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처럼 친구나 지인 연락 없고 약속도 없는 사람 있을까요?

...... 조회수 : 13,455
작성일 : 2015-08-09 00:34:59
서른 후반 직장인 미혼인데
한달내내 사적인 전화 한통 오는곳 없고
사적인 모임도 아예 없어요.

카톡으로 친구 몇명과 가끔 연락하기는 하지만
아주 가끔이구요.

원래 친구가 적은편이었는데다
10년전 다들 결혼하고
사는곳도 멀고
그러다보니 서로의 관심사가 달라지고 멀어지더라구요.

좀 심심하기는하지만
사람 만나면 기빨리는 스타일이라
아직은 괜찮은데
점점 나이들고 직장도 은퇴하고
부모님도 돌아가시면
그 이후의 삶이 걱정이 되네요.
IP : 211.36.xxx.25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9 12:41 AM (220.76.xxx.213)

    전 직장다니면 에너지가 없어서
    별로 아쉽지도 않을정도에요

  • 2. ㅇㅇ
    '15.8.9 12:41 AM (125.187.xxx.74)

    먼저 연락해서 같이 맛있는 음식도 먹고 공연도 보러 다니고 해보세요.
    전 디스크 때문에 꼼짝없이 그 생활하다가 언젠가 저도 모르게 혼자더라구요.
    건강도 좋아지고 대학원에도 합격하고 제가 다시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갔어요. 그냥 전화 통화만 눌러서 반갑게 대화하세요^^

  • 3.
    '15.8.9 12:47 AM (49.142.xxx.74)

    전 카톡와도 답장하면서 억지로 말 이어가는거도 귀찮아서 답장도 잘 안해요 음......

  • 4. --
    '15.8.9 12:47 A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저 사십대 중반. 학교친구 하나 없고 직장은 인사는 잘하고 웃고 지내지만 마음을 털어놓을 사람은 없어요. 남의 말은 잘 들어주는 편이지만 사무실에서 시댁욕하고 남편욕하는 거 보면 그리 좋게 보이지 않아요.
    카톡은 사무실있을 때 드문드문 하는 데 휴가나 연휴면 뚝 끊기는 타입.

    체력이 약한 편이고 게다가 밥줄에 목매는 타입이어서 일과가 끝내고 모임이니 친교는 솔직히 귀찮아요. 힘들고 졸립고. 막상 만나면 시시한 얘기나 하는 거 같아서 시간버리는 거 같기도 하고요.

    경조사에 정말 올사람이 없을 것 같아요. 저도 잘 안가는 편이라 셈셈일까? 하하하

  • 5.
    '15.8.9 12:50 AM (49.142.xxx.74)

    저도 뭐 경조사 안가고 안받자 주의입니다. ㅎㅎㅎㅎ 한~참 연락없고 오히려 저 씹는소리 들려오게하던 사람이 쌩뚱맞게 갑자기 결혼한다고 급친한척하며 전화~ 우리집은 부고있는데 안오고서 저 결혼한다고 전화하는사람~다~시러요~~ㅎㅎ

  • 6. ..
    '15.8.9 12:54 AM (211.36.xxx.254)

    저도 체력 약하고 밥줄에 목숨거는 타입이라
    집에오면 힘들고
    주말에도 잘 쉬어야 에너지 보충되고.
    이런 이유도 있는듯 해요

  • 7.
    '15.8.9 1:27 AM (223.62.xxx.43)

    님 너무 이해되는데ᆢ

  • 8. ...
    '15.8.9 2:43 AM (220.76.xxx.234)

    있어요
    그러니까 여기 82가 친구네요

  • 9. 좋은데요
    '15.8.9 10:19 AM (1.229.xxx.197)

    저도 뭐 별반 다르지 않아요 전 편하고 좋은데요 근데 직장가면 또 거기선 엄청 사람들과 재밌게 잘 지내요
    그러나 개인적으로 연락하거나 만나거나 하진 않아요 쉬는 날엔 집에서 그냥 쉬는게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7673 산마 갈아마신 수 구토, 설사, 눈충혈 ㅜㅜ 9 ... 2016/01/11 2,952
517672 번역할 수 없는 말들의 사전 20 물주형 2016/01/11 3,129
517671 회사 상사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퇴근하면서 울었어요 10 ,,, 2016/01/11 7,013
517670 푸켓 호텔선택 도와주세요 2 봄봄봄 2016/01/11 1,256
517669 제가 정환이가 남편이라고 생각하는 뜬금없는 이유 6 1988 2016/01/11 2,374
517668 서울역에서 아산병원 5 aaa 2016/01/11 2,897
517667 부모님 뜻대로 평범한 증권회사 직원이네요,,, 19 ㅡㅡ 2016/01/11 7,176
517666 1가구2주택 양도소득세땜에 집 다들 파셨나요? 2 양도소득세 2016/01/11 2,403
517665 아베, 평화헌법 폐기위해서 개헌시동..개헌세력을 모아라 3 평화헌법폐기.. 2016/01/11 349
517664 김제동은 여자들의 호구네요..호구 3 ..... 2016/01/11 3,918
517663 대형마트에서 할인된 밤을 샀는데 ..80프로가 썩었다면 10 망고 2016/01/11 1,733
517662 대학신입생 한달용돈 100만원이면 어떤가요. 34 . 2016/01/11 9,321
517661 전세금을 못받은 상태에서 이사간 집의 전입신고는 어떻게 해야 하.. 3 걱정이 이만.. 2016/01/11 1,160
517660 대왕 고구마 그냥 버릴까봐요.. 7 1111 2016/01/11 1,911
517659 너무 고상한 엄마밑에 자라서 힘들었다고 하면.... 3 유전자가 달.. 2016/01/11 2,684
517658 아기 사온 여자 목적이 밝혀졌네요. 35 ... 2016/01/11 27,889
517657 왜 정환이를 정팔이라고도 부르는거에요? 6 정환이 2016/01/11 2,383
517656 회사후배 아이 두돌 선물(남아) 운동화 vs 실내복? 4 eofjs8.. 2016/01/11 839
517655 강하늘 땜에 보게 될거 같아요^^ 7 꽃보다청춘 2016/01/11 2,347
517654 "네 번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6 휴 그랜트 .. 2016/01/11 1,959
517653 11살 여아학대 사건 전모 1 참담 2016/01/11 1,639
517652 가족이나 친구의 인격이 실망스러운 경험 있으세요? 24 DAD 2016/01/11 4,971
517651 질문 좀 하겠습니다~ 알려주세요 1 마미미 2016/01/11 449
517650 조건만남에서 결혼으로 가는 경우 wedd 2016/01/11 1,475
517649 그레고리배낭은 어디가면.. 6 등산 2016/01/11 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