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트북 없이 대통령 담화 듣는 기자들.jpg

저녁숲 조회수 : 2,683
작성일 : 2015-08-08 16:18:29
ㅋ 이건 뭐 .....
클릭하셔서 사진 함 보세요들 ~~~
----------------

노트북 없이 대통령 담화 듣는 기자들.jpg

오늘 [Why뉴스]에서는 "기자들은 왜 박근혜 대통령에게 질문하지 못하나?" 라는 주제로 그 속사정을 알아보고자 한다.

[Why뉴스 전체듣기]

▶ 담화 발표 어떻게 봤나?

= 자세히 봤다면 최소한 세 가지 이상의 이상한 점일 느꼈을 것이다.

▶ 그게 뭐냐?

= 첫 번째는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는 장소가 청와대 출입기자들이 상주하는 춘추관이라는 점이고 두 번째는 기자들이 대거 참석해서 대통령의 담화 발표 장면을 지켜봤다는 점이고 또 한 가지는 현장에 참석한 기자들이 아무도 노트북 컴퓨터를 들고 있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게 왜 이상하냐? 6일 대국민 담화 발표는 25분간 대통령이 혼자서 국민들을 향해 일방적으로 발표하는 자리였다. 그럴거면 번거롭게 기자들이 상주하는 춘추관에서 발표할 것이 아니라 관저나 집무실에서 발표하는 게 맞을 것이다.

또 기자들이 대거 참석했다는 것도 웃기는 일이다. 기자들은 청와대 직원이거나 공무원이 아니다. 그런데 아무런 질문도 없을 담화 발표에 기자들이 왜 대거 참석했어야 했을까? 결국은 들러리를 선데 불과하다. 대통령 담화 발표에 모양새를 갖춰주는 역할만 했다는 얘기다. 기자들 사이에서는 이를 두고 일종의 '병풍치기'라고 말하기도 한다.

노트북을 지참하지 않고 참석했다는 것도 취재를 하지 않겠다는 의사표시와 마찬가지다. 전쟁에 나가는 병사가 총을 들고 가지 않는 것과 같은 것이다. 기자들은 사전에 대통령이 발표할 담화문 전문을 받았다. 그래서 노트북 컴퓨터가 필요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사실 담화문 발표장에 참석할 이유도 없는 것이다. TV중계를 보면 될 터인데 노트북도 없이 기자회견장에 앉아서 자리만 채우고 있는 기자들이 어색해 보였고 한편으로는 참 안 돼 보였다.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3006123&cpage=...
IP : 112.145.xxx.2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존심
    '15.8.8 4:28 PM (110.47.xxx.57)

    보도자료 준대로만 쓰라는 것이지요.
    정말 이럴꺼면 뭐하러 기자회견을 하나 그냥 보도자료 뿌리면 그만이지요...

  • 2. bluebell
    '15.8.8 4:30 PM (223.62.xxx.25)

    자리나 채워주는 기자들이라니.. 본인들의 처지를 불쌍히 여겨 펜의 힘을 좀 보여줬으면. 아님.. 계속 굴욕적으로 살아야죠 뭐.. 그럴거면 왜 기자가 되었는지도 모르겠지만요..
    나라가 참..

  • 3. 헐~
    '15.8.8 4:33 PM (221.146.xxx.87)

    그냥 보면 관료들이 앉아있는 줄..
    뉴스에서 경제에 중점을 두려고 질문 안 받고
    나중에 기자실을 찾아가서 1시간을 있었다는 소리 듣고 웃겨서
    질문 받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너도 알고 나도 알고 있는데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1453 혹시 서울 오늘 문여는 마트 있나요? 4 2015/08/09 1,156
471452 형제간 갈등 전혀 없이 유산상속받은 집 있나요? 4 2015/08/09 3,834
471451 옷장에서 30년 된 톰보이 셔츠 나왔네요 9 전설의.. 2015/08/09 3,366
471450 여기가 너무 아파 엄마 2 손주안 2015/08/09 2,037
471449 100정도의 가방 추천부탁드려요 1 부탁드려요 2015/08/09 1,145
471448 애가 새벽에 설사를 많이 해서 힘이 하나도 없는데.. 6 설사 2015/08/09 790
471447 대학마치고 대학원가려면 등록금 많이 들죠? 5 ... 2015/08/09 1,809
471446 급)서울시청이나 롯데백화점 근처에 외국인과 갈만한 식당 9 붕어빵 2015/08/09 1,088
471445 미국이라는 나라는 무서운 나라였네요 5 총기사고 2015/08/09 3,878
471444 남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사람이 자신을 위해 힘을 쓸 때 (좋.. 좋은 글 2015/08/09 727
471443 친구들이 잘 살고있는지 떠보는 방법.. 28 .. 2015/08/09 13,268
471442 음식 쓰레기 봉투 값이 미쳤군요 9 진짜 2015/08/09 3,558
471441 긴 불황에 "폐업합니다"..자영업자들 '눈물'.. 6 뭐먹고 사나.. 2015/08/09 2,869
471440 결혼하면 친구들 정리가 되나요?? 궁금해요 2015/08/09 720
471439 간이 안좋아 간경화까지오면 4 82cook.. 2015/08/09 3,075
471438 할리스커피 vs 스타벅스 4 2015/08/09 1,889
471437 1박2일 여행지 추천해주세요 3 휴가 2015/08/09 2,230
471436 본인 옷 스타일, 남편에게 맞추시나요? 4 나는 나 2015/08/09 959
471435 찬바람이 솔솔 부는거 같아요 13 ddd 2015/08/09 2,856
471434 아직 에어컨 안 끄신분!!! 8 더워요 2015/08/09 2,364
471433 미친건가요? 물가가높은 건가요? 58 별거없는데 2015/08/09 17,062
471432 여자 좋아하던 남자가 결혼 후 정신차리는 경우? 5 ㅇㅇ 2015/08/09 2,811
471431 이밤에 세탁기 건조기능 문의요~ 3 sos 2015/08/09 1,093
471430 밀페용기 끝판왕은 뭘까요?? 9 끝판왕 2015/08/09 3,069
471429 잘난 남자가 도도한 여자 좋아한다는 착각 16 나원참 2015/08/09 16,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