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어디가서 얻어먹지 말라고 그랬어요

저는 조회수 : 1,846
작성일 : 2015-08-09 09:21:41
사람 만나면 일단 사주고 그러라고.
너무 계속 계산 안하면 그런 애는 치사한 애니까 놀지 말고
그냥 밥값 내고 그러는거 아까워하면 안된다고.

근데 진짜 밥 잘 사고 계산을 잘 하는 사람이 되면 보여요.
이걸 당연시하는지 고마워하는지 부담스러워하는지.
그리고 어디 가자 뭘 먹자 와인도 마시자 할때도 당당할 수 있고 솔직히 인간관계에도 아무래도 좋은 영향을 미치겠죠.
가게에서도 알아보고 잘해주고 ㅎㅎㅎ

저는 그래서 우리 딸도 카드주고 친구들 사주고 그러라고 할거고
남자한테 얻어먹지 말고 라이드나 과제나 괜히 신세지고 다니지 말라고 할 거예요.
남자친구는 미안하고 고마워서 사귀는거 아니라고.
IP : 115.136.xxx.17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9 9:26 AM (125.184.xxx.44)

    아들한테 여자 만나면 얻어먹지 말고 베풀어라 했는데 다시 생각해봐야 할 듯요.

  • 2. ...
    '15.8.9 9:35 AM (116.123.xxx.237)

    저도 딸에게 그리 가르쳤더니 남친 만나도 죽어라 더치페이 해요 ㅎㅎ
    비싼거 안먹고, 선물도 안받고요
    저도 남자에게 신세지거나 과한 선물 받는거 질색이고요
    결혼 결정한 사이면 몰라도요

  • 3. .....
    '15.8.9 9:50 A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공짜 없어요.
    얻어 먹는거 반대로 잃는거 있어요.
    자존심부터 살짝 상처가 시작해서 상대에게 주도적인 역할을 못하고 끌려다니며 .....

  • 4. 근데요
    '15.8.9 10:27 A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

    매번 자의든 타의든 간에
    얻어 먹고 받고 하면 스스로 좀 미안하지 않나요

    얼굴 철면피 아닌담에야 그게 진짜루
    가능할까 싶어요

  • 5. 나도
    '15.8.9 11:07 AM (1.242.xxx.102)

    울아이 강북으로 대학들어가고 카드 주며 친구들에게 점심은 자주 사라했어요
    2학가되니까 친구들이 너는 강남 좋은동네 사니까 당연히 돈내야한다고하드래요
    그후 꼭 더치페이를 고집한다드라고요

  • 6. 한번 베풀어봤었음
    '15.8.9 11:14 AM (110.70.xxx.137)

    원문의 요점은 "베풀어봐라, 그럼 상대의 태도(고마워하는지, 당연시하는지)에 따라 그 사람의 인성이 어느정도 가늠이 됭 것이다" 같은데, 댓글들이 각자 다른 이야기를 하는 느낌^^;
    이성이든 동성이든, 어느 한 쪽이 여러가지 이유로 좀 더 베풀면 상대방의 인격수준이 금방 파악이 되더라고요.
    동성여자들끼리는 거의 더치하지만, 그래도 제가 좀 더 내는 편이거든요..그럼 같은여자애지만, 여기서도 반응이 확실히 나뉘고 얼마안가서 상대방 여자애의 인성수준이 파악돼요. 단 돈 몇천원이라도 내가 몇 번 더 내니, 그걸 아예 당연시여기는 애들도 있었고 담번식사에선 본인이 더 내는 애들도 있었고..동성끼리도 이런식으로 파악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남자요???
    저 예전에 2주정도 만났던 남자가 있었는데, 상대남자가 취준생이란 이유 하나만으로 제가 많이 베풀었어요. 짧은 기간이었지만, 자주 봐서 그런가..하여튼 남자보다 여자인 제가 더 많이 베풀었죠. 남자요? 첨엔 고마워 어쩔 줄 몰라하다가 나중엔 아주 당연시여기고 사람 우습게 보던데요????(믿든 안믿든 어딜가든 미인소리 들음, 여자여럿이 같이있는데 나한테만 이쁘다고 온갖칭찬을 다 하는 남자들때문에 난감한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음) 그래서 바로 빠이했고, 상대남자애는 나중에야 아차 싶었는지, 연락오고 귀찮게 굴더라고요.
    어쨌든 여기에서 느낀건, 베풀면 호구소리 듣는 시대이긴 하지만, 이렇게 베풀면 상대방을 확실히 빨리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이 되긴 하더라고요.
    근데 더 확실히 느낀건 남자한테 돈 많이 쓰지 말자.입니다.
    아예 안써도 문제지만 남자만큼쓰거나 그 이상으로 쓰면 우습게 되는거 한순간이더라고요.
    인터넷에서나 더치녀들이 개념녀라고 추앙받지, 현실에서는 얼굴이 이쁘고 안이쁘고를 떠나서 더치를 외치거나 남자이상으로 더 쓰려고 하면, 남자들은 고마워하지 않아요. 지가 잘나서 상대여자가 이렇게 돈써가며 만나려고 하는구나 생각하지, 결코 여자한테 고마움을 느끼는 족속이 아니에요. 특히나 이쁜애들이 그러면 남자들은 본인 자신의 존재감에 우월의식을 갖게 되고요. 아무리 시대가 변했다지만, 남자들은 쟁취욕이란 본능이 있고 근자감(근거없는 자신감)이 상당히 심한 편입니다. 이런 남자들의 특성으로 인해 더치페이는 김태희도 무매력 여성으로 보여질 수 밖에 없어요. 여기서 제 글에 동의하지않는 남성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요...그런 남성분들도 정말 놓치기 싫은 여성한테 과연 더치를 요구할까요??? 만약 상대여성이 더치를 잘 안해줘서 싫어졌다면, 그건 그 상대여성이 그 남성한텐 덜 매력적으로 보였던 겁니다. 느끼는 매력의 수준이 딱 거기까지였던거죠. 그리고 상대여성 입장에서도 자신한테 매력을 덜느끼는 남자를 만나봐야 피곤한 일이구요..여하튼 더치요?? 어무리 시대가 바뀌었다해도 남자들의 동물적 본능이 변하지 않는 한은 여자만 호구되는 겁니다. 넘 안내도 무개념이지만말이죠.

  • 7. 당연하죠
    '15.8.9 1:11 PM (121.145.xxx.49)

    저도 그리 배웠고 자식들도 그리 가르칩니다.
    오히려 사람이 아주 잘 보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0683 재벌 주식투자한 국민연금.. 손실이 어마어마~ 5 누구호주머니.. 2015/08/09 1,380
470682 농산물(콩,쌀 등) - 믿고 주문하는 곳 있으신가요 1 혹시 2015/08/09 531
470681 왜 바둑을 인생에 비유하는지 알것같네요.. 18 .. 2015/08/09 3,244
470680 친정엄마..치매일까요ㅜㅜ 7 막내딸 2015/08/09 3,065
470679 사돈끼리 만나서 어머님말씀이 신경쓰여요 11 얼마전 2015/08/09 4,034
470678 고3 간단 아침 식사 1 연두부 2015/08/09 2,092
470677 강아지가 떠났습니다.... 4 가을을그리다.. 2015/08/09 1,614
470676 목포에서 허리 삐긋한곳 침 잘 놓는 한의원이나 기타 다른곳 있.. 1 목포 허리침.. 2015/08/09 1,544
470675 대학생 딸 아들에게 얻어먹지 말라고 가르칩니다 10 ... 2015/08/09 2,350
470674 오늘 TV동물농장보다가.맹금류 재활치료사 박상현씨?가 미코 최윤.. 3 대각 2015/08/09 31,659
470673 cj몰서 판매하는 자이글 6 지금 2015/08/09 2,294
470672 하나님이 시켜서 "애인 돈 59억 빼돌린" 남.. 3 호박덩쿨 2015/08/09 1,190
470671 제 친구 중에 더치페이 안하는 여자애가 있는데 3 .. 2015/08/09 2,318
470670 배가 불러 터지는 재벌에게 세금감면까지 몰아주는 박근혜 4 재벌세상 2015/08/09 664
470669 기미 치료만 일년째예요 6 .... 2015/08/09 4,559
470668 눈썹문신을 1 마미 2015/08/09 1,206
470667 더치페이정리 8 정리 2015/08/09 1,753
470666 격이 다른 재벌 총수 손정의's 통 큰 경영 1 다르고말고 2015/08/09 807
470665 아이가 먹을 비타민C 추천해주세요 1 비타민 2015/08/09 1,081
470664 고도비만녀 건강하게 살빼고 싶은데요 15 .... 2015/08/09 3,822
470663 여기 아줌마들한테 시집잘갔다는건= 26 ㅇㅇ 2015/08/09 4,769
470662 중학생.야동.. 2 ㅇㅇ 2015/08/09 1,660
470661 맥포스 알바트로스 3way 궁금 2015/08/09 760
470660 더치페이는 처음 부터 계속 그렇게 해야 되나요// kkk 2015/08/09 431
470659 아기성별 남자가 결정한다는거 4 *** 2015/08/09 9,5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