면 잠깐 나눠 들긴하지만요
    식사도 너무. 가리는게 많으면 피곤하죠

  • 8. 체력
    '15.8.10 12:25 PM (1.229.xxx.197)

    체력 좋은데 약한척 하는 사람은요 생긴건 뚱하게 생겼는데 공주과라 힘든거 무거운거 전혀
    손하나 까딱 안하는 사람도 있어요ㅜㅜ

  • 9. ;;;
    '15.8.10 1:37 PM (121.166.xxx.239)

    제가 정말 약한 사람인데, 놀러 다니지 않아요;; 놀러 다니는것 자체가 정말 너무 너무 힘든 일이거든요. 원글님과 어울린 사람은 놀러 다닐 체력은 있는 거에요. 그러니 다음 부터는 챙겨 주지 마시던가, 어울리지 마세요.

  • 10. ........
    '15.8.10 1:52 PM (180.211.xxx.41) - 삭제된댓글

    제 주위에도 입만 열면 음식 가지고 뭐는 싫다,뭐는 먹으면 두드레기 난다,어떻다....
    그러면서 몸은 씨름선수보다 단단해요. 돌을 먹는건지.
    또 한 친구는 떡볶이(어묵은 안 먹음),과자,소시지,계란,아이스크림,빵,호떡,음료수,한과만 먹어요.
    그니까 육해공군 아무것도 안 먹고 완전 우리가 생각하는 간식종류를 식사로 먹어요. 그러면서
    잡식성인 저 볼때마다 약간 비웃으면서 사람을 천민취급해요.
    근데 둘 다 모임에 나와서 자기들이 민폐가 아니고 잡식성인 우리들 보고 별나다고 어찌나 유세떠는지
    같이 밥먹기 싫어요

  • 11. ......
    '15.8.10 1:54 PM (121.161.xxx.198)

    몸 약한 사람들 어쩔수없이 나약해지고 자존감 낮아지는거 같던데요. 회사에서 일할땐 체력핑계 안대고 일 잘하는데, 사적으로는 저집 와이프/남편이 참 피곤하겠구나 싶었어요

  • 12. 있어요있어
    '15.8.10 3:31 PM (1.240.xxx.103)

    이웃친한 언닌데...완전종합병원..
    저보고 유럽을같이가재요 ㅋㅋ
    미쳤어요..전 가면 그언닌 간병인하러갈일있나요?
    진짜 무거운거도못들고 몸자체가 병약....
    참....가진거많아도 약한몸은...아닌듯

  • 13. 아무래도
    '15.8.10 6:46 PM (223.62.xxx.105)

    그런 분들과는
    각자 편하게 앉아서 수다 떠는 형식으로는 만나지만,
    놀러간다거나 체력이 필요한 만남은 안하면 되죠.
    고민거리가 되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4533 아파트 매매... 이럴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6 휴~~ 2015/08/19 3,463
474532 유재석 슈가맨인지 뭔지 4 안타깝 2015/08/19 4,761
474531 제자신이 후줄근해 보이는게 너무 좋아요 23 ... 2015/08/19 7,471
474530 노래제목좀 찾아주세요.. 1 애기야..... 2015/08/19 578
474529 5살.....이정도로 안먹으면 섭식장애?수준 인가요? 7 2015/08/19 1,771
474528 철없는 여자의 팔자좋은 고민 좀 들어주세요::::: 4 신참회원 2015/08/19 2,756
474527 펌) 이런신랑도 있네요 4 그냥 2015/08/19 2,208
474526 판교대첩 언제까지 할까요. 5 대단해애 2015/08/19 18,975
474525 전업주부님들..남펀생일 어땋게 ? 4 .. 2015/08/19 1,467
474524 도쿄 파크하얏트 어떤가요? 도쿄수영장있는호텔 (4살아이와가기좋은.. 3 .. 2015/08/19 1,322
474523 이런 여자..별로일까요? 1 용기 2015/08/19 1,036
474522 김태희얼굴 이제 질려요 29 dd 2015/08/19 6,654
474521 부산 82님들~부산 날씨 어떤지요? 3 날씨 2015/08/19 858
474520 요일별 영어 약자 질문이요..급해요 ㅠ 2 3 2015/08/19 2,449
474519 7080엘피로 직접 틀며 신청곡 받습니다^^ Lp방송 들.. 2015/08/19 374
474518 으악~~용팔이 미친간호사 병원 들어가길래 무서워서 채널 돌리고.. 16 드라마매니아.. 2015/08/19 4,863
474517 가을이라고 원피스를 샀는데 너무 작네요 사실객관 2015/08/19 1,150
474516 김태희 발바닥 ㅎㅎ 28 루비 2015/08/19 19,127
474515 베를린에서 최근 정말 쇼킹한 이야기 47 베를린 2015/08/19 25,006
474514 호적이 깨끗하다면 이혼한거 숨길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4 ... 2015/08/19 2,548
474513 전세금인상분 건보공단에 신고하나요 1 ? 2015/08/19 781
474512 조관우 어린아이 두명은 재혼해서 낳은건가요? 3 .. 2015/08/19 3,616
474511 이타적인 졸부 vs 이기적인 노블리스 오블리주 5 아이런 2015/08/19 1,806
474510 지금 수요미식회에 나오는 스테이크집 어딘가요? 10 질문 2015/08/19 3,705
474509 걷기 운동 한다고 하면 무시 하는 사람들 26 ... 2015/08/19 9,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