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대 유일한 사진이 헤어진 여자친구와의 사진뿐이라면 버리시겠습니까?

단유 조회수 : 1,639
작성일 : 2015-08-08 20:18:41
어릴때는 사진을 찍는건 좋아해도 보관해두는건 별 관심이 없어서

핸드폰에 잔뜩 찍어뒀다가 정말 불의의사고로 많이 잃어버렸었는데요

예를 들면 계단 난관을 빠르게 휙 돌았는데 주머니 있는 핸드폰이 빠져나가서

아주 좁고 깊은 틈에 빠진다거나....도난을 당한다거나 하는 등등

핸드폰을 자주 바꾸는 타입은 아니라서

25살쯤 되었을때 핸드폰을 두번쯤 잃어버리고나니....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었던 4년 정도의 사진을 전부 잃어버린 뒤더군요...

그 이후로는 암흑기가 시작되면서;;

성격도 바뀌고 사진도 잘안찍게 되었는데요

한 28살까지 그때까지 사귄 여친과 찍은 사진이 20대에 유일한 남은 사진이 되어버렸습니다

그 당시에 싸이가 유행했었기에 20대 사진이 아주 없는건 아닙니다만... 진짜 몇장 안되서

이번에 이사하면서 물건들을 정리하려고 하는데

이게 참 난감하네요;;

굉장히 안좋게 헤어진 여친이라 막상 사진을 열어보려니 덜컥 겁이 나기도하고

버리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만...

20대때 사진 몇장이 이게 거의 유일하다시피해서 

버리기가 좀 그러네요;;
IP : 175.113.xxx.3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8 8:24 PM (211.186.xxx.108)

    머리 속으로만 간직하세요. 굉장히 안좋게 헤어진 여친이라면 괜히 놔둘필요 있나싶어요

  • 2. 단유
    '15.8.8 8:26 PM (175.113.xxx.30)

    여친은 상관없구요 제 사진이 없어서 질문을 해보는거에요
    20대때 사진이 거의 없다시피해서 말이죠

  • 3. 이런
    '15.8.8 8:27 PM (223.62.xxx.115)

    포토샵으로 전여친 얼굴만 따 버리고 수지나 윤아 얼굴 붙요넣기 하세요.

  • 4. 저라면
    '15.8.8 8:28 PM (223.62.xxx.35)

    버려요 ㅎ ㅎ

  • 5. 이런
    '15.8.8 8:28 PM (223.62.xxx.115)

    그마저도 불편하면 뽀로로라도

  • 6. ..
    '15.8.8 8:28 PM (112.148.xxx.2)

    버리지 마세요. 전여친은 그냥 인생의 한 부분이었고
    스물 네살의 반짝거린 내 청춘이 더 값진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2867 기독교 질문입니다. 29 ㅇㅇ 2016/01/27 1,734
522866 영어원서 추천해주셔요 2 조이 2016/01/27 972
522865 반드시 혼자만 있을때 하게 되는 거 있으세요? 13 노귀티 2016/01/27 4,206
522864 이미 고기 재워놓은 양념에 고기 더 넣어도 될까요? 2 ㅇㅇㅇㅇ 2016/01/27 618
522863 2016년 1월 2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6/01/27 523
522862 어제 여행갔다온시어머니 .... 1 궁금 2016/01/27 2,412
522861 직구관련 영어 메일 해석 도움 부탁드려요. 2 부탁 2016/01/27 714
522860 영유 원어민 교사들 자질 검증 안된 사람들 많아요...... 9 1월 2016/01/27 2,291
522859 결혼생활 직장생활 무던하고 감흥없는 사람이 잘하나요 4 하하오이낭 2016/01/27 2,315
522858 신상철 재판.. 천안함 좌초설 무죄, 명예훼손 유죄 1 무죄 2016/01/27 813
522857 딸아이가 올해 고3된다고 친정엄마가 .... 8 .. 2016/01/27 5,290
522856 풍수인테리어 잘 아시는분ㅠ 9 2층집 2016/01/27 3,428
522855 위안부 할머니들 日 항의방문.."아베가 직접 사죄하라&.. 1 후쿠시마의 .. 2016/01/27 464
522854 삐딱해지면, 나가서 혼자 살겠다는 딸. 15 2016/01/27 3,561
522853 몇백만원 정도 펀드에 들어 보고 싶어요 2 이정 2016/01/27 1,459
522852 영화 . 타인의삶은 어떤걸 말하려는 걸까요 3 2016/01/27 1,544
522851 정말 성격차로 이혼하고 싶네요 12345 2016/01/27 1,765
522850 30년 두피 가려움증 완치 방법 공유합니다. 11 60대 2016/01/27 24,014
522849 4인가족 이상 주상복합 사는 분들은 몇 평에 살고 계신 건가요?.. 3 주복 2016/01/27 1,824
522848 예뻐지고 싶어요.. 6 중년 2016/01/27 2,266
522847 딩크 7년차에 아기 낳아보니..썼는데요 27 사랑 2016/01/27 15,819
522846 부모자식간에도 갑과을이 있네요 4 치즈 2016/01/27 2,544
522845 계단오를때 엄청 다리 후달리고 심장힘들면,,어찌해야 하나요? 8 Wwww 2016/01/27 2,520
522844 중 외교부 대변인, 미국에 “멋대로 지껄이지 말라” 직격탄 self 2016/01/27 653
522843 서울투어버스 어떤가요? 1 방학 안끝나.. 2016/01/27 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