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찰이 집안에서 현장사진 찍는건?

-- 조회수 : 1,829
작성일 : 2015-08-10 04:53:08
좀전에 새벽 2시에 잤는데 그즈음부터 공포영화에서 보는 여자 괴성소리가 들럈어요- 한 30분에 한번씩--
누가 험한 일을 당하는건가?
아니면 무슨 트라우마로 고통스러워 소리지르는 것인가?
비몽사몽 그런 생각에 있다가-
그런데 언젠가 부터 간헐적이던 소리가 지속적으로 들리더라규요- 잠에서 깨서 밖을 내다 보니 찻길 건너 아파트에서 싸우는 블라인드로 실루엣이 보이드라구요-
남자가 물건 부수고 젊은 여자는 악쓰며 남자보고 나가라고 하고시어머니로 암튼 그정도 연배의 여자분은 젊은 여자보고 나가라는지 피해 있으라고 하고---네살로 보이는 남자아이는 뛰어다니며 울고 엄마 가지말라고 하고--
제가 잠에서 그때 깨서 도대체 실지적으로 얼마나 격렬하게 싸웠는지 모르지만---그 동에 불이 많이 켜져 있는거 보니 싸운지 좀 되나 보더라구요--시어머니도 있우니 한 오분후에 경찰에 신고해야겠다--하는데 경찰차가 오는게 보이더라구요
그집은 12층인데 경찰차가 공동현관 앞에 주차할즈음 소리가 잠잠해졌어요-
그래서 해결되엇나 했도니 경찰이 일분후 도착해사 일곱장 정도 한곳의ㅠ사진늘 찍드라구요-
블라인드로 그런 모습까지 비치더군요-
남자는 경찰이 양쪽으로 끼고 나가고
시어머니는 손주손잡고 경찰따라 나갔어요--
자세히 안 보이지만 어른거리는실루엣으로는 그래요-
설마 살인사건 난거 어니죠? 제가 좀 더 일찍 깨서 신고할걸--
지금 무섭고 자책감에-------
사진 찍었다는게 참 두려운데----살인사건 아니어도 찍지 않나요? 아-제발--그 아기 잠도 못 자고 막 말리느라구 이리뛰고 저리뛰든데----맘이 아파요

IP : 1.238.xxx.17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10 4:54 AM (1.238.xxx.173)

    당황해서 글이 매끄럽지 않네요--

  • 2. 주변에 다른 사람들이 많았고
    '15.8.10 4:55 AM (211.178.xxx.157)

    신고해서 경찰도 왔잖아요.

    살인 아니더라도 당사자들끼리 말이 다르면

    진실을 알기 위해 현장 사진 찍어 밝히려 하지 않을까요..

  • 3. -:
    '15.8.10 4:58 AM (1.238.xxx.173)

    아 그럴수도 있겠네요--남자가 물건을 이곳저곳 부순 모양인데-경찰들이 유독 쇼파 앞 부분 바닥만 사진찍어서----그리고 젊은 여자소리가 한순간부터 없어져서--

  • 4. ~~
    '15.8.10 5:05 AM (1.238.xxx.173)

    아 그러고 보니-만약 끔찍한 일이 벌어졌으몀 구급차가 왔었겠죠--
    그냥 집안꼴 하고 다쳐서 혈액이 묻어있는 곳을 찍었던 거 같아요

  • 5. ...
    '15.8.10 6:23 AM (115.41.xxx.165)

    에휴...제가요 지난 토욜날 친구랑술먹ㄱ고노래 신나게 하고 집에 걸어 가는데 갑자가 주차장에서 여성분 찢어지는 비명소리가 나서 일부러 그차를 저는표지판 찍고 제 친구는112신고 했더니 잠시후에 이십대 초반쯤으로 보이는 남자가 우리더러 미쳤냐며 나오는데 전 여자분 말 들어 보자고 그랬더니 여자 지지배가 우리둘이 잘 노왜그래요!!!하고너무 앙칼지게 대꾸를 해서 112 경찰한테 사과하고 저희는 걸어서 집에 왔어요 차 번호는 찍었는데 그 조용한 새벽에 절대 즐거운 비명?소리가 아녔어요...ㅠㅠ그랬더니 친구가 남잔데 자기 혼자 였으면 이상한데 말렸을 지도 몰랐겠다고 무섭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동감이고요...ㅠ

  • 6. 가정폭력
    '15.8.10 6:37 AM (1.243.xxx.112)

    요즘 가정폭력신고일 경우 현장사진 다 찍어요...
    나중에 이혼할때 자료 요청하면 경찰자료 받을 수 있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9628 지금 jtbc에 맥심화보이야기 6 클라이밋 2015/09/04 1,951
479627 Hidden face 같은 스릴러물 추천 해주세요 4 .... 2015/09/04 923
479626 먼지알레르기 있는분들 이불 어떻게 터시나요? 6 알러지 2015/09/04 1,139
479625 캐나다에서 한국 잠깐 가는데 선물 뭘 챙기면 좋을까요? 10 .. 2015/09/04 1,458
479624 미용사들 머리자르는거보고 대충 내가 잘랐더니 13 /// 2015/09/04 6,238
479623 문과는 취업이 쉽지가 않은것이 9 ss 2015/09/04 3,088
479622 주식 정말 힘드네요 17 .... 2015/09/04 6,478
479621 잠원동 한신2차 2 진이맘 2015/09/04 2,077
479620 산부인과에서 만난 아주머니 이런질문 왜했을까요? 10 노산 2015/09/04 3,992
479619 질적연구에 대해 아시는분 도움부탁드려요. 2 .. 2015/09/04 636
479618 순수하다는게 어떤의미에요? 5 ㅇㅇ 2015/09/04 2,486
479617 아파트 게시판에 광고해보려고 하는데 4 ㅇㅇ 2015/09/04 1,314
479616 온화한 엄마 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ㅠ 10 좋은엄마 2015/09/04 2,522
479615 미국이나 영어권 아이의 여행 언제가 적합할까요? 4 2015/09/04 811
479614 블랙커피 맛나게 마시는 법 5 스피릿이 2015/09/04 2,477
479613 ‘빚내서 창업’ 자영업 대출 1년새 24조원 급증…50대 이상 .. 참맛 2015/09/04 886
479612 거래처 추석 선물. 6 음... 2015/09/04 1,175
479611 긴머리 뽀글파마 이상할까요? (오나귀 슬기같은...) 9 ... 2015/09/04 3,228
479610 여긴 부자들만 들어오는 게시판인가... 42 ㅇㅇ 2015/09/04 14,736
479609 45세면 보통 자녀나이가 몇살인가요 37 ag 2015/09/04 6,513
479608 중국어 공부하신분들..언제쯤 일상대화수준이 들리기 시작하셨나요?.. 2 중국어 2015/09/04 1,742
479607 신세기통신부터 쭉... 5 ... 2015/09/04 871
479606 몸체는 뜨거운데 손발이 찬거..이게 갱년긴가요? 5 이게 2015/09/04 1,014
479605 백내장 수술은 작은병원도 잘하나요?? 5 .. 2015/09/04 2,862
479604 35평정도 되는 집은 전기세 얼마 나오나요? 11 전기세 하니.. 2015/09/04 2,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