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계획없이 돈 쓰는 남편
작성일 : 2015-08-08 21:30:27
1968662
은행원 남편 이제 퇴직 3년 남았어요. 늦게 결혼해서 애들은 아직 초등 저학년이에요. 앞으로 아이들 기를 일이 까마득한데 남편은 무슨 생각인지 돈모으는건 전혀관심이 없이 그냥 써요. 요샌 골프를 한달에 서너번씩 치는데 자기말로 한번에 30만원 정도 든다고 하네요. 저는 도저히 이해가 안돼요. 월급쟁이가 이렇게 골프를 매주 나간다는게..지금 집도 작아서 작은애는 공부 방도 없이 마루 거실 탁자에서 공부하는데 남편은 집을 옮길 계획도 없구 집 얘기만 나오면 사는집 팔고 큰데 전세 가자면서 반대하는 저를 답답하다고 해요. 매번 이런 문제로 싸우기도 정말 지치네요. 제가 이상하대요.도대체 남편의 무계획한 소비행태가 이해가 안되고 우리가족에겐 미래를 위한 준비가 아무것도 없다는게 막막해요. 결혼 10년동안 모은돈이 하나도 없구요. 경제적인거 다포기하고 살아야하나요? 남편 월급으로 아껴살면 집도 좀넓혀가리라 생각했는데..
그냥 사는게 너무 재미가 없어요. 그달벌어 그달 먹고사는 식이라..
IP : 211.201.xxx.15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15.8.8 9:37 PM
(58.140.xxx.100)
한달에 골프값으로만 100만원 넘게 쓰는데
어디 믿는 구석이 있는거 아닐까요?
2. 깡통
'15.8.8 9:44 PM
(175.196.xxx.120)
큰일이네요.
중학교 고등학교 들어가면 학원비 식비가 몇배는 더 들어가는데요.
유치 초등은 암것도 아니예요.
고딩 2명이 먹는거 학원비 수업료 급식비 1달에 3백도 모자라요 ㅠ
3. 깡통
'15.8.8 9:47 PM
(175.196.xxx.120)
계속 이어서 씁니다.
제 화장품,옷,미용실도 못가요.
돈벌러 나가야겠어요.
4. 시크릿
'15.8.8 9:57 PM
(219.250.xxx.92)
은행원인데요?
골프한번치는데30 안들어요
어디 여자라도있나
진짜 제정신아닌것같은데요
5. ...
'15.8.8 9:58 PM
(222.100.xxx.166)
우리 남편은 저랑 나가서 돈쓸때 제가 아까워하면 되게 싫어해요.
부인이 집에서 쫀쫀하게 돈 아끼고 그러면 여자는 집에서 궁상떨고 남자는 재미없어서 나가서
여자만나서 수십만원씩 쓰면서 즐기게 된다고..
남자들 경제관념은 여자들하고 좀 다른거 같아요. 인생 즐기는데 돈쓰는거 꼭 해야한다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6. 그냥
'15.8.8 10:42 PM
(118.222.xxx.177)
주말에 치면 그 정도 들어요. 물려 받을 유산이라도 있으신지`
사실 은행원 급여 빵빵한데 3 년후 퇴직이시라면 그 후의 대비는 분명 있어야 합니다~
7. 노란우산
'15.8.8 10:54 PM
(211.201.xxx.150)
혹시 받을 유산같은거 믿고 그러냐니 없답니다. 이미 큰아주버님께 다 주셨고요. 먹는데 입는데 생각없이 쓰고 애들 백화점 옷 사주라고 성화에요. 정말 실속이라곤 없고 어떻게 자라면 저렇게 경제개념이 없나 싶어요. 몇백이라도 목돈 생기면 전 모아두고 싶은데 생활비로 쓰라는 식이구요. 기다리고 있는 미래가 뻔하다보니 사는게 재미가 없고 무기력해져요. 이번 달도 4번 골프장 나간대요. 기본 용돈도 많이 써요. 150 정도..참..넘 어이가 없죠? 대출받은건 퇴직금으로 갚는다는 식이에요.
8. 미쳐요
'15.8.8 11:26 PM
(220.76.xxx.209)
참요즘그렇게사는사람들 좀있어요 우리시누이와 그남편이 은행원인데 시누이는 결혼하자그만두고
시누이남편 외벌이로 동대문에 상가마련하고 서울변두리 경기도에 10억이상되는땅이있도 현금이
10억가까이 있어요 부부가얼마나 지독한지 노후다해놓앗어요 돈절대로 함부로 안써요
부모에게 물려받은 재산도 없엇어요 원글님 남편은 어쩔려고 그러는지 걱정되게 생겼네요
우리남편도 회원이라도 골프 한달에 한번정도가요 돈많이 든다고 우리는싸게쳐도 많아야두번가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470478 |
재료 완전 심플하고 간단한 된장찌개 알려드릴께요. 9 |
된장찌개 |
2015/08/09 |
3,818 |
470477 |
더치페이하는 여자는 자존감이 없어서라니 얼척없어서 13 |
... |
2015/08/09 |
3,210 |
470476 |
바빠서 스트레스 많은 직장맘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숙원사업들을 .. 2 |
아휴 |
2015/08/09 |
905 |
470475 |
폼클렌저도 유통기한이 있나요? 1 |
화장품 |
2015/08/09 |
1,348 |
470474 |
저처럼 친구나 지인 연락 없고 약속도 없는 사람 있을까요? 8 |
........ |
2015/08/09 |
13,306 |
470473 |
친정엄마 글 읽다 저도 울컥하네요 4 |
ㅇㅇㅇㅇ |
2015/08/09 |
2,241 |
470472 |
교수라는 집단 자체가 혐오스럽게 느껴질 정도네요.. 23 |
3333 |
2015/08/09 |
5,454 |
470471 |
82분들은 일제강점기에 살았다면 독립운동 하실껀가요? 44 |
소심녀 |
2015/08/09 |
3,347 |
470470 |
오스트리아 거주하시거나 겨울에 여행해 보신 분 4 |
비엔나 |
2015/08/09 |
1,499 |
470469 |
이사를 준비하다보니 생각이 많아지네요... 5 |
단유 |
2015/08/09 |
1,474 |
470468 |
마트에서 파는 된장중 맛있는것좀 추천 부탁 드려요 6 |
dd |
2015/08/09 |
2,853 |
470467 |
(급) 항공권 이티켓에 성별이 잘못 나온 경우 어떻게해야 하나요.. 4 |
... |
2015/08/08 |
3,050 |
470466 |
인분교수, 처음 알려준 그 식당직원 정말 고맙네요 30 |
인분장효현 |
2015/08/08 |
15,114 |
470465 |
마흔 넘어 엄마랑 연락 끊고 지내면서 용서 안되는 것들 18 |
.. |
2015/08/08 |
6,133 |
470464 |
부인도 없고 애인 없는 남자가 매춘하는건 그럴수 있다고 보나요 .. 27 |
rkwk |
2015/08/08 |
5,461 |
470463 |
계속 신경질 내는 딸, 아.. 짜증 지대로 3 |
버럭했어요... |
2015/08/08 |
1,389 |
470462 |
계곡에서 개 수영 같이 하는거 어떠세요? 69 |
계곡 |
2015/08/08 |
5,707 |
470461 |
틴트 추천해주세요^^ 21 |
멀건입술 |
2015/08/08 |
3,397 |
470460 |
알고싶다 인분 똥 교수 35 |
그것이 |
2015/08/08 |
7,246 |
470459 |
ebs에서 죽은 시인의 사회 하네요 |
jasper.. |
2015/08/08 |
616 |
470458 |
지금 EBS에서 죽은 시인의 사회 시작하네요 8 |
ㅇㅇ |
2015/08/08 |
1,315 |
470457 |
냉방병 걸려서 너무 힘들어요 4 |
힘들어서 |
2015/08/08 |
2,373 |
470456 |
수요미식회 통영맛집편 18 |
ㅇㅇ |
2015/08/08 |
7,580 |
470455 |
임파선염 병원 가봐야 하나요? 2 |
ㅇㅇ |
2015/08/08 |
6,402 |
470454 |
원래 전혀 안그랬는데 혼자가 편한 분 56 |
홀로 |
2015/08/08 |
13,0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