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낳고 싶다면 미개인 취급을 할까요?
대를 이여야한다거나 시댁에서 원한다가 아니고 아들을 좋아해서 아들 낳고 싶다 안되나요?
아들 원했는데 딸 낳이다라는 말은 감히 입바깥으로 내뱉지도 못해요
그런데 딸 낳고 싶다 요즘 딸이 대세다 딸만 있는집은 화목하다등등
그런말은 아무렇지 않게 하는사람들
요즘 아들 낳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다니 놀랍다고 까지 말하는 사람들 딸바보는 괜찮고 아들바보는 왜 안되나요?
딸들 몇명 낳고 막내가 아들이래서 딸들 차별한다는 사람들
그럼 반대로 아들만 있다가 막내딸 있어서 이뻐하면 왜 욕안합니까?
그러지들 맙시다
딸바보든 아들바보든지 그냥 그런가보구나
그럼 좀 안됩니까? 옛날하고 틀리게 요즘 딸이라고 공부안시키고 아들 뒷바라지 시키는 부모없잖아요
솔직히 딸 딸 그러는것도 보기 싫어요
딸딸 그러는것도 결국 자식 차별이잖아요
본인들 생각 남에게 강요하지마세요
저는 아들만 둘인데 좋습니다 단순하고 든든하고 씩씩한울 아들들 참 좋고 딸보다는 아들 있음 좋겠다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딸만 셋인 친구가 저에게 딸없어서 어쩌냐고 아들소용 없다고 10년 넘게 이야기합니다
그말듣고 난 아들이 좋다라고 하니 요즘 아들 좋아하는 사람이 있냐고 ㅠㅜ
딸만 셋있는 친구 하나도 안부러운데 왜 자꾸 부럽지라고 강요하는지 모르겠어요
내가 만약 넌 딸만 있어 안됐다 아들둘있는 내가 부럽지라고 똑같이 이야기한다면 기분이 어떨지.그리 말한번해볼까 싶다가도 똑같이 하는거 유치해서 그만뒀습니다
왜 요즘 사람들은 딸바보 딸자식 가지는게 좋을거라고 단정 짓는걸까요?
1. ㅋㅌㅊㅍ
'15.8.10 1:00 AM (125.133.xxx.51)아들 둘이라고 하면 위로부터 하는 여자들도 많죠
그러면서 여전히 남자보다 여자가 더 살기 힘든 세상이라며 모순된 말을 함 ㅎㅎ 뭐 어쩌라는건지2. 예전 아들낳고 싶어하는
'15.8.10 1:00 AM (223.62.xxx.97)심리나 요즘 딸낳아 기대거는거랑 대상만 바꼈지 똑같이 미개한거 아닌가요?
자식 낳아 나한테 이득이 되는 성별을 원한다는거 웃기죠
자식에 대세가 어딨나요?3. ㅋㅌㅊㅍ
'15.8.10 1:02 AM (125.133.xxx.51)딸이 더 좋다는 얘기도 순전히 경제적인 관점이죠 결혼할때 집 안해줘도 되니까 딸이 더 좋고, 결혼해서도 며느리 눈치때문에 아들 봉양 기대하기 힘들지만 딸은 편하니까 등등 ㅎㅎ
4. ㅋㅌㅊㅍ
'15.8.10 1:03 AM (125.133.xxx.51)순전히 돈 때문에 딸 선호하는거면서 욕 먹기 싫으니까 딸이 공감능력이 뛰어나서 그런거라고 위선의 탈을 쓰죠
21세기 들어 갑자기 여자들의 공감능력이 생겼을까요? 예전부터 그랬는데 갑자기 왜 공감능력 때문이라며 위선을 부리는지5. ...
'15.8.10 1:11 AM (1.248.xxx.187)그 문제는 단지 나와 다를 뿐 틀린건 아니죠.
근데 조상이 게슈타포인지 꼭 강요하는 인간들이 있다는거.
남의 인생까지 견적내고 재단하려는 건방진 인간들이 많다는거.
너나 잘하세요.6. 딸도 딸 나름
'15.8.10 1:17 AM (110.8.xxx.66)아들도 아들 나름
케바케라는거 다들 아실텐데요
제 친한 다수 친구들만 해도
딸같은 딸 한둘 손꼽고요~
그 친구들 친정오빠 남동생들 보면
그래도 대소사에 말뿐이지 숟가락 얹는 딸들 많고 앞장서는건 아들들이던데요~7. ..
'15.8.10 1:17 AM (112.149.xxx.183)글쎄요..저도 아들맘이지만 여태까지 유구한 역사와 전통이 있었잖아요..아들아들 거리는 통에 여자가,딸 가진 사람들 수모 받는 게..그냥 이젠 좀 딸 가진 유세도 좀 하면 어떠냐 싶네요. 아직도 남성 우위 사회 첩첩하고 넘어서지 못했는데 이렇게라도 넘어서 가고..전 솔직히 씁쓸하지만 이 나라에선 아직까진 자식이 성별 남자로 태어난 게 걔를 위해선 다행이다 싶습니다..
8. ...
'15.8.10 1:20 AM (218.147.xxx.246)아들이 8살인데 저는 당시 아들낳고 싶었어요
남아선호사상 때문이 아니고 아들이 더 맞을것 같아서요
그 때만해도 지금처럼 딸딸 할때가 아니었지요
2년전 둘째 임신 알았을 때 다들 꼭 딸이어야 한다고 그랬을 때도 아들이길 바랐어요. 왠지 딸은 부담스러웠거든요.. 예쁘게 입히고 꾸며줄 수 없어서요
근데 딸 낳았어요 다들 딸이 도 이쁘지? 하는데
진짜 솔직히 둘다 예뻐요
얘기가 샜는데
떨워놜수도 아들 원할 수도 있죠 뭐9. 우리나라 사람들이
'15.8.10 1:25 AM (117.111.xxx.90)원래 중간이 없어서 그래요. 극과 극을 달리는ㅋ
10. 555
'15.8.10 1:38 AM (182.227.xxx.137)아니 딸 낳고 싶은 것처럼 아들 낳고 싶을 수도 있죠.
그걸 뭘 미개하다고;;
예전처럼 딸이라고 다음은 남동생 보라고, 이름을 후남이 막딸이 이런 식으로 짓는 정도는 되어야 좀 너무하다 싶은 거고, 낳아서 차별하면 그게 좀 미개하고, 성감별낙태하고 그러면 이제 막장이지만요.
개인적인 선호도도 못갖게 하다니 무슨 사회가 모 아니면 도 같아요;;11. 그냥
'15.8.10 2:17 AM (210.222.xxx.113)세상이 바뀐거예요
12. ㅇㅇ
'15.8.10 2:22 AM (24.16.xxx.99)원글 댓글들 다 맞아요.
근데 세상이 평등하고 합리적인 좋은 방향으로만 변화하는 건 아니니까요.13. 그냥
'15.8.10 2:33 AM (115.137.xxx.142)자기가 원하면 낳는거죠~~
딸이 낫네 아들이 낫네 할 수 없는거죠~
성별을 떠나 똑같은 내새끼인거죠~~
내가 원한다는데 주위에서 하는 말들은 신경 쓸 필요 없는것 같아요~14. 제주변은
'15.8.10 2:51 AM (223.62.xxx.216)딸딸
아들아들
이런분들 셋째가 성별다른보장100%면 더낳고싶다고들 하십니다..그냥 부모욕심은 아들딸 다키워보고싶죠~15. 아들아들
'15.8.10 3:48 AM (154.20.xxx.193)아들만 둘인데
딸 키우는건 어떤지 궁금해요~
친하게 지내는 아들셋 엄마도 딸 아쉬워하구요..
주변에 딸 엄마는 없어서 모르겠지만 비슷한 마음이지 않을까 싶어요. 골고루 키워보고 싶은 마음.. 욕심이죠^^16. 단순 취향
'15.8.10 4:01 AM (121.145.xxx.49)저는 딸이면 많이 부딪히고 힘들었을거 같아서 아들 선호.
과외할때도 오히려 여자아이가 다루기 힘들고 심리도 파악하기 어렵더라고요.
도무지 무슨 생각인지 알기 어려워서 여학생 되도록 안받았어요.
남학생이 훨씬 컨트롤하기도 쉽고 대화도 쉽고 그러니 성적도 잘오르고.
딱 보면 머릿속이 훤히 보이고요. 여자아이는 혼낼일도 무서워서 오히려 제가 위축되고요.
그냥 성향상 저는 그렇더라고요. 아들이 편해요. ^^17. 아무리
'15.8.10 4:58 AM (66.102.xxx.186)딸이 좋으니 어쩌니해도 여기만봐도 딸한테 얹혀살겠다느니 딸이 나 부양해줄꺼라는 말하는 사람은 없더라고요. 병원가봐도 병상지키는건 며느리고. 솔직히 딸이 좋다는 사람들 본인은 부모한테 아들보다 힘되는 딸인지들.
18. ㅇㅇㅇ
'15.8.10 6:44 AM (211.237.xxx.35)요즘 뭐 아들이든 딸이든 누구한테 얹혀 산다는 말 자체가 웃긴거예요.
19. ㅇㅇ
'15.8.10 6:55 AM (117.111.xxx.145)공감해요 딸 낳고싶은것처럼 아들좋아하는사람도 있겠죠
20. 애들마다...
'15.8.10 7:04 AM (121.144.xxx.39)저는 남매 두고 있는데요
한살차이예요. 다커서 지금은 아들은 대학생이고 달은 고3이예요.
둘다 착하고 사춘기때에도 엄마 힘들게 안한 아이들인데요
그래도 저는 딸이 더 이쁘더라구요.
성격이 여자아이치고는 정말 무뚝뚝하지만 고3이지만 짜증같은거 거의 안내고 까다로운 성격이
아니라서 키울때 편했어요.
지금도 제가 " 엄마한테 다른애들은 짜증도 내고 하던데 너는 안그렇네? 하고 물으면 "엄마한테
왜 짜증을 내냐고~"하는 아이예요.21. 애들마다...
'15.8.10 7:10 AM (121.144.xxx.39)아들이 있어 든든한 면은 있는데 아직까지는 딱히 아들이라고 더 좋다는 생각은 안해봤네요
오히려 전 딸이 없었으면 더 힘들었을꺼라는 생각은 종종 합니다.22. 저는
'15.8.10 7:29 AM (175.209.xxx.160)그냥 제 타입이 아들 같아요. 단순하고 힘쎄고 귀여워서 좋아요. 또 낳는다고 해도 아들 낳고 싶어요. 남들이 미개하다 하든 말든 노상관. ㅎㅎㅎ
23. ㅡㅡ
'15.8.10 7:38 AM (219.250.xxx.92)사람들은 단순 한치앞을못봄
아들선호될때는 딸낳음 심지어 죄인같이도여겼는데
그시절에 지금같은 시대가올걸예상했나요?
마찬가지죠
아들선호시대가 다시안오리라고 누가단언할수있을지?
아들집사줘야된다고?
언제까지 그런문화가 지속될거라고보는지?
세상은 한치앞을볼수없게변합니다
한때 대형평수만 오르더니
이젠 소형평수만오르죠
근데 다시 대형평수오르는 시대는
안올까요?24. 그냥..
'15.8.10 8:31 AM (218.234.xxx.133)딸이 좋아서, 아들이 좋아서 이러면 상관없지 않나요?
각자 취향이 있는 거잖아요.
"대를 이어야지" 라거나 "역시 남자가 좋지" 이런 사고 방식이면 웃긴 거죠.25. 아들가진 엄마들은 조금도 못 참네요.
'15.8.10 8:57 AM (59.26.xxx.155)세상사람들 누가 뭐래든 내 자식인데 성별가져가면서 좋아하나요?
딸 가진 엄마들은 정말 별별 이상한 소리 다 듣는데 아들 가진 엄마들은 한두 소리를 못참고
못 지나가네요.
님이 아들 둘이라서 그렇지 딸 둘이면 또 딸이 이뻐 죽어요.
제발 남들 소리에 귀기둘이다보면 자식 아무리 가져도 온갖 잡소리 다 들어요.
그냥 좀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 마음가짐 부터 가지시는게 어떨지...
딸가진 엄마는 나이 40-50에 시어머니 걱정 많으시겠다는 온갖 소리 다 들어요.
남의 집 대를 끊어 어떻게 하냐는 소리를 서슴없이 해대니까...
그런 소리 듣는 저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데... 참~~~26. 흠
'15.8.10 9:00 AM (211.195.xxx.121)솔직히 서민들이야 딸딸 거리지 사업 물려줄 오너들은 아들 많이 바라지않나요?
27. 단지.
'15.8.10 9:15 AM (58.146.xxx.249)단지 성별때문에
셋이상 낳으면 그런 느낌있어요.
특히 경제적으로나 부모 능력부족한데
아이들수가너무많아
아이들이 사랑 부족함 느낄정도면
진짜 무모하죠.
또낳는다고 원하는 성별인건 알수없으니.28. 단지.
'15.8.10 9:17 AM (58.146.xxx.249)그리고 저런 케이스가 티비나오면
그냥 딸둘로 만족하는 사람에게
꼭
거봐라 남들은 다저렇게 아들바라는데
쿨한척하고있는
넌 루저라는 식의 눈빛보내는 인간들는있어요.29. 동의
'15.8.10 9:21 AM (220.86.xxx.82)원글님께 동의합니다.
30. 솔직히
'15.8.10 9:52 AM (218.54.xxx.98)아들 즉 남자가 세상의 기득권층이ㅓ서 아들 원해요 그리고 딸이 더 좋다는거 몇년되었나요?그정도늬 유세두고봐야지요
31. 한귀로
'15.8.10 10:20 AM (155.230.xxx.55)흘리라고요? 왜요?
무례하게 면전에서 끔찍하다는둥 목메달이라는둥 불쌍하다는둥..
이런 말 듣고 왜 참아야해요? 듣기 싫은건 싫다고 해야 안하죠.
그렇다고 제가 딸엄마들 보고 그런말 하는것도 아닌데.32. ..
'15.8.10 10:48 AM (121.157.xxx.2)아들이 좋다 딸이 좋다 자식들 성별 가지고 말하는 사람들보면 솔직히 한심하고
무식해 보입니다.
머리는 그렇게 쓰라고 있는게 아닐텐데요..
자식 성별이 무슨 뽑기도 아니고 주어진 대로 감사하게 키우고 살면 되는것을..33. 저도
'15.8.10 11:02 AM (223.62.xxx.230)아들 낳고싶었어요.겉으로 말은 안했지만ㅋ아들 낳았구요
둘째도 딸낳고 싶다더니 둘째도 딸이다 란 의사말듣고 친구랑 친구남편 꿀먹은 벙어리 였대요.
한마디로 말과 마음이 일치하진 않는거죠.
아는여자는 딸둘이고 아들 싫다고 아들 짜증난다고 그러더니 셋째도 낳던데 ..34. 웃김
'15.8.10 11:21 AM (115.134.xxx.193)딸이고 아들이고 자기가 낳고 싶다고 마음대로 성별을 골라서 낳을 수 있는것도 아니니
낳고 싶으면 낳는거지 딸 일곱을 낳아도 아들 낳고 싶으면 또 나으시면 될것을..
그것도 남한테 어떻게 보일까 그게 두려운거 아닌가요?35. 수엄마
'15.8.10 11:38 AM (125.131.xxx.51)저도 아들 낳고 싶었어요.. 집 값 같은 건 생각 안해봤고..
여자로 살아왔던 제 인생이 억울하고.. 많이 힘들었던 것 같아요..
남자로는 안 살아봤지만.. 그래도 남자가.. 한번 살려면 살만한 거 같더라구요..
특히 우리나라에서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