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트북 없이 대통령 담화 듣는 기자들.jpg

저녁숲 조회수 : 2,771
작성일 : 2015-08-08 16:18:29
ㅋ 이건 뭐 .....
클릭하셔서 사진 함 보세요들 ~~~
----------------

노트북 없이 대통령 담화 듣는 기자들.jpg

오늘 [Why뉴스]에서는 "기자들은 왜 박근혜 대통령에게 질문하지 못하나?" 라는 주제로 그 속사정을 알아보고자 한다.

[Why뉴스 전체듣기]

▶ 담화 발표 어떻게 봤나?

= 자세히 봤다면 최소한 세 가지 이상의 이상한 점일 느꼈을 것이다.

▶ 그게 뭐냐?

= 첫 번째는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는 장소가 청와대 출입기자들이 상주하는 춘추관이라는 점이고 두 번째는 기자들이 대거 참석해서 대통령의 담화 발표 장면을 지켜봤다는 점이고 또 한 가지는 현장에 참석한 기자들이 아무도 노트북 컴퓨터를 들고 있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게 왜 이상하냐? 6일 대국민 담화 발표는 25분간 대통령이 혼자서 국민들을 향해 일방적으로 발표하는 자리였다. 그럴거면 번거롭게 기자들이 상주하는 춘추관에서 발표할 것이 아니라 관저나 집무실에서 발표하는 게 맞을 것이다.

또 기자들이 대거 참석했다는 것도 웃기는 일이다. 기자들은 청와대 직원이거나 공무원이 아니다. 그런데 아무런 질문도 없을 담화 발표에 기자들이 왜 대거 참석했어야 했을까? 결국은 들러리를 선데 불과하다. 대통령 담화 발표에 모양새를 갖춰주는 역할만 했다는 얘기다. 기자들 사이에서는 이를 두고 일종의 '병풍치기'라고 말하기도 한다.

노트북을 지참하지 않고 참석했다는 것도 취재를 하지 않겠다는 의사표시와 마찬가지다. 전쟁에 나가는 병사가 총을 들고 가지 않는 것과 같은 것이다. 기자들은 사전에 대통령이 발표할 담화문 전문을 받았다. 그래서 노트북 컴퓨터가 필요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사실 담화문 발표장에 참석할 이유도 없는 것이다. TV중계를 보면 될 터인데 노트북도 없이 기자회견장에 앉아서 자리만 채우고 있는 기자들이 어색해 보였고 한편으로는 참 안 돼 보였다.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3006123&cpage=...
IP : 112.145.xxx.2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존심
    '15.8.8 4:28 PM (110.47.xxx.57)

    보도자료 준대로만 쓰라는 것이지요.
    정말 이럴꺼면 뭐하러 기자회견을 하나 그냥 보도자료 뿌리면 그만이지요...

  • 2. bluebell
    '15.8.8 4:30 PM (223.62.xxx.25)

    자리나 채워주는 기자들이라니.. 본인들의 처지를 불쌍히 여겨 펜의 힘을 좀 보여줬으면. 아님.. 계속 굴욕적으로 살아야죠 뭐.. 그럴거면 왜 기자가 되었는지도 모르겠지만요..
    나라가 참..

  • 3. 헐~
    '15.8.8 4:33 PM (221.146.xxx.87)

    그냥 보면 관료들이 앉아있는 줄..
    뉴스에서 경제에 중점을 두려고 질문 안 받고
    나중에 기자실을 찾아가서 1시간을 있었다는 소리 듣고 웃겨서
    질문 받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너도 알고 나도 알고 있는데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3580 남편 생각에 분해서 잠을 못 자겠어요 9 ㅠㅠ 2016/01/29 4,017
523579 비오는날은 약속도취소 하고 집에만 있고싶은분계세요? 4 비가 2016/01/29 1,814
523578 저염식 얼마나 싱겁나요? 저염식 2016/01/29 413
523577 메추리알 조림 문의좀요 1 .. 2016/01/29 614
523576 죽은사람이랑 집계약을 하고왔어요 ㅜㅜ 7 .. 2016/01/29 10,716
523575 초등졸업식 패딩입고 오는 부모님들 많을까요? 8 학부모 2016/01/29 2,964
523574 유시민씨 정말 잘생겼죠? 19 ... 2016/01/29 2,944
523573 상대적 모자람의 숨막힘 16 .. 2016/01/29 4,709
523572 착상되는 시기 음주 4 기습작전 2016/01/29 8,041
523571 조혜련씨 아들이요 돈 무서운걸 모르네요 35 ... 2016/01/29 41,821
523570 여행지 선택.. 이탈리아 vs. 스페인 12 유럽여행 2016/01/29 3,376
523569 여동생이 있다면,,이런 남자와 결혼해라! 3 여자복 2016/01/29 1,843
523568 단두대주의자 전원책 ㅋㅋ 5 ㅋㅋ 2016/01/29 1,557
523567 남동생있다면..어떤 여자가 좋은여자라고 조언을 해주실지 말씀 부.. 14 ..... 2016/01/28 3,252
523566 정치 관심많은 사람들 공통 성격 이렇더군요 10 정치에 2016/01/28 2,519
523565 드라마 킬미힐미랑 응팔 둘중에 어떤게 더 재밌나요? 27 심심이 2016/01/28 2,703
523564 군대내 동성애 행위 막아야 합니다!! 63 사랑 2016/01/28 17,771
523563 애들 수는 줄었다는데 왜 대학 들어가긴 아직 힘든가요 ? 8 ghdk 2016/01/28 2,542
523562 아파트 세가 안나가서 그러는데요.. 8 ... 2016/01/28 2,309
523561 남편이 잘못된 행동들 시어머님한테 얘기하나요? 38 ㅇㅇ 2016/01/28 4,320
523560 관둔 지 3년 된 동료 결혼 초대 5 2016/01/28 2,730
523559 사는게 뭔지.... 3 휴... 2016/01/28 1,726
523558 헐 세월호 선체를 부수고 있다네요. 7 미친 2016/01/28 2,632
523557 1대1 카톡에는 초대거부할 수 없나요? 카톡초보 2016/01/28 736
523556 초4 키142인데 가슴이봉긋해요 10 2016/01/28 4,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