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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년만에 대화 나누게 된 초등 동창들이

... 조회수 : 2,796
작성일 : 2015-08-09 13:12:13
밴드에서 6학년 때 같은 반이었던 애랑 채팅을 하게 되었어요.

첫 질문이 남편 무슨 일 해?

무슨 회사야?  몇 살이야? 

그러고선 애는 몇 살이고 어디 사냐 묻네요.



그 후 또 다른 애랑 채팅을 하게 되었는데요.

첫 질문이 결혼했어? 남편은 무슨 일해?

그래서 남편은 무슨 일 한다고 했더니 대뜸 "시집 잘갔네" 이러네요.


애들이 저를 쏙 빼놔서 기분이 이상한가봐요. 


IP : 114.93.xxx.16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9 1:20 PM (112.148.xxx.2)

    어릴 때 친구는그냥 동심속에 남겨두는 게 좋죠. 첫사랑처럼.

  • 2. ...
    '15.8.9 1:39 PM (220.76.xxx.234)

    그냥 기본이죠..
    전업으로 살다보니 나는 없어지고
    남편직업이 나인적이 너무 많아서 놀랍지도 않네요

  • 3. ㅇㅇ
    '15.8.9 2:01 PM (175.193.xxx.172)

    초등은 진짜 동심 속에 간직하시길 2 2 2

  • 4. 네..
    '15.8.9 2:10 PM (114.93.xxx.167)

    밴드에 자꾸 19금 올리는 남자애가 있는데 혐오스럽고 너무너무 싫더라구요.
    왜 그리 싫은지 생각해보니
    동심속의 개구장이 남자애들의 이미지를 깨고 싶지 않은 맘 때문인듯 하네요.
    전 여자 동창들 자체가 궁금하고 남편이나 가족들은 자연스레 딸려오는거라 생각했는데 안그런 애들도 있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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