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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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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 아들이 아빠 생일 선물 사왔는데요,,,,

??? 조회수 : 2,099
작성일 : 2015-08-10 10:18:12

저한테 상의를 하더라구요,

지갑이 좋을지 넥타이가 좋을지.

그래서 어차피 니가 살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아빠가 할만한 게 없을 거다

그러니 차라리 초콜릿이나 사탕이 나을 거다. (남편이 주전부리 좋아해요)

그랬더니 초콜릿을 사왔는데 알고보니 신세계에서 산 수제 초콜릿 35,000원짜리인 거예요.

남편은 얼마짜리인지도 모르고 고맙다고 받았고

제가 나중에 아들한테 왜 그렇게 비싼 초콜릿을 샀냐고 했더니

자기 생일에 엄마,아빠가 십만원 줬길래 그정도는 해야 되겠다...싶어서 그랬다고.

그러니까 10만원을 3등분 해서 엄마,아빠 한테 3-4만원 정도 선물할 계획이었더라구요.

근데 이 말을 들으니 뭔가 찡...하기도 하고 불편하기도 하고.

약간 철이 든 거 같은데 막상 철부지가 철드니 섭섭한 이 심리는 대체 뭔지.

자식이란 존재는 정말 늘 생각하게 만들어요. ㅠㅠ

IP : 175.209.xxx.16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귀엽고
    '15.8.10 10:26 AM (203.100.xxx.167) - 삭제된댓글

    경우바른 어른이 될 것 같아요

  • 2. ...
    '15.8.10 10:27 AM (112.220.xxx.101)

    잘 키우셨네요^^

  • 3. ㅎㅎ
    '15.8.10 10:45 AM (121.159.xxx.95)

    이뻐라~
    경우없고 무신경한 어른들보다
    백배천배 낫네요~
    잘 키우셨어요^^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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