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가 떠났습니다....
1. 아메리카노
'15.8.9 10:56 AM (118.217.xxx.160)저희도 얼마전 14년 키운 요키 할배 보냈어요
실제 나이는 17살
급성 신부전이었고 수액 맞으니 수치가 정상까지
올랐다가 다시 떨어졌는데 수액을 맞을수가 없었어요
주사바늘 찌르는대로 혈관이 터져서
결국 나이가 너무 많다고
마음의 준비 하라는말 들었지만
그래도 포기할수 없었는데 결국 떠났어요
어머니 심정이 어떠실지 걱정되네요2. 아이고
'15.8.9 11:01 AM (182.226.xxx.200)떠날 녀석도 지켜보는 엄마도 ㅠ
3. 나물씨
'15.8.9 11:50 AM (211.202.xxx.107)저희 강쥐는 갑자기 번나절사이에 걷지도 못하고 누워서 헐떡거리면서 모든 똥오줌을 누운채로 흘리더라구요. 죽을거라 생각도 못하고 너무 늦은 밤이라 날밝으면 병원데려가야지 옆에 계속 있어주다가 저도 그때 독감으로 너무 힘들때라 침대 곁에 강쥐 옮겨놓고 잠깐 불끄고 졸려고 누웠는데 정말 1분?도 안되서 기분이 쌔하길래 벌떡 일어나보니 그 잠깐새에 무지개다리를 건넜어요. 저는 그게 너무너무 미안하고 아직도 마음이 많이 안좋습니다. 그냥 옆에서 만져주시면서 고마웠다고 사랑한다고 계속 말씀해주세요. 저는 제가 불끄고 누운것때문에 강쥐가 제 손길이 사라졌다고 느끼고 삶의 끈을 놓은건 아닐까 죄책감이 많이 들어요 힘들었어도 옆에서 손 올려주고 온기를 전했어야했는데 싶고 눕더라도 옆에 누웠어야 했는데 싶고 정말.... 시간을 되돌리고 싶네요
4. ㅠ.ㅠ
'15.8.9 12:03 PM (123.111.xxx.250)급성방광염때문에 생사를 오가는건 아닐것 같아요.
진단되지 않은 기저질환이나 다른 질병이 있을텐데 안타깝네요..
지금이라도 동네병원말고 2.3차 병원으로 가보시는건 어려우신가요..
밥을 못먹을정도면 많이 고통스러워하는건데...
고통을 덜어주는 방법을 생각해보셔야할것 같아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73199 | 유럽여행 가보신분중 16 | 가야해 | 2015/08/16 | 3,773 |
473198 | 된장찌개는 어디에 끓여야 맛있어요? 6 | 돌돌엄마 | 2015/08/16 | 2,006 |
473197 | 지금 내리는 비 절대로 맞으면 안된다고 하네요.. 17 | ㅇㅇ | 2015/08/16 | 14,782 |
473196 | 무섭네요 4 | 파란하늘보기.. | 2015/08/16 | 2,367 |
473195 | 한국은 유럽처럼 중,일과 같이 문화공유 안하는이유가 뭘지.. 27 | 문화 | 2015/08/16 | 2,245 |
473194 | 미국 아주짧은바지 안좋게 보나요? 16 | - | 2015/08/16 | 5,408 |
473193 | 같은직종에서 너무 우월한 존재를 볼 때... 18 | 토요일 | 2015/08/16 | 5,599 |
473192 | 선보는 건 어디가서 물어봐야해요? 17 | 선 | 2015/08/16 | 2,369 |
473191 | 엑셀이 필요해서.... 3 | 00 | 2015/08/16 | 903 |
473190 | 복면가왕 김연우 없으니.ㅠㅠ 14 | 복면 | 2015/08/16 | 4,981 |
473189 | 이렇게 써도 될까요 | 이대로 괜찮.. | 2015/08/16 | 767 |
473188 | 여자아기 기저귀 갈 때요.. 43 | Zz | 2015/08/16 | 9,702 |
473187 | 남편과 아내중 누구가 더 이해되나요? 31 | 공감 | 2015/08/16 | 5,540 |
473186 | 비 맞지 말라는데요 1 | 으ㅡㅡ | 2015/08/16 | 1,856 |
473185 | 좀 전에 글 쓴 키 심하게 작은 남자입니다 50 | 잘못된인생 | 2015/08/16 | 9,976 |
473184 | 인천에 번개 치고 난리났어요 16 | .. | 2015/08/16 | 3,254 |
473183 | 니가가라화와이는 누굴까요? 25 | 장난 | 2015/08/16 | 8,853 |
473182 | 종합소득세 개인이따로 할수있나요? 2 | 비합리 | 2015/08/16 | 898 |
473181 | 장준하 장남 "박근령, 아버지 박정희에 세뇌돼 뼛속까지.. 4 | 부끄러운줄알.. | 2015/08/16 | 1,777 |
473180 | 우웅~~~~~~~ 1 | 소음 | 2015/08/16 | 496 |
473179 | 20대에 허리디스크 이증상일까요?ㅠㅠ | .. | 2015/08/16 | 743 |
473178 | 먹고 살기 힘들다란 말의 정확한 의미 1 | ... | 2015/08/16 | 982 |
473177 | 부산 기장 롯데 아울렛 규모 7 | 네비야 | 2015/08/16 | 3,960 |
473176 | 이번 주말은 너무 길었어요 2 | 주우말 | 2015/08/16 | 1,010 |
473175 | 화장실 악취가 심했는데, 공사후 하나도 안나요 6 | .. | 2015/08/16 | 2,86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