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대 유일한 사진이 헤어진 여자친구와의 사진뿐이라면 버리시겠습니까?

단유 조회수 : 1,548
작성일 : 2015-08-08 20:18:41
어릴때는 사진을 찍는건 좋아해도 보관해두는건 별 관심이 없어서

핸드폰에 잔뜩 찍어뒀다가 정말 불의의사고로 많이 잃어버렸었는데요

예를 들면 계단 난관을 빠르게 휙 돌았는데 주머니 있는 핸드폰이 빠져나가서

아주 좁고 깊은 틈에 빠진다거나....도난을 당한다거나 하는 등등

핸드폰을 자주 바꾸는 타입은 아니라서

25살쯤 되었을때 핸드폰을 두번쯤 잃어버리고나니....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었던 4년 정도의 사진을 전부 잃어버린 뒤더군요...

그 이후로는 암흑기가 시작되면서;;

성격도 바뀌고 사진도 잘안찍게 되었는데요

한 28살까지 그때까지 사귄 여친과 찍은 사진이 20대에 유일한 남은 사진이 되어버렸습니다

그 당시에 싸이가 유행했었기에 20대 사진이 아주 없는건 아닙니다만... 진짜 몇장 안되서

이번에 이사하면서 물건들을 정리하려고 하는데

이게 참 난감하네요;;

굉장히 안좋게 헤어진 여친이라 막상 사진을 열어보려니 덜컥 겁이 나기도하고

버리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만...

20대때 사진 몇장이 이게 거의 유일하다시피해서 

버리기가 좀 그러네요;;
IP : 175.113.xxx.3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8 8:24 PM (211.186.xxx.108)

    머리 속으로만 간직하세요. 굉장히 안좋게 헤어진 여친이라면 괜히 놔둘필요 있나싶어요

  • 2. 단유
    '15.8.8 8:26 PM (175.113.xxx.30)

    여친은 상관없구요 제 사진이 없어서 질문을 해보는거에요
    20대때 사진이 거의 없다시피해서 말이죠

  • 3. 이런
    '15.8.8 8:27 PM (223.62.xxx.115)

    포토샵으로 전여친 얼굴만 따 버리고 수지나 윤아 얼굴 붙요넣기 하세요.

  • 4. 저라면
    '15.8.8 8:28 PM (223.62.xxx.35)

    버려요 ㅎ ㅎ

  • 5. 이런
    '15.8.8 8:28 PM (223.62.xxx.115)

    그마저도 불편하면 뽀로로라도

  • 6. ..
    '15.8.8 8:28 PM (112.148.xxx.2)

    버리지 마세요. 전여친은 그냥 인생의 한 부분이었고
    스물 네살의 반짝거린 내 청춘이 더 값진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0487 밀페용기 끝판왕은 뭘까요?? 9 끝판왕 2015/08/09 3,051
470486 잘난 남자가 도도한 여자 좋아한다는 착각 16 나원참 2015/08/09 16,365
470485 학대의 기억이 떠올라서 가슴이 타네요 4 팡소 2015/08/09 2,109
470484 사진빨. 동영상빨 잘 받으려면.. 2 .. 2015/08/09 1,380
470483 통바지 ..내년에는 입기 좀 그럴까요? 10 ㅅㅅ 2015/08/09 2,228
470482 이민정 팔뚝살 가리려고 이런 옷 입은듯 29 blueu 2015/08/09 24,930
470481 재료 완전 심플하고 간단한 된장찌개 알려드릴께요. 9 된장찌개 2015/08/09 3,818
470480 더치페이하는 여자는 자존감이 없어서라니 얼척없어서 13 ... 2015/08/09 3,210
470479 바빠서 스트레스 많은 직장맘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숙원사업들을 .. 2 아휴 2015/08/09 905
470478 폼클렌저도 유통기한이 있나요? 1 화장품 2015/08/09 1,348
470477 저처럼 친구나 지인 연락 없고 약속도 없는 사람 있을까요? 8 ........ 2015/08/09 13,306
470476 친정엄마 글 읽다 저도 울컥하네요 4 ㅇㅇㅇㅇ 2015/08/09 2,241
470475 교수라는 집단 자체가 혐오스럽게 느껴질 정도네요.. 23 3333 2015/08/09 5,454
470474 82분들은 일제강점기에 살았다면 독립운동 하실껀가요? 44 소심녀 2015/08/09 3,347
470473 오스트리아 거주하시거나 겨울에 여행해 보신 분 4 비엔나 2015/08/09 1,499
470472 이사를 준비하다보니 생각이 많아지네요... 5 단유 2015/08/09 1,474
470471 마트에서 파는 된장중 맛있는것좀 추천 부탁 드려요 6 dd 2015/08/09 2,854
470470 (급) 항공권 이티켓에 성별이 잘못 나온 경우 어떻게해야 하나요.. 4 ... 2015/08/08 3,050
470469 인분교수, 처음 알려준 그 식당직원 정말 고맙네요 30 인분장효현 2015/08/08 15,114
470468 마흔 넘어 엄마랑 연락 끊고 지내면서 용서 안되는 것들 18 .. 2015/08/08 6,133
470467 부인도 없고 애인 없는 남자가 매춘하는건 그럴수 있다고 보나요 .. 27 rkwk 2015/08/08 5,461
470466 계속 신경질 내는 딸, 아.. 짜증 지대로 3 버럭했어요... 2015/08/08 1,389
470465 계곡에서 개 수영 같이 하는거 어떠세요? 69 계곡 2015/08/08 5,708
470464 틴트 추천해주세요^^ 21 멀건입술 2015/08/08 3,397
470463 알고싶다 인분 똥 교수 35 그것이 2015/08/08 7,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