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랑인지 아닌지는 이걸로 판단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냥 조회수 : 4,813
작성일 : 2015-08-10 02:30:20
더치페이건 속궁합이건 다 떠나서
누구든 사귀면서 실수할 수 있잖아요.
예를 들어 상대가 자극해서 나도 모르게 미친 듯 소리지를 수 있구요.
사랑하는 사람은 물론 결정적인 원인제공은 니가 했지만 나 역시 과하게 화내고 심한 말 해서 미안하다 라고 사과하는 것 같아요. 비록 그 사건이 이별로 이어진다해도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더라면 자신의 긴 시간을 아무 말 없이 상대를 상처투성이로 놔두진 않을 것 같아요. 어차피 헤어짐의 아픔은 각자의 몫이지만요. 보이지 않을 손이라도 한번 잡아줄 것 같아요. 과거의 연애를 돌이켜보니 저 역시 사랑하지 않은 사람과 헤어질 땐 뭐 그 사람이 어떻게 느끼던 말던 상관도 없었던 것 같아요.

희망고문 것 말구요. 좋게 헤어지는 것도 사랑의 일부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사랑이라는 게 비록 과거라도 그 사랑의 그림자로 배려는 남아있겠죠.

잘못하고도 사과 안하는 사람은 남녀를 떠나 자존심 문제도 떠나 상대를 우습게 본다는 증거예요.
IP : 112.152.xxx.1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15.8.10 3:13 AM (73.153.xxx.66)

    부모들은 잘못하고도 자식한테 키우다보면 그럴수도있지하고 무시하지 절대 미안하다 사과안하거였어요.
    자식이 우스워서...자식을 깔봐서..
    그러면서 다 자식 사랑하는맘에 잘되라고 그런건데 알지도 못하는게 상처받았다고 혼자 난리라고 웃죠.
    남녀관계떠나서 부모 자식관계도 평생 자식한테 미안한맘없는 부모.
    그거 부모가 자식 사랑한거아니죠.

  • 2.
    '15.8.10 3:26 AM (219.240.xxx.140)

    사과할줄 모르는 사람과는 헤어지는 것이 맞아요
    아님 결혼해서도 별로 잘못하지도 않았는데 심지어 남편이 잘못했는데도 늘 내가 풀어줘야하죠

  • 3. adf
    '15.8.10 3:37 AM (218.37.xxx.94)

    맞는 말씀입니다.
    상대를 저 발밑에 굴러 다니는 돌맹이 정도로 보니 사과를 안하는거죠.
    니까지거 한테 왜 사과를? 이게 맞을겁니다.

  • 4. ㅇㅇ
    '15.8.10 3:58 AM (125.187.xxx.74)

    맞아요.

    제일 중요한건 서로에 대한 존중이죠.

  • 5.
    '15.8.10 6:36 AM (110.70.xxx.39)

    저는 어제 이별아닌 이별을 했는데
    이 사람은 사과하더라구요. ㅜㅜ 이별의 순간에 사람의 됨됨이가 더 드러나는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5970 이명박근혜 7.5년'.. 한국의 좌표를 찍어보자 1 억울해 2015/08/24 589
475969 중3 영어문법 인강 추천 부탁드려요 3 섬아씨 2015/08/24 2,187
475968 미국생활 하고 계신분 답변 부탁드립니다. 22 고민 2015/08/24 3,129
475967 신점보고.. @@ 괜히봤어요 7 찝찝 2015/08/24 6,085
475966 점심시간 식당에서 제 옆자리에서 외국인이.. 24 웃어보아요 2015/08/24 8,594
475965 김희애 같은 사람은 식욕조절 어떻게 하나요 25 대단해 2015/08/24 9,709
475964 압력밥솥 3 서울댁 2015/08/24 847
475963 얼굴이 안이뻐도 시집을 잘 갈 수 있는 방법이 있긴하죠. 13 ........ 2015/08/24 6,052
475962 감자옹심이 만들때. 6 .. 2015/08/24 1,124
475961 내용 지웁니다. 82 래디쉬 2015/08/24 24,096
475960 이번엔 아동 역사서 표절?…'용선생 한국사' 피소 표절반대 2015/08/24 1,245
475959 닭안심으로 뭐 해먹을까요 9 뭐먹지 2015/08/24 1,569
475958 지금 찡한 장면을 봤어요. 16 ㅎㅎ 2015/08/24 4,748
475957 중소기업 인센티브의 실체는... 8 산전수전.... 2015/08/24 3,177
475956 이거 어느나라 지폐인가요? 7 아시는 분?.. 2015/08/24 1,240
475955 충남 공주 살기 어떤가요? 2 궁금 2015/08/24 3,254
475954 다이어트 약 사왔어요 34 2015/08/24 6,265
475953 며느리인 저더러만 참고 이해하라 할 때.. 15 며느리 2015/08/24 4,024
475952 욕하고 싶은 사람이 있어요 6 ㅁㅁ 2015/08/24 1,664
475951 더위 많이 타는 중학생 남자애가 오늘 아침에 발이 시렵다고 해요.. 3 남자애중학생.. 2015/08/24 1,187
475950 OECD 국가들 근로 조건 통계표 보면 ㅇㅇ 2015/08/24 497
475949 다른 나라 근로조건 = 남의 떡이 커보이는 효과입니다. 21 자취남 2015/08/24 2,026
475948 주장하는 쪽이 입증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지뢰 10 증거 2015/08/24 1,067
475947 이동국 애들 이란성쌍둥이 신기하게 닮았어요 11 대박 2015/08/24 12,137
475946 유로 올라서, 집에 돌아다니는 5유로 바꾸려는데요 4 Solo_p.. 2015/08/24 1,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