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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황혼이혼 하신 분 있으시다면..

ㅐㅐ 조회수 : 3,771
작성일 : 2015-08-08 14:47:06

친정부모님이 이혼하게 되실듯 합니다

엄마가 지난 40년.. 정말.. 괴롭게 살아왔습니다.

자식으로서 어떻게 해드리지 못하고 있었는데..

은퇴하고 두분만 계시니 사이가 더욱 나빠지시고..

가끔씩 있는 폭력에 엄마가 드디어 결정을 하셨어요

이제부터 시작될 재산분할이나 이혼합의가 잘 되지 않으면 소송까지도 가게될텐데

자식은 셋다 수도권에 살고 엄마 아빠만 지방 사시는데 참 걱정이 많습니다

 

젤 걱정은 아빠가 재산분할을 막으려고 엄마몰래 엄마명의 부동산 다 처분할까바 걱정이 되고요

무엇보다 이제 앞으로 엄마가 어떻게 사시는게 젤 행복하게 사시는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40년간 괴로웠지만.. 누군가의 아내로 살아오신분이

65세.. 이제 연로하셔서 누군가가 더욱 필요하신 연세에 홀로 설 결심을 하셔야 하는데..

씩씩한 척 하시는 그모습이 넘 가슴이 아픕니다

 

이럴때 제가 혼자 였다면 엄마 모시고 살수 있을텐데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수도권으로 오시게 해서 저희곁에서 있으시게 하는게 좋을까요

하지만 거의 평생 사신곳을 떠나게 하신들 저희가 뭘 해드릴수 있을까 생각이 듭니다

 

자식들은 뭘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부디 경험자나 주변에서 지켜보신분들 있으시면 뭐라도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IP : 210.178.xxx.13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서두르세요.
    '15.8.8 2:59 PM (1.235.xxx.32)

    오죽하면 그 연세에 이혼을 결심하셨겠어요.
    엄마 명의로 된 부동산 서류 다른 데로 옮기시고
    아버지 명의로 된 재산 분할할거 있으면 먼저 가압류하시고요.
    빨리 변호사 구해 법적 조치 취해야지요.
    이혼 과정에서 한 집에 있으면 엄마 신변이 위험해질 수도 있으니
    거처도 다른 곳에 계시는게 나을거 같네요.
    자식들이 나서서 아버지를 설득해 합리적으로 이혼시켜드리는게 제일 낫긴 하지요.

  • 2. 가처분
    '15.8.8 3:00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재산 처분 못하게 하고 증거 모아야죠.
    자식 셋이 진술서(?) 같은 걸 제출하면 중요한 증거가 된대요.
    근데 부부 일은 아무도 몰라요.
    간신히 이혼하고 다시 사는 사람들도 있거든요.
    제 친구는 친정엄마가 밤새 옛날 기억 더듬어 진술서 써줬더니 이혼 안한다고 하더래요.

  • 3. 사실객관
    '15.8.8 3:25 PM (180.66.xxx.172)

    제 친구들도 지금 오십중반인데 둘이 이혼한다고 해요.
    평생 사회생활 안해봐서 지금부터 참 걱정이에요.
    그래도 재산 좀 있으니 못살겠다고 이혼하겠다는데
    맘아파요.
    자식들이 잘 어떻게 해드려보세요.
    괴로움은 끝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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