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무 계획없이 돈 쓰는 남편

노란우산 조회수 : 3,643
작성일 : 2015-08-08 21:30:27
은행원 남편 이제 퇴직 3년 남았어요. 늦게 결혼해서 애들은 아직 초등 저학년이에요. 앞으로 아이들 기를 일이 까마득한데 남편은 무슨 생각인지 돈모으는건 전혀관심이 없이 그냥 써요. 요샌 골프를 한달에 서너번씩 치는데 자기말로 한번에 30만원 정도 든다고 하네요. 저는 도저히 이해가 안돼요. 월급쟁이가 이렇게 골프를 매주 나간다는게..지금 집도 작아서 작은애는 공부 방도 없이 마루 거실 탁자에서 공부하는데 남편은 집을 옮길 계획도 없구 집 얘기만 나오면 사는집 팔고 큰데 전세 가자면서 반대하는 저를 답답하다고 해요. 매번 이런 문제로 싸우기도 정말 지치네요. 제가 이상하대요.도대체 남편의 무계획한 소비행태가 이해가 안되고 우리가족에겐 미래를 위한 준비가 아무것도 없다는게 막막해요. 결혼 10년동안 모은돈이 하나도 없구요. 경제적인거 다포기하고 살아야하나요? 남편 월급으로 아껴살면 집도 좀넓혀가리라 생각했는데..
그냥 사는게 너무 재미가 없어요. 그달벌어 그달 먹고사는 식이라..
IP : 211.201.xxx.15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8.8 9:37 PM (58.140.xxx.100)

    한달에 골프값으로만 100만원 넘게 쓰는데
    어디 믿는 구석이 있는거 아닐까요?

  • 2. 깡통
    '15.8.8 9:44 PM (175.196.xxx.120)

    큰일이네요.

    중학교 고등학교 들어가면 학원비 식비가 몇배는 더 들어가는데요.

    유치 초등은 암것도 아니예요.

    고딩 2명이 먹는거 학원비 수업료 급식비 1달에 3백도 모자라요 ㅠ

  • 3. 깡통
    '15.8.8 9:47 PM (175.196.xxx.120)

    계속 이어서 씁니다.

    제 화장품,옷,미용실도 못가요.

    돈벌러 나가야겠어요.

  • 4. 시크릿
    '15.8.8 9:57 PM (219.250.xxx.92)

    은행원인데요?
    골프한번치는데30 안들어요
    어디 여자라도있나
    진짜 제정신아닌것같은데요

  • 5. ...
    '15.8.8 9:58 PM (222.100.xxx.166)

    우리 남편은 저랑 나가서 돈쓸때 제가 아까워하면 되게 싫어해요.
    부인이 집에서 쫀쫀하게 돈 아끼고 그러면 여자는 집에서 궁상떨고 남자는 재미없어서 나가서
    여자만나서 수십만원씩 쓰면서 즐기게 된다고..
    남자들 경제관념은 여자들하고 좀 다른거 같아요. 인생 즐기는데 돈쓰는거 꼭 해야한다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 6. 그냥
    '15.8.8 10:42 PM (118.222.xxx.177)

    주말에 치면 그 정도 들어요. 물려 받을 유산이라도 있으신지`
    사실 은행원 급여 빵빵한데 3 년후 퇴직이시라면 그 후의 대비는 분명 있어야 합니다~

  • 7. 노란우산
    '15.8.8 10:54 PM (211.201.xxx.150)

    혹시 받을 유산같은거 믿고 그러냐니 없답니다. 이미 큰아주버님께 다 주셨고요. 먹는데 입는데 생각없이 쓰고 애들 백화점 옷 사주라고 성화에요. 정말 실속이라곤 없고 어떻게 자라면 저렇게 경제개념이 없나 싶어요. 몇백이라도 목돈 생기면 전 모아두고 싶은데 생활비로 쓰라는 식이구요. 기다리고 있는 미래가 뻔하다보니 사는게 재미가 없고 무기력해져요. 이번 달도 4번 골프장 나간대요. 기본 용돈도 많이 써요. 150 정도..참..넘 어이가 없죠? 대출받은건 퇴직금으로 갚는다는 식이에요.

  • 8. 미쳐요
    '15.8.8 11:26 PM (220.76.xxx.209)

    참요즘그렇게사는사람들 좀있어요 우리시누이와 그남편이 은행원인데 시누이는 결혼하자그만두고
    시누이남편 외벌이로 동대문에 상가마련하고 서울변두리 경기도에 10억이상되는땅이있도 현금이
    10억가까이 있어요 부부가얼마나 지독한지 노후다해놓앗어요 돈절대로 함부로 안써요
    부모에게 물려받은 재산도 없엇어요 원글님 남편은 어쩔려고 그러는지 걱정되게 생겼네요
    우리남편도 회원이라도 골프 한달에 한번정도가요 돈많이 든다고 우리는싸게쳐도 많아야두번가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2086 중고나라 물건좀 볼려했더니 알바들 천지네요 .. 2015/08/08 956
472085 남자아기 이름 10 휘유우 2015/08/08 3,217
472084 한일 스텐레스,키친아트 통3,통5중 냄비 4 냄비고민 2015/08/08 2,709
472083 얼굴 기름종이 쓰시나요? 2 ㅇㅇ 2015/08/08 1,394
472082 음식을 잘하게 생겼다? 7 .. 2015/08/08 1,271
472081 아이돌 생일 챙기는 자녀를 두신 부모님! Compos.. 2015/08/08 723
472080 비지니스석 자주 타시는분요 제가 갑갑한거 못견디는데 괜찮은가요 22 2015/08/08 7,199
472079 쌀 한 포대 배달하시는 택배 아저씨 16 감자별 2015/08/08 4,518
472078 근력운동 하시는 40-50대 언니들 갱년기 증상이 덜하기도 하나.. 19 40대중반 2015/08/08 9,865
472077 우울증약 줄이고 있는데요... (아시는분 지나치지 마시고 답변 .. 7 정신과 2015/08/08 2,343
472076 양산 고쳐 쓰기 2 최선 2015/08/08 1,768
472075 뻔해서 죄송한데..저녁 머드세요?ㅜ 21 .. 2015/08/08 3,981
472074 재봉틀 좀 아시는 분들 도와주세요 4 알려주세요 2015/08/08 1,418
472073 대학병원 특진으로 바꾸는 게 나을까요? 4 통증 2015/08/08 1,279
472072 선풍기틀고 자다가 입이돌아간경우 9 바람 2015/08/08 4,234
472071 누군가의 통제 욕구 ... 2015/08/08 1,013
472070 요즘 선을 몇번 봤는데 약속장소 잡을때 다 이러나요? 21 yy 2015/08/08 9,602
472069 에어컨 언제 사야 할까요? 9 .. 2015/08/08 2,468
472068 남푠 몸보신이나 원기회복 뭐 없을까요 5 쥬쥬 2015/08/08 2,191
472067 이혼직전 부부 어디서 상담 받나요 7 고민 2015/08/08 1,914
472066 썸타던 여자한테 연락 뜸하게한게 삐질만한 일인가요? 18 남자 2015/08/08 6,283
472065 금나나 나온 프로가 있네요. 8 미코 2015/08/08 3,606
472064 지금 ebs에서하는 '우리 판소리 런던에 울려퍼지다'보시나요? 2 로라 2015/08/08 1,172
472063 빨갱이로 몰려 사형당했네요 2 억울한죽음 2015/08/08 2,072
472062 외고 면접은 그럼 4 ㅈㅈ 2015/08/08 1,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