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랑인지 아닌지는 이걸로 판단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냥 조회수 : 4,896
작성일 : 2015-08-10 02:30:20
더치페이건 속궁합이건 다 떠나서
누구든 사귀면서 실수할 수 있잖아요.
예를 들어 상대가 자극해서 나도 모르게 미친 듯 소리지를 수 있구요.
사랑하는 사람은 물론 결정적인 원인제공은 니가 했지만 나 역시 과하게 화내고 심한 말 해서 미안하다 라고 사과하는 것 같아요. 비록 그 사건이 이별로 이어진다해도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더라면 자신의 긴 시간을 아무 말 없이 상대를 상처투성이로 놔두진 않을 것 같아요. 어차피 헤어짐의 아픔은 각자의 몫이지만요. 보이지 않을 손이라도 한번 잡아줄 것 같아요. 과거의 연애를 돌이켜보니 저 역시 사랑하지 않은 사람과 헤어질 땐 뭐 그 사람이 어떻게 느끼던 말던 상관도 없었던 것 같아요.

희망고문 것 말구요. 좋게 헤어지는 것도 사랑의 일부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사랑이라는 게 비록 과거라도 그 사랑의 그림자로 배려는 남아있겠죠.

잘못하고도 사과 안하는 사람은 남녀를 떠나 자존심 문제도 떠나 상대를 우습게 본다는 증거예요.
IP : 112.152.xxx.1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15.8.10 3:13 AM (73.153.xxx.66)

    부모들은 잘못하고도 자식한테 키우다보면 그럴수도있지하고 무시하지 절대 미안하다 사과안하거였어요.
    자식이 우스워서...자식을 깔봐서..
    그러면서 다 자식 사랑하는맘에 잘되라고 그런건데 알지도 못하는게 상처받았다고 혼자 난리라고 웃죠.
    남녀관계떠나서 부모 자식관계도 평생 자식한테 미안한맘없는 부모.
    그거 부모가 자식 사랑한거아니죠.

  • 2.
    '15.8.10 3:26 AM (219.240.xxx.140)

    사과할줄 모르는 사람과는 헤어지는 것이 맞아요
    아님 결혼해서도 별로 잘못하지도 않았는데 심지어 남편이 잘못했는데도 늘 내가 풀어줘야하죠

  • 3. adf
    '15.8.10 3:37 AM (218.37.xxx.94)

    맞는 말씀입니다.
    상대를 저 발밑에 굴러 다니는 돌맹이 정도로 보니 사과를 안하는거죠.
    니까지거 한테 왜 사과를? 이게 맞을겁니다.

  • 4. ㅇㅇ
    '15.8.10 3:58 AM (125.187.xxx.74)

    맞아요.

    제일 중요한건 서로에 대한 존중이죠.

  • 5.
    '15.8.10 6:36 AM (110.70.xxx.39)

    저는 어제 이별아닌 이별을 했는데
    이 사람은 사과하더라구요. ㅜㅜ 이별의 순간에 사람의 됨됨이가 더 드러나는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3992 오바마가 쏟아부은 ‘얼굴 없는 폭격’ ..드론의 무차별폭격 드론무기 2016/01/30 623
523991 점 본 곳마다 말이 다른데.. 2 2016/01/30 1,577
523990 인연이란게...인생 참 재미있구나 41 불륜이라 2016/01/30 24,668
523989 40대 후반에 퇴직하면 남자들은 무슨일 하나요? 16 증말... 2016/01/30 14,457
523988 이기적인 엄마의 내방만들기 4 자유롭게 2016/01/30 1,841
523987 초보운전자는 비싼차가 좋을까요 싼차가 좋을까요? 27 고민 2016/01/30 4,805
523986 가기부모는 자기가 챙기는것으로.. 18 그러니깐요 2016/01/30 2,518
523985 시댁은 어쩔 수 없네요. 3 .... 2016/01/30 1,530
523984 한정식 10년차입니다.질문받을께요 40 두부 2016/01/30 7,668
523983 내가하면 로맨스,남이하면 불륜 4 . 2016/01/30 2,561
523982 병간호에 대해 평가해주세요 17 저를 2016/01/30 2,392
523981 성형외과랑 피부과 점빼기 큰 차이없을까요? 4 2016/01/30 10,170
523980 동아일보 헤드라인 ㅋ 1 ㅇㅇㅇ 2016/01/30 756
523979 강원도 이사가면 소형차로 운전하기 어려울까요? 3 ... 2016/01/30 1,111
523978 명절음식 나눠서 하기... 어떻게들 하세요 8 2016/01/30 2,097
523977 국민의당 "더민주 왜 빨리 현역 컷오프 안하냐".. 94 ㅋㅋㅋ 2016/01/30 2,772
523976 남동생한테 5천빌리는데 증여세 3 세금 2016/01/30 4,137
523975 부모에게 효도하면 내자식 복받는다 말 37 며늘 2016/01/30 7,121
523974 회사 여자 상사가 자꾸 제 외모 가지고 지적질을 해요 9 ,,, 2016/01/30 3,046
523973 가사도우미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까요? 5 궁금 2016/01/30 2,078
523972 박근혜 공약 잘 아는 김종인 "누리예산, 대선 때 약속.. 1 샬랄라 2016/01/30 1,013
523971 남자는 처가부모 병간호안하는데 왜 여자는!! 48 ㄴㄴ 2016/01/30 6,628
523970 빌어먹을 시아버지 병간호.. 53 ㅠㅠ 2016/01/30 18,939
523969 떡국에 만두말고는 4 무지개 2016/01/30 1,220
523968 결말 이해를 못해서... 3 검은사제들 2016/01/30 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