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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이어트 시작했는데 남편의 조롱(?)

무명 조회수 : 5,637
작성일 : 2015-08-09 19:28:01
167에 61키로예요
43살이고 중학교 아이 둘이구요

약간 통통한 대로 살다 며칠전부터
출산 전 체중 57키로로 빼면 몸도 가볍고 좋을 것 같아
다이어트중이예요

남편은 결혼 후 살이 많이 빠졌고
(180에 74키로) 운동을 엄청 열심히 하는 사람이예요
매일 헬스 한시간 이상..

평소에도 저 너무 뚱뚱하다고 계속 놀리거든요 그래서 다이어트를 하면서 그냥 응원해주던지 아님 모르는 척해주면 좋겠다고 얘기까지 했는데..

지금 시댁식구들하고 저녁 먹는 자리에서(저는 점심 소화안 됐다고 같이 티브이보면서 자리만 지키고 먹지는 않았어요)
제 뱃살을 꽉 쥐고 막 흔들면서
하루에 한끼만 먹는데 덩치 점점 더 커지는 신기한 사람 여기있다고 막 웃는거예요
시댁식구들 아이들 다 웃는데 저는 정말 표정관리가 안되네요 ㅠㅠ 한두번 듣다가 정색하고 그만하라고 했더니 그제야 그만해요..
정말 그 면상을 후려갈겨주고 싶고 쌍욕이 나와요
오늘 잠들면 한번 밟고 지나가야겠어요
IP : 121.129.xxx.1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명
    '15.8.9 7:29 PM (121.129.xxx.14)

    이 글 쓰는데 막 눈물이 나요 ㅠㅠ 나쁜 새끼

  • 2. --
    '15.8.9 7:33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잘 때 야!! 이 개새끼야!!! 하세요.
    두번 하세요.

  • 3. 00
    '15.8.9 7:37 PM (1.226.xxx.125)

    시댁에서 그렇게 조롱하다니.. 기가막히네요 그냥넘어가지마세요
    울거나 화내면서 말하지마시고 냉정하고 단호하게 한마디하세요
    남편이 그렇게 존중해주지않으면 시댁식구들도 앞으로 님우습게 알아요 그리고 다이어트 꼭 성공하세요

  • 4. 무명
    '15.8.9 7:41 PM (121.129.xxx.14)

    홀시아버지에 시동생 같이 살아요 ㅠㅠ 소리내는 서 말고 다른 복수 방법 없을까요..살빼는게 복수겠지요..

  • 5.
    '15.8.9 7:42 PM (121.167.xxx.114)

    외모지상주의들이 대개 인격이 개판이더군요. 운동 열심히 하지 말고 인격 좀 수양하라고 하세요.

  • 6. 그건
    '15.8.9 7:44 PM (220.85.xxx.210)

    놀랍네요
    그건 놀리는것이 아니라
    인격모독입니다
    평소 남편이 그런식으로 생각하며 사나요?
    개돼지만큼이나 여기는지 진지하게 물서보세요
    살림 안 살고
    남는 음식은 다 알뜰히 버리고
    열심ㅎ 운동하고 살았으면
    그런 신기한 사람은 커녕 재미 없는 평범한 날씬한 주부가 되어있겠지요

  • 7. ㅇㅇ
    '15.8.9 7:45 PM (121.173.xxx.87)

    기본적으로 남편이 아내에 대한 매너가 없네요. 개쓰끼.
    마누라는 상처도 안 받는 줄 아나.

  • 8. 기가막혀
    '15.8.9 7:46 PM (175.116.xxx.107)

    저렇게 말만해도 죽이고 싶을것같구만 뱃살을 잡고 흔들었다구요?? 이런 개 &#@×+÷(죄송)
    진짜 똑같이 해주고 싶은데 친정가서 남편 약점을 쥐고 흔들면서 막 웃어주세요. 그럼 지는 완전 난리난리 날거면서...진짜 웃겨.
    저도 다이어트중이랍니다. 같이 성공하자구요~~^^

  • 9.
    '15.8.9 7:49 PM (1.228.xxx.48)

    그게 뭐 뚱뚱한거라고
    남편 말도 어이없지만 님도 그 키에
    그정도면 자신감을 가지고 마른것보다
    적당해서 좋다 생각하세요
    제가 이상한가요?

  • 10. 무명
    '15.8.9 7:54 PM (121.129.xxx.14)

    저는 정말 외모로 사람 평가하는거 극도로 혐오해요 ㅠㅠ 그래서 제 체중에도 크게 스트레스 받거나 하지 않았구요. 다만 나이가 들고 따로 운동을 안하니 체력이 자꾸 약해져서 조금 몸을 가볍게 해야겠다 정도의 생각으로 다이어트 시작했고. 워낙 남편이 운동중독일 정도라 평소에 저를 놀려도 전 아무렇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오늘 행동은 정말 ㅠㅠ 너무 바닥이고 이런 형편없는 인간과 사는 제가 너무 심란해서요 제가 살이 쪄서 슬픈게 아니라 이런 남편을 보는 게 너무 속상해요

  • 11. ....
    '15.8.9 8:08 PM (211.252.xxx.11)

    저도 고도비만녀라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어 살빼야겠다 결심했어요 저랑 같이 화이팅해요
    저도 외모로 남 비하하는거 싫어하고 지금의 제모습도 저의 모습인지라 인정하고 그냥 사는데
    다른 이들의 시선도 두렵고 이렇게 살다 가기는 싫어요 다시 예뻐지고 싶어요
    제 직장동료도 10키로 빠졌는데 완전히 다른사람됐드라고요 예버지고 어려보이고요
    원글님 힘내시고 이번에 꼭 성공하세요

  • 12. .....
    '15.8.9 8:12 PM (121.162.xxx.53)

    싸가지 없네요. 자기가 키우는 개도 남들 앞에서는 자랑하는 법인데...하물며 부인을.

  • 13. 아...
    '15.8.9 8:41 PM (182.222.xxx.35)

    그런류의 남편과 살고 살도 님보다 더 많이 찐 저로써는 글만 봐도 좌절좌절~ㅠㅠ
    울 남편도 남들앞에선 대놓고 안하지만...늘 누워있을때 늘어진 제 뱃살 한번씩 움켜쥐고 가요..ㅠ
    둘이 있을때도 그럼 창피한데 대놓고 시댁식구들 앞에서 그러다니..
    능지처참할일이옵니다...ㅎㅎㅠㅠ

  • 14. ...
    '15.8.9 8:49 PM (180.229.xxx.175)

    정말 욕나올 일이네요...
    정떨어져요...

  • 15. ...
    '15.8.9 9:22 PM (39.112.xxx.130)

    늙어서 따뜻한 밥 안먹고 싶은가봐요
    감히 엇다대고 필히 복수하세요

  • 16. 헐..
    '15.8.9 9:39 PM (124.53.xxx.117)

    너무 못됐다.
    살림하고 애 키우면서
    맛있게 밥 해주면서
    다이어트 하는게 얼마나 살을 깍는 힘든 일인데...ㅜㅜ

  • 17. 티 안내고
    '15.8.9 9:45 PM (124.53.xxx.117)

    살 빼고 싶으심..
    지금부터 알바해서 돈 모은 담에
    애들 고딩되서
    시간 많아지면
    전문 트레이너 붙여서 운동배우시고 살 빼십쇼.
    남편분 코 납작해지도록 말이죠..

  • 18. 간이 배밖으로
    '15.8.9 10:36 PM (121.191.xxx.51)

    튀어나왔네요.
    둘이서만 있을 때 애정을 담아서 해도 꿀꿀할 판인데
    더군다나 시댁식구들 앞에서 그게 뭔 짓이랍니까.
    정말 기가 찰 일이네요..

  • 19. ㅎㅎ
    '15.8.9 11:55 PM (114.29.xxx.63) - 삭제된댓글

    저 원글님과 나이, 키 같은데 제 몸무게 71,2정도 나가는데 원글님은 무려 저보다 10키로 이상 적은데 살뺀다고 하시니 좀 이상해요. 그 키에 그 몸무게 절대 많이 나가는거 아니고 날씬한축에 끼는거 아닌가요? 우리딸 172에 59나가는데 허리가 한줌인데 대체 원글님 어디 살뺄데 있다고...건강차원에서 운동하시고 자신감 가지세요~남편한텐 꼭 집어서 그런짓 하지말라 하셔야죠. 시댁식구 앞에서 와이프 창피를 주다니 헐이네요

  • 20. ,....
    '15.8.9 11:57 PM (175.223.xxx.237)

    남편과 진지하게 얘기하세요.
    안그러면 남자들은 몰라요.
    그 날 이러저러해서 기분이 어떻다 라고 구체적으로 표현을 확실하게 하고,
    앞으로는 안그랬으면 좋겠다.
    당신이 나를 존중해줘야 남들도 나를 대우하고 당신까지도 대우해준다 등등...

  • 21. 보험몰
    '17.2.3 10:23 PM (121.152.xxx.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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