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대 유일한 사진이 헤어진 여자친구와의 사진뿐이라면 버리시겠습니까?

단유 조회수 : 1,631
작성일 : 2015-08-08 20:18:41
어릴때는 사진을 찍는건 좋아해도 보관해두는건 별 관심이 없어서

핸드폰에 잔뜩 찍어뒀다가 정말 불의의사고로 많이 잃어버렸었는데요

예를 들면 계단 난관을 빠르게 휙 돌았는데 주머니 있는 핸드폰이 빠져나가서

아주 좁고 깊은 틈에 빠진다거나....도난을 당한다거나 하는 등등

핸드폰을 자주 바꾸는 타입은 아니라서

25살쯤 되었을때 핸드폰을 두번쯤 잃어버리고나니....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었던 4년 정도의 사진을 전부 잃어버린 뒤더군요...

그 이후로는 암흑기가 시작되면서;;

성격도 바뀌고 사진도 잘안찍게 되었는데요

한 28살까지 그때까지 사귄 여친과 찍은 사진이 20대에 유일한 남은 사진이 되어버렸습니다

그 당시에 싸이가 유행했었기에 20대 사진이 아주 없는건 아닙니다만... 진짜 몇장 안되서

이번에 이사하면서 물건들을 정리하려고 하는데

이게 참 난감하네요;;

굉장히 안좋게 헤어진 여친이라 막상 사진을 열어보려니 덜컥 겁이 나기도하고

버리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만...

20대때 사진 몇장이 이게 거의 유일하다시피해서 

버리기가 좀 그러네요;;
IP : 175.113.xxx.3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8 8:24 PM (211.186.xxx.108)

    머리 속으로만 간직하세요. 굉장히 안좋게 헤어진 여친이라면 괜히 놔둘필요 있나싶어요

  • 2. 단유
    '15.8.8 8:26 PM (175.113.xxx.30)

    여친은 상관없구요 제 사진이 없어서 질문을 해보는거에요
    20대때 사진이 거의 없다시피해서 말이죠

  • 3. 이런
    '15.8.8 8:27 PM (223.62.xxx.115)

    포토샵으로 전여친 얼굴만 따 버리고 수지나 윤아 얼굴 붙요넣기 하세요.

  • 4. 저라면
    '15.8.8 8:28 PM (223.62.xxx.35)

    버려요 ㅎ ㅎ

  • 5. 이런
    '15.8.8 8:28 PM (223.62.xxx.115)

    그마저도 불편하면 뽀로로라도

  • 6. ..
    '15.8.8 8:28 PM (112.148.xxx.2)

    버리지 마세요. 전여친은 그냥 인생의 한 부분이었고
    스물 네살의 반짝거린 내 청춘이 더 값진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3224 불타는청춘~저렇게 즐거울까요?? 2 같은 나이대.. 2015/11/24 3,475
503223 초등 1학년 기말고사 3 codms 2015/11/24 2,108
503222 친구가 예쁘면 좋지 않나요? 28 2015/11/24 6,483
503221 오늘 환승남에 대한 글이 자주 보이네요 7 ^^ 2015/11/24 2,287
503220 딸 남자친구가 결혼기념일 챙겨 주면 어떨 것 같으세요? 14 몽실군 2015/11/24 4,149
503219 피부 진짜 안좋은 여자연예인 44 ㆍㆍ 2015/11/24 103,744
503218 옛날 게임 테트리스 아세요? 8 .... 2015/11/24 1,524
503217 호프집 여사장 이쁘면 장사 잘되나요? 6 ㅇㅇ 2015/11/24 4,040
503216 내신으로 대학가기 어려워요 59 .. 2015/11/24 11,043
503215 PT 쌤이 넘 좋아요~ ^^ 16 어쩌지 2015/11/24 10,545
503214 캘리그라피 배우면, 일상 글씨 이쁘게 쓰는데 도움이 될까요 1 글씨체 2015/11/24 2,284
503213 수경 바꿨더니 신세계네요 9 ;;;;;;.. 2015/11/24 3,586
503212 지름신이 시도때도없이 와요 3 이런내가싫다.. 2015/11/24 1,813
503211 영작하나만 도와주세요 ㅜㅜ 제발요 3 너뿐인나를 2015/11/24 934
503210 친정 다복한 집이 젤 부럽네요. 3 심난해 2015/11/24 1,977
503209 건취나물볶음이 써요 1 니나니나 2015/11/24 1,611
503208 돌발성 난청이라는데요 8 ㅇㅇㅇ 2015/11/24 3,332
503207 카톡방나오고 모임안나가니 6 ㅡㅡ 2015/11/24 3,266
503206 사돈댁에서 고마운 김장 어찌 보답할까요? 9 .. 2015/11/24 3,420
503205 남편한테만 아는척하는 동네여자들.왜이러는거에요? 9 어휴 2015/11/24 2,729
503204 이케아 원목 침대 사용하시는 분 계세요? 2 음... 2015/11/24 2,122
503203 임신13주차 질문이요ㅜ 3 aa 2015/11/24 1,330
503202 이종원 연기잘하죠? 3 ㅇㅇㅇ 2015/11/24 2,062
503201 길고양이 밥 말인데요... 9 미야아 2015/11/24 1,602
503200 교복 위에 입는 코트 살수 있는곳 2 2015/11/24 1,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