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펌) 더치페이한 개념녀의 최후.txt

ㅇㅇ 조회수 : 55,403
작성일 : 2015-08-08 13:43:53

데이트 비용 때문에 남자분들 화 나는 심정 백프로 이해합니다. 
저는 30대 중반 여자구요, 저도 지금까지 4명 정도의 남자를 사귀었습니다. 
사귈 때마다 데이트 비용 반반 정도 낸 거 같구, 단 한번도 남자가 돈 다 낸 적 없었습니다. 
저는 데이트 비용 내는 게 남녀 평등 뭐 그런 측면에서도 맞다고 생각했고 
또 하나는 저의 평생 지론 하나가 "경제적으로 종속되면 정신적으로도 종속된다" 였습니다. 
그래서 데이트 비용이건 여행가는 비용이건 거의 반반을 냈죠. 
남자도 첨에는 자기가 낸다고 우기더니 점점 습관이 되어서 인지 언젠가부터 반반을 당연히 여기게 되더군요. 
단 한번도 제가 더치페이한거 후회한적 없었고 
앞으로도 계산대 앞에서 멀뚱멀뚱 서 있는 여자가 되지는 않을 겁니다. 
그런데 그렇게 살면 되지, 무슨 말을 하고 싶냐구요? 
제가 대학교 졸업하고 직장 생활하던 무렵, 
친구들 끼리 모여서 수다떨다가 이 문제에 대해 얘기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기억으론 거의 6:4 정도로 의견이 갈렸던 것 같습니다. 

절대 돈 안낸다는 친구들이 6, 여자도 내야 한다가 4 정도로요. 
저와 의견을 같이 했던 친구 들은 돈 안낸다는 친구들을 아주 개념없는 여자로 생각했고 
그 후에도 단체로 만나는 일이 아니면 그냥 우리끼리 만나서 
그녀들을 전 근대적이고 노예근성 가득한 여자로 묘사하곤 했었죠. 
그리고 세월이 흘러 우리들 대부분는 거의 결혼을 하게 되었고 아줌마가 되어 갔죠. 
저를 비롯한 2명만이 아직 미혼이네요.. 
그러다 보니 만날 일도 점점 줄어들고... 

그러다 결국 우리는 다시 만나게 되었고 옛날에 우리가 했던 이야기들이 떠 올랐습니다. 
그때 절대 돈을 안 낸다고 했던 친구들... 
대체로 능력있는 남자 만나서 우아한 생활들 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조건 보고 간 친구들도 많았지만 이 나이쯤 되면 사랑보단 조건이 결혼 생활의 버팀목이란걸 누구도 부인 못하죠.. 

그런데 여전사처럼 남자와 동등해야 된다고 그래서 죽어라 더치페이 했던 친구들 어떻게 됐을까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다들 비슷하게 돈 못 버는 남자들을 만나서 애 둘에도 불구하고 맞벌이 하고 있더라구요. 
대학교때 우린 정말 비슷한 여자들이었습니다. 
단지 남자를 보는 그리고 대접하는 방법이 달랐다고나 할까요? 
그리고 십여년이 지난 지금 친구들이 말하더군요..그 문제에 대해 다시.. 

돈 절대 안냈던 친구들 왈 : 더치 페이 한 친구들 이해안된다. 
남자란 여자가 좋으면 달러빚을 내서라도 돈 준비해 나온다.. 
남자가 더치 원한다는 건 여자가 그다지 맘에 안들기 때문이고 여자한테 돈 쓰는거 아까워 하는 남자들 능력없다는 증거다. 
여자가 돈 낸다고 남자가 고마워하는 줄 아나? 절대 아니다. 
오히려 너무 편하게 대하다보니 나중에는 우습게 본다. 그게 남자다. 
돈 반반 열심히 냈던 친구들 왈 : 나랑 더치하면서 넌 다른 여자랑 다르다며 죽어라 칭찬하던 남자들 
딴 년 만날 때는 지가 다 내는 거 보고 내가 멍청했구나 후회했다. 
내가 돈 내는거 나중에는 정말 습관돼서 반반이 아니라 내가 내는 %가 점점 올라가게 되고 고마워하지도 않더라. 

그리고 꼬이는 남자마다 하나같이 돈 없고 직업도 그저그런 남자들만 득실득실.. 
다시 싱글로 돌아간다면 절대 더치 페이 안한다.. 내 20대 시절 최대의 실수.. 더치페이다.. 
뭐 대충 이렇습니다. 사실 많지 않은 친구들 얘기라 일반화하긴 그렇지만 
확실한건 더치페이 잘 한다고 좋은 남자 만나 결혼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반대일 가능성이 더 높죠. 
어차피 데이트하는 이유가 결국 좋은 배우자를 만나기 위해서라고 볼때라면 말이죠. 
그냥 남자를 한 인간으로서 대하고 반반씩 내고 그들의 입장을 이해하고자 했던 저... 
저도 사실 제가 사귀었던 남자하나가 헤어진 담에 다른 여자를 사귀면서 그 여자에게 
그 남자가 그렇게도 된장년의 상징이라며 경멸해 마지 않던 "명품가방"을 선물 했다는 얘기를 친구를 통해 듣고는 참 씁쓸했습니다. 

결국 저는 더치페이하고 2만원짜리 싸구려 가방 선물받았는데, 
그 여자는 돈 하나 안내고 명품 가방 선물 받은 거죠. 
지금에 와서 제가 생각하는 건... 
전 한 인간으로서 잘 살았다고 자부합니다. 
하지만 여자로서는 멍청했고 그 이유는 남자들에게 너무 잘 해 줬기 때문입니다. 
남자들... 잘해주고 돈 쓰는 여자... 우습게 봅니다. 
대 놓고 아니라고 하는 남자들도 잠재적으로는 그렇습니다. 이상입니다.

IP : 116.36.xxx.88
10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무
    '15.8.8 1:46 PM (116.39.xxx.143)

    구구절절 다 맞는 말이라 더 답답하고 화가 나네요.

  • 2. ------
    '15.8.8 1:52 PM (123.109.xxx.224)

    어쩌다 친구의 모임에 끼게 됐는데
    어떤 여자가 본인은 시댁 돈 많고 능력 좋은 남자 만나 결혼 하겠다고 떵떵 거렸는데
    그 친구가 좀 백치미라 또 그냥 헛소리 구나 했는데
    정말 결혼 할 때 500만원 쓰고 돈 많고 다정한 남편 만나
    아~~~~주 잘 살더군요

    무시해서 미안

  • 3. 그래서
    '15.8.8 1:57 PM (203.142.xxx.240)

    내가 이러구 사는군요.

  • 4. 근데
    '15.8.8 2:01 PM (116.39.xxx.143)

    데이트할때 기가 막히게 돈안내고. 선물만 받아 내던 여자들이 잘사는 시댁에 능력있는 남자 만나 편하게 잘 살더군요

  • 5. ㅇㅇㅇ
    '15.8.8 2:02 PM (211.237.xxx.35)

    그래도 내딸한테는 더치페이하라고 할겁니다. 당연한건데요.
    왜 남자만 돈내요?

  • 6. 그래도
    '15.8.8 2:05 PM (119.194.xxx.239)

    자식에게는 더치페이 하라고 할거에요. 딸 아들 상관없이.
    돈이라는게 얻어 먹는 순간 비굴해 지는겁니다.

  • 7. ㅇ ㅇ
    '15.8.8 2:06 PM (180.230.xxx.54)

    그 여자들이 더치를 안해서 좋은 남자를 만난게 아니고요
    더치는 안하지만 외모라든가 집안이라든가 다른거 좋은 점이 있어서 좋은 남자 만난거죠.

  • 8. ㅁㅁㄹㄷ
    '15.8.8 2:13 PM (180.224.xxx.157)

    더치페이 안하는 여자분들이
    남자한테 돈 다 쓰게 하지만
    비굴하게 얻어먹는다, 아님 뜯어낸다 이런 생각하는 사람 별로 없더이다.
    나는 충분히 이런 대접 받을만하다고 생각하지.
    상대 남자에게도 그렇게 주지시키는 거지,
    상대 남자가 돈 쓸 때 절대 눈치 안보죠.

  • 9. ㅠㅠㅠ
    '15.8.8 2:13 PM (124.57.xxx.42)

    얼마나 속물적으로 골랐겠어요

  • 10. .....
    '15.8.8 2:16 PM (203.226.xxx.46)

    음...

    죄송하게도 맞는 말이예요
    많은 연예를 해보지 않았지만
    방학내내 아르바이트해서 나와의 데이트에 돈을 전부 썼던 남자와 결혼했어요
    아직도 끔직해 절 위하고 제 입에 맛난거 먹이고 싶어하고
    무엇이든 좋은 건 아이들와 저게 주네요
    사랑 받는 느낌, 위해주는 느낌 항 상 받으며 살아요

    물론 저도 잘해요

  • 11. ㅎㅎㅎㅎ
    '15.8.8 2:16 PM (121.162.xxx.53)

    더치페이 운운하는 남자는 만나지도 않았겠죠.
    괜히 자존심 내세우며 더치페이에 목메지 마세요. 내가 뭐 하나 거한 거 선물해줄수도 있는거고 받을수도 있는 관계가 연인 관계
    아닌가요?

  • 12. 건조한인생
    '15.8.8 2:17 PM (112.148.xxx.7)

    정말 매우 동감합니다. 결국엔 호구짓은 있는대로 하고 대접도 못 받고.
    그들이 같은 격을 가진 사람일 때 나의 호의도 빛나는 것 이었음.

  • 13.
    '15.8.8 2:21 PM (219.240.xxx.140)

    매우 공감해요
    사실이고요
    저도 그 나이땐 몰랐네요

  • 14. 으으음
    '15.8.8 2:21 PM (115.140.xxx.82)

    저도 더치페이하고 오히려 더 내고(제가 연상) 연애하다 결혼했지만..
    결국 자기 돈은 안쓰고 자기에게 돈을 써주는 남자를 끊임없이 찾은 것 뿐 아닌가요? 미리 선전포고 해놓은 거나 마찬가지죠.. 나에게 돈을 쓸 사람만 만날 거라고.
    그리고 저렇게 해도 결혼할 수 있을 정도로 뭐 예쁘거나 말을 잘 하거나 뭐 장점이 있었겠죠. 가진 거 없이 저런 태도만 가진다고 결혼 잘 하지는 않습니당 ㅎㅎ

  • 15. ㅎㅎㅎ
    '15.8.8 2:22 PM (121.162.xxx.53)

    저 여자들도 괜히 허세 부리는 거에요. 정말 아무것도 안했는데 남자들이 알아서 뭐든 갖다 줬을라구요.
    여우짓,애교,나름의 필살기 다 동원해서 남자 마음 사로잡았겠죠.

  • 16. 그래도
    '15.8.8 2:24 PM (119.194.xxx.239)

    그러니까요. 저런 글은 여자들에게 잘못된 사고를 심어주는 거에요. 수많은 변수가 있는게 결혼인데...그냥 웃지요

  • 17. ㅇㅇ
    '15.8.8 2:27 PM (175.223.xxx.150) - 삭제된댓글

    더치페이를 한다는 것 자체가 남녀 관계에 대한 그 사람의 가치관을 보여 주는 거쟎아요.
    그러다 보니 아무래도 결혼 상대 고를 때 경제적으로 나에게 뭘 해 줄 것인가 이런 생각을 덜 하는 거죠.
    저는 남편이랑 같은 직종 맞벌이인데 모든 면에서 평등하게 살려고 항상 노력해요.
    집안일도 육아도 아주머니 도움 받긴 하지만 둘이 나누어 책임 지고
    생활비도 같이 내서 쓰고 나머지 저축하고요.
    제 일을 사랑하기에 아무 불만 없습니다.

  • 18. ,,,,
    '15.8.8 2:28 PM (39.118.xxx.111)

    더치페이 하려면 여자 만나지 말아야죠

  • 19.
    '15.8.8 2:28 PM (125.180.xxx.130)

    아.. 저 39살 미혼녀인데. 저도 얻어먹는 성격이 아니라서 꼭 돈 내고 그랬는데 맞선봐서도 남자가 커피숍에서 수다만 떨고 나갈 생각 안하길래 그냥 답답한 나머지 제가 먼저 ''식사 하러 가요 제가 맛있는거 사드릴게요'' 이러면서 나가서 밥먹은적도 있어요 ㅡㅜ; 여튼 1달동안 몇 번만나면서 집에 부모님 여행가셨다니까 자꾸 놀러오겠다고 뜬금없이 그러는등.. 나중에 그 사람 생각한 말 곱씹어보니.. 제 경제적 상황 탐색이 주 목적이었던거같네요.

  • 20.
    '15.8.8 2:32 PM (125.180.xxx.130)

    아. 그리고 남자 만나면 가급적 돈안쓰는 제 절친은 진짜 원글님 글대로.. 10살차이지만 경제적 상황 좋은 남자랑 결혼해서 명품백등 사고 어느정도 중산층 인생 즐기긴 해요. 솔직히 남자에게 돈 안쓰는 여자들 저도 혐오하는데 시집 잘간다는 글도 많고 제 친구도 저런 인생 사니까 못믿을 말은 아닌거같아 씁쓸합니다. 전 만나도 제 수준에나 맞는 맞벌이등 필수 뭐 이런거 따지는 사람밖에 안꼬이더라구요. (근데 친구는 날씬합니다. 이게 포인트 같아요. 날씬하고 자기관리 잘하는 여자는 돈많은 남자나 돈없는 남자나 지 돈 팍팍쓸정도로 호감얻는법이죠)

  • 21. 그래도
    '15.8.8 2:34 PM (119.194.xxx.239)

    무슨 주부가 몸파는 여자라는 비약까지????
    전업도 가사노동과 육아를
    책임지는거잖아요.

    남녀관계가 원글처럼 넙죽넙죽 여자가 얻어먹기만
    하고 하나도 자기 돈은 쓰지 않는게 그럼 정상이에요?

    진정한 사랑은 받는거 주는거 둘다 해야죠.
    자로 재듯이 돈을 나눠서 내는게 아니라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이 사람이 맛있는걸 사줬으니 나도 저 사람에게 맛있는걸
    사줘야지 하는거죠.

  • 22. aa
    '15.8.8 2:34 PM (49.142.xxx.74)

    저는 인생을 잘못살았네요. 어릴때부터 쥐뿔도 없는 집안에서 엄마말만 듣고 꼭 더치. 남자 거둬먹인적도 있고. 오로지 '당당하고 주체적인 여자'만을 꿈꾸며 살았는데. 남은건 남들이 비웃는 한달 200도 못받는 직장이랑 그마저도 회사에서 이상한 사람 잔뜩만나 우울증으로 쉬게 되고 뭐 모든게 망이네요. 인생 리셋할수도 없고 짜증나네요 ㅋㅋ

  • 23. 여전사 더치녀
    '15.8.8 2:35 PM (112.223.xxx.235)

    공감이요

    호구가 되어 골수가 빼먹힐뻔한 사람 한 명 더 추가요.

  • 24. aa
    '15.8.8 2:35 PM (49.142.xxx.74)

    남들이 가장 이쁘다는 20대-30대 초중반 다 돈땜에 허덕이며 나한테 투자도 못하고 천쪼가리나 입으며 살고 ㅎㅎ 원룸쪽방에 인생에 남은게 없네요 콱 죽어버려야하나부다 ㅎㅎ그런주제에 왜 대학이후에 대학원까지 학교는 9년이나 돈 꼴아부었는지 인생에 남은게 없네요

  • 25. aa
    '15.8.8 2:37 PM (49.142.xxx.74)

    저 위에
    정말 매우 동감합니다. 결국엔 호구짓은 있는대로 하고 대접도 못 받고.
    그들이 같은 격을 가진 사람일 때 나의 호의도 빛나는 것 이었음.
    ====
    이 댓글에 격하게 동감합니다. 대부분 저런 인간들은 받을거 다 받아쳐먹고 여자 이용합니다.
    꽁씹만 열라해줬네요 ㅆㅂ ㅋㅋㅋ

  • 26. 뻐꾹
    '15.8.8 2:37 PM (121.181.xxx.208)

    씁쓸한 현실 맞아요 .저도 죽어라 더치페이 했던 여인네 중에 한명이네요 ..아니 더 냈었던듯..


    그떄 난 ..얻어먹는 ..다른 다른 여자랑은 달라 ..하고 우쭐했었는데 ..ㅎㅎ 시간이 지나고 보니 ..멍청했었

    어요 .. 지금 내 옆엔 아무도 없음 ㅋㅋ

  • 27. ㅇㅇ
    '15.8.8 2:40 PM (180.66.xxx.223)

    데이트 비용을 극단적으로 남자가 100% 다 내는 것도, 그렇다고 더치페이하는 것도 우스워요. 자연스럽게 남자가 밥 사면 내가 차 한번 사고 그러면 되지... 뭘 그렇게 홀딱 얻어먹을려고 하고 아니면 여전사처럼 더치페이한다고 법석이고...

  • 28. 그래도
    '15.8.8 2:43 PM (119.194.xxx.239)

    여전사 더치페이 말구요 자연스럽게 내는게 정답이죠.
    그렇게하면 여자 등쳐먹는 찌질이도 안걸리고
    여자한테 다 사주고 갑질하려는 마쵸도 안걸립니다

  • 29. .....
    '15.8.8 2:43 PM (122.34.xxx.106)

    전업주부 비하는 뭐에요. 데이트랑 전업 노동이랑 같다는 거예요? 전업 노동은 노동으로 가치 환산되는데 데이트하는 건 ...흠.. 환산되는 부류도 있겠지만. 하여간 뭐 그건 그거고 이 글은 동감하는 바에요.

  • 30.
    '15.8.8 2:43 PM (219.240.xxx.140)

    네이트온에도 저런글 올라왔었죠
    더치강요 남녀평등 외치는 남자와 결혼했는데
    시댁 우선하고 시댁에 돈쓸때는 남여평등이 아니었더라
    그땐 여자역할 남자 역할 따지더라
    남자 역할 해야할때만 여자에게 남녀평등 외치며 여자보고 의무 다하라고함
    한마디로 남자 편한대로 갖다붙힘
    결국 이혼

  • 31. 글쎄. . .
    '15.8.8 2:46 PM (211.209.xxx.196)

    더치페이를 해서라기보다

    남자를 사로잡는 다른 매력이 있었던거죠. 남자가 뽕 가면 물 불 안가립니다. 더치페이? 자존심 상해하죠. 물질적 정신적으로 다 줍니다.

    여자는 돈보다 매력으로 어필하죠. 여자가 내려고 해도 남자가 내요. 난 너만 있으면 돼. .

    결과적으로 시집도 잘 가고. .뭐 그런거 아닐까요?

  • 32. 글쎄
    '15.8.8 2:52 PM (116.40.xxx.2)

    더치 때문이 아니고,
    다른 나은 점이 있었겠죠.

    다른 장점이 있으니까 그 남자는 여자에 더 많은 돈을 쓰고
    그 돈을 쓰게 만드려면 여자는 뭔가 다른 점을 찾아 만들려 할 것이고...

    그냥 더치페이가 쓸모없다는 생각에는 갸우뚱입니다.

    분명히 뭔가 있는데, 그런 여자들과 다른 점을 감추거나, 알려고 하지 않거나 뭐 그런 것 아닐까요?

  • 33. 헐...
    '15.8.8 2:54 PM (175.209.xxx.160)

    더치페이 하면서도 능력남 얼마든지 골라가요. 심지어 여자가 돈 다 써도요. 뭔 바보같은 소리들을. ㅉㅉ

  • 34. 더치페이를 했는데
    '15.8.8 2:54 PM (180.65.xxx.29)

    왜 호구죠? 남자 먹여 살린것도 아니고 지꺼 지가 내면 호구인가요? 이상한 계산법이네요
    이런걸 일반화 하면
    진짜 아무것도 없는 우리 올케 남동생이 반한 이유가 첫 소개팅에서 밥값계산하는거 보고 개념녀인가 싶어서 결혼까지 생각했다던데 이런 남자 의외로 많던데 그건 어떻게 설명 하실려고요

  • 35. 중요한 건 더치페이가 아니고
    '15.8.8 2:56 PM (119.193.xxx.63)

    더치 페이 안하는 대신 .. 그 여자들은 다른 걸 남자들에게 준거에요 .. 데이트 비용을 돈으로 계산하는 더치페이가 아니라 -- 남자들이 돈을 다 내는 대신 -- 그 돈에 상응하는 / 아니면 더 많은 -- 가치가 나가는 걸 남자에게 준거라구요 .. 그게 애교든/ 여우짓이든 / 아니면 성적인 만족감이든 -- 남자가 돈을 다 내도 하나도 아깝지 않을 걸 준거라구요

    반면에 .. 더치 페이한 친구들은 정말 말그대로 더치페이만 한 거구요 더치 페이의 개념이 아니라 -- 더치패이 주장한 친구들이 -- 더 속물적으로 계산하면서- 남자를 고른거고 - 그 남자들이 좋아할 만한 걸 케치해서 -- 그걸 남자들에게 다 준거라구요 .. 연애기술이 좋은거고 .. 수단이 좋은 거죠

    더치페이든 아니든 각자 가치관대로 살면 되는 거지 - 결과론적인 일을 가지고 - 더치페이와 연관시키는 건 일반화의 오류이구요 ..

  • 36.
    '15.8.8 2:59 PM (223.62.xxx.158)

    남녀간의 귄력 우위는 돈쓰는 사람에게 있는게 아니라 덜 좋아하는 사람에게 있어요
    감정이라는게 강제할수있는게 아니잖아요
    내가 이만큼 썼으니 쟤도 날 좋아하겠지, 동등해지겠지는 개뿔

  • 37. 오~~~
    '15.8.8 3:00 PM (112.165.xxx.206)

    더치페이 안하는 여자분들이
    남자한테 돈 다 쓰게 하지만
    비굴하게 얻어먹는다, 아님 뜯어낸다 이런 생각하는 사람 별로 없더이다.
    나는 충분히 이런 대접 받을만하다고 생각하지.
    상대 남자에게도 그렇게 주지시키는 거지,
    상대 남자가 돈 쓸 때 절대 눈치 안보죠.
    -----------------

    그렇군요.
    저는 남자가 돈낼때 얼마나 불편하던지.
    더치페이 하고말지.

    그리고 오히려 더 퍼주고
    선물도 주고.ㅠㅠ

    그래야 위축되지 않을것 같아서
    ㅠㅠ

    하대하고 막대해도
    내가 못나서 그렇거니.....했었는데

    내 가치는 내가 챙기는 거군요.

  • 38. ㅡㅡㅡㅡ
    '15.8.8 3:09 PM (175.223.xxx.183)

    더치페이까지는 아니더라도 번갈아가며 늘 냈는데요 연애 많이 하고 결혼했는데 남자들마다 하는말 넌 다른여자와 다르다 말이 통한다 특별하다 남편 전문직에 잘나가서 월 삼사천은 버는데요 이정도면 능력남인듯 ㅎㅎ

  • 39. 동감...
    '15.8.8 3:14 PM (121.175.xxx.150)

    덜떨어진 것처럼 혀짤배기 소리 해대며 애교 부리는 여자가 남자에게 인기좋은 한국 현실에서 당연한 결말이죠.
    여자가 더치페이를 한다는 소리는 여우 짓거리 안하는 성격, 남녀 평등을 지양한다는 소리고 그럼 한국 남자에게 사랑받긴 어렵죠.
    한국 남자치고 여자가 독립적으로, 주도적으로 말하고 행동하는 걸 예쁘게 보는 남자 극히 드무니까요.

    결국 곁에 남는 남자는 돈 써가며 여자 만날 능력 안 되는 남자, 그래서 애교있게, 귀엽게 구는 여자 만날 능력이 안 되는 남자만 남게 되고... 물론 극히 드물게 취향이 그런 남자 만나면 운 좋은 거구요. 뚱뚱한 여자 좋아하는 남자도 있으니 자주적인 여자가 좋다는 남자 없을 리야 없죠.

    제 주위의 아가씨들 보면 그렇더군요.
    요즘 보면 개념있게 더치페이하는 아가씨들 있긴 하던데 상황을 보면 참...

  • 40. 찌질이
    '15.8.8 3:16 PM (112.165.xxx.206)

    등장했네요.

    문맥파악도 못하고
    자격지심에 사로잡힌 댓글투척.


    에휴.

    역시 정신건강한 배우자가 최고임.
    꼬인사람 말고.

  • 41. 댓글들을 주욱 보면서
    '15.8.8 3:19 PM (121.163.xxx.7)

    절망감..

  • 42. 여자들은
    '15.8.8 3:19 PM (39.120.xxx.24)

    더치 안하고 다 갖다 바쳐서 여자의 가치를 인정할 줄 아는 남자 >>>>>>>>>>>남녀 평등에 입각해서 더치페이 하자고 하는 남자

  • 43. 음..
    '15.8.8 3:24 PM (36.38.xxx.173)

    그래서 내가 지금 이러고 사는가 ..

  • 44. 댓글들
    '15.8.8 3:29 PM (39.120.xxx.24)

    진짜 봐도 웃기다 ㅎㅎㅎ 결국 남자한테 대접받지 못해서 억울해요 빼애액 이거네..ㅎㅎㅎ

  • 45. 39.120.xxx.24
    '15.8.8 3:34 PM (223.62.xxx.17) - 삭제된댓글

    댓글 열심히시네요 ㅎㅎ

  • 46. 여자들은
    '15.8.8 3:35 PM (39.120.xxx.24)

    뭐 남자한테 쉽게 찌질하다 어쩐다 하는데 자기들도 찌질하게

    남자한테 대접 못받는게 억울하면서 ㅎㅎ

  • 47. 나도30중반
    '15.8.8 3:42 PM (1.235.xxx.33) - 삭제된댓글

    글이 구구절절 맞는말이라 뭐라곤 못하겠네요.
    20대때 제기준 재수없던 친구년들- 남친한테 레포트 셔틀 시키고 양다리 삼다리 걸치면서 더 조건좋은 남자 사다리 타고 남자 만나면 한푼도 안쓰던년들
    이 지금은 시집 제일 잘가서 아기들 어린이집 맡기고 출근하느라 아둥바둥 할필요 없이 살면서 만나면 어학연수 어느나라로 가냐 얘기하네요.

  • 48. 39.120.xxx.24님
    '15.8.8 3:46 PM (119.67.xxx.219)

    남자한테 대접받으면 위너,
    더치페이하면 루져라니요.
    그럼 김치년이라고 욕할 필요도 없잖아요.

  • 49. ..
    '15.8.8 3:53 PM (59.6.xxx.224) - 삭제된댓글

    워~워~걍 각자들 삽시다~그게 젤 속편함^^

  • 50. 그게
    '15.8.8 4:27 PM (223.62.xxx.121)

    인간관계라는게
    돈이 전부는 아니죠.

    남녀관계도 인간관계중의 하나입니다.

    동성인 여자친구를 만나더라도,
    만날때마다 밥값,차값 ,내가 다 내도
    자꾸 만나고 싶은 친구가 있는가하면,
    반대로,
    친구가 밥값,차값,다 내주고,가끔 뮤지컬,음악회,영화 티켓까지 제공하는데도,별로 시간 내서 만나기 싫은 사람도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의 만남에
    돈이 전부가 아니기 때문이죠.

    돈을 누가 내든,
    만남 자체가 즐겁고,
    그 시간이 기다려지고 행복하다면,
    자꾸 만나게 되는거고,

    돈 다 주는데도,
    그 사람과 만나는게 즐겁지도 않고,시간이 아깝게 느껴진다면,
    슬금슬금 만남의 횟수를 줄여가겠죠..

    동성의 친구 사이에도 이럴진대,
    하물며,
    이성간의 만남은 어떻겠어요?
    돈보다도 더 큰 가치,
    설레임 이라는게 있어야
    그 만남이 이어지고,
    사랑으로 바뀌겠죠.

    돈이 전부가 아닙니다.
    상대방 돈까지 다 낸것도 아니고,
    다 내줘도 만날까말까 망설일 판에,
    겨우 자기것만 내고는,
    이렇게까지 생색 내면서,상대방을 힐난하다니요..

    만남이 지속 안 된 이유를 ,
    말도 안되는
    엉뚱한 곳에서 찾는 분이네요..

  • 51. 내 주변의 경우는 반대이던데요
    '15.8.8 4:29 PM (107.77.xxx.31)

    학생때부터 멋부리고 돈많은 남자 만나려고 용쓰던 애들, 첨에는 시집을 잘가서 원글같은 생각을 했었는데 결혼 10년 넘어가면서 이혼 얘기 나오더라구요.

    나중에 속얘기들어보니, 역시 공짜는 없다. 친정에서 몇억 풀어서 이혼 겨우막고 다른 친구는 빈털털이로 이혼하고 말로가 안좋더라구요.

    공평하게 돈 쓴 친구는 여자주도로 사업을 부부가 함께 하면서 친구가 부부생활에 우위의 위치에서 함께 돈 벌고 맘편하게 살고 있어요.

    제 남편, 명문대 출신 훈남 연하인데 (제가 말년에 로또 맞음) 경제적 정신적으로 의존적인 여자 아주 딱 싫어합니다. 제가 남편보다 쪼금 벌지만 항상 진취적이고 독립적인 성향에 섹시하다고 해요.

    소비적이고 의존적인 삶 부러워하지 마세요. 인생 깁니다.

  • 52.
    '15.8.8 4:33 PM (112.145.xxx.27)

    무슨 궤변을 이 따위로 .....
    더치 페이 안하는 여자들을 개념없는 이들로 치부하는
    근사한 남자들도 주변에 많더구만 ...

  • 53. ...
    '15.8.8 6:06 PM (122.34.xxx.220)

    저도 더치하는 여자지만..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그래도 저도 잘살아왔다고 자부합니다.ㅎㅎ

  • 54. ...
    '15.8.8 6:11 PM (175.119.xxx.151) - 삭제된댓글

    근데 이얘긴 몇년전전에도 인터넷에 떠도는얘기예여 첨본게5년도 넘은거 같은데...

  • 55. ....
    '15.8.8 6:13 PM (162.216.xxx.39)

    이런 인식은 언제쯤 개선 될지...
    경제적, 정신적으로 의존적인 여자들을 우대 양성하는 이런 인식 좀 바꾸자구요
    그런데 이런 인식이 여자들이 더 하고 여자들이 열심히 살면 기가 쎄다는 둥 남자들과 더블어 한술 더 뜨는게 문제이지요 가만히 보녀 여자가 여자를 더 디스한다니까요

  • 56. 일부 맞아요
    '15.8.8 8:39 PM (115.93.xxx.58)

    여자가 돈도내고 잘해주면
    여자가 개념녀라서 그렇고 자기가 개념있는 여자를 만났다고 생각하는 남자보다
    내가 잘나서 저 여자가 나한테 그만큼 반해서
    이런식으로 생각하기가 쉽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저도 타고나길 성격이 거지도 아니고 얻어먹기만 하는거 싫은데
    이런게 성격이 팔자인걸까요 ㅎㅎㅎ

  • 57. 에휴
    '15.8.8 9:00 PM (14.49.xxx.145)

    매번 남자가 돈을 내더라도 여자가 정말 고마워하고 잘해준다면 남자들이 좋아 할테고, 칼같이 더치페이 반반씩 하더라도 여자쪽에서 잘하지 않으면 당연히 남자들도 좋아하지 않겠죠?

    더치페이를 안했기 때문에 잘난 남자 만나서 사는거 아니고 더치페이를 했기 때문에 힘들게 사는 것도 아닌데 그렇게라도 갖다 붙이는게 자기 합리화 되고 마음이 편하시다면야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 58. 그런데
    '15.8.8 9:37 PM (122.36.xxx.73)

    더치페이하면서 남자가 돈내는거에 감사를 할 사람이 어디있나요? 반대로 여자한테 고마워하는 남자가 없듯이요.안받고 안고마워해준다..이게 더치페이의 기본인데 남자들은 돈은 반반 내주길 바라면서 자기한테 고마워까지 해야한다고 생각한다니까요.집값 반반도 마찬가지잖아요.집은 반반하길 바라면서 자기와 자기부모한테 잘하길 바라고 예전처럼 명절도 시댁우선 무조건 시댁우선하길 바라는 마음이 바로 그거죠.

  • 59. 단유
    '15.8.8 9:38 PM (175.113.xxx.30)

    진짜 이상한 논리네요
    결혼은 결혼이고 더치페이는 더치페이지.. 더치페이하는 행동사고방식이 나비효과가 되어서
    무능한 남자를 만났다? 그러니까 더치페이는 잘못된것이다? ㅋ
    그리고 더치페이를 하는거에 피해의식을 가지는 것도 웃겨요
    아니 애초에 여자가 다 낸 것도 아니고 반반을 낸건데 그게 피해라는식의 사고는 정말 개그인거죠
    전형적인 어그로글이거나 더치페이까고 싶어서 안달난 글이네요

  • 60. 이런게 헛똑똑이
    '15.8.8 9:44 PM (223.62.xxx.106)

    지금에 와서 제가 생각하는 건...  
    전 한 인간으로서 잘 살았다고 자부합니다.  
    하지만 여자로서는 멍청했고 그 이유는 남자들에게 너무 잘 해 줬기 때문입니다.  
    남자들... 잘해주고 돈 쓰는 여자... 우습게 봅니다.  
    대 놓고 아니라고 하는 남자들도 잠재적으로는 그렇습니다.

    333333333333

    다시살수 있다면 절대 이런 대책없고 실속없는 개념녀 안될거예요 전 제가 진보적인 남녀평등주의자인줄 알았는데 지금 보니 세상사는 요령을 너무나도 몰랐던지나치게 융통성없고 고지식한 헛똑똑이 일 뿐이네요

    원글님께 진심으로 뼈저리게 공감해요 !!!

  • 61. 헛똑똑이 개념녀 후회
    '15.8.8 10:18 PM (223.62.xxx.106)

    바부같이 순진한 반반 개념녀는 집값이니 뭐니 상대적으로 더 들고가서도 여전히 힘들고 부당한 며느리의 도리는 다해야 하는 상황인거죠

    암튼 아무리 남녀가 둘다 개념차서 연애부터 결혼까지 평등하게 반반했다해도 이 나라는 결혼하면 그순간부터는 온갖 집안일, 육아, 시댁챙기기 등 솔직히 다 여자차지가 되더라구요
    게다가 여기에 맞벌이까지 하는 상황되면 진짜 최악으로 여자한텐 힘들죠..




    아직도 집안의 어르신들 및 실제로 돌아가는 가정문화는 시댁 우선에 남자중심사고에 아들중심이고요...

    실제로 아직도 명절이니 제사니 여전히 존재하고 또 다 여자들몫이고
    아이들 건사의 육아를 넘어서서 사교육까지 엄마의 전적인 책임이 되어버렸고.
    이와중에 맞벌이도 돈도 벌어야 하고..


    그러면서도 시댁가면 육체적으로나 정서적으로 착취구조이고..
    그리고 한편으로는 여전히 많은 어르신들은 아들에게만 유산 몰아주는 경우가 많으니 이것도 여자로서 참 억울한 노릇이죠


    이게 둘다 걸리는 여자분들은
    시댁으로보다 친정으로보다 완전 억울함 투성이일거예요
    게다가!! 남편과 이룬 자기가정내에서도 모든걸 반씩 다 해주며 개념찬여자로 남편을 대해줬더니 , 더 만만히보고 귀한와이프 취급도 안해준다면.. ㅠ
    정말 생각하기도 싫을 악몽인거죠

    여자한테는 정말 살기 힘든 시다같아요
    암튼 저 생각엔 요즘 세상이 여자들한테는 예전 조선시대 보다 훨씬 더더더더 힘든상황이라고 생각들어요

    원글님 글에 심하게 공감됩니다..

  • 62. 더치페이
    '15.8.8 10:47 PM (182.213.xxx.69)

    원글님에 공감해요...

  • 63. 더치페이
    '15.8.8 10:59 PM (112.121.xxx.166)

    ㅋ 사실 서양도 더치페이 안합니다. 어느 나라든 남자가 더 내요. 이렇게 더치페이 운운하는 시끄러운 곳은 첨 봄.

  • 64. ...
    '15.8.8 11:46 PM (124.111.xxx.24)

    더치페이하고 맞벌이하고 집값 반 보태니까

    지 잘난줄알고 애둘이랑 지부모 제삿상에 생신상까지 맡겨놓고 지할일만 합니다...

    지금도 생활비 더치페이에요...
    내가 미친년이지

  • 65.
    '15.8.8 11:49 PM (223.62.xxx.55)

    돈은 무조건 남자가 ㅎ

  • 66.
    '15.8.8 11:59 PM (223.62.xxx.18)

    공감 백표 남깁니다.
    딸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요.

  • 67. ....
    '15.8.9 12:04 AM (112.155.xxx.72)

    김신역학연구소 블로거가 더치페이할 돈 있으면 그 돈으로 더 예쁘게 옷 가방 차려 입고 화장 예쁘게 하고 남자 만나러 가라고 하더라구요. 사실 남자 여자 만날때 여자는 치장하는 데 돈이 많이 들어가니까 더치페이가 아주 공평한 거라고는 볼 수 없죠.

  • 68. 항상웃으며
    '15.8.9 12:09 AM (203.226.xxx.100)

    정말 공감가는 글이네요 댓글들도 좋고요

  • 69. .....
    '15.8.9 12:15 AM (58.229.xxx.13)

    저는 더치한 적이 없지만
    여자는 치장을 해야 하기 때문에 더치할 수 없다는 논리는 정말 구립니다.
    그렇게 따지면 차 있는 남자는 좋은 차를 사고 유지하는 비용이 들어가니 더치할 수 없고
    여자보고 돈을 더 내라고 우길 수도 있지요.

    그냥 더 내고 싶은 놈이 내게 놔둡시다. 거지같은 논리 들이밀지 말고.ㅎㅎ

  • 70. 아줌마
    '15.8.9 12:38 AM (182.216.xxx.10)

    상위급여자랑 사귈 수만 있다면 남자는 땡빚이라도 땡긴다 (여자매력과 남자돈쓰는것 상관지수 높음)
    어중간한데 더치를 거부하다가는 욕바가지
    미녀급인데 더치를 거부하면 그건 얼굴값으로 쳐주기때문
    결국은 사주고 싶어 안달나게끔만들어야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함 외모가 평범하거나 그 이하라는것
    더치페이 안해서 시집잘간게 아니라 시집잘가는 애들은 매력이 높아서 남자들이 지돈써가면서 만나고 싶어하는 여자들임

    미스친구들보니 남자들이 맛있는거 사줄께 나와라 하는 애들 헌팅도많이 당하고 빈손으로 나가도 오빠가 웃으면서 배웅해주고 그럽디다

    결론은 미모가 권력이다 미모가 안되면서 더치페이 거부하다가는 진상이니 적당히 더치페이하면서 만나라 그러긴 싫다면 그돈 모아서 성형좀하고 옷좀사입고 그래라 말하고 싶네요

  • 71.
    '15.8.9 1:04 AM (116.125.xxx.180)

    Exactly

  • 72. ..
    '15.8.9 1:17 AM (122.34.xxx.163)

    남자가 밥사면 여자는 차라도 사든지
    아니면 몇번 얻어먹었으면 한두번은 사든지
    그런건 괜찮지 않나요?
    어떻게 매번 남자가 돈쓰나요?
    여자가 무슨 빈대도 아니고..
    근데 남자한테 돈이든 뭐든간에 너무 잘해줄 필요는 없는거 같아요. 여자는 좀 도도하고 새침할 필요가 있죠.

  • 73. ...
    '15.8.9 1:20 AM (1.229.xxx.147)

    더치페이 안하는 여자들은 돈말고 남자가 좋아할만한 결정적인 무언가를 갖고있고 그걸 주겠죠. 뭐 정서적 안정일수도 있고 특별히 그남자가 끌리는 구석일수도 있고 성격일수도 있고 대다수의 경우는 외모겠지만... 실상 남자들은 지가 좋으면 여자가 더치페이를 하던말던 관심도없을걸요.

  • 74. ....
    '15.8.9 1:23 AM (220.76.xxx.213)

    ㅋㅋㅋㅋㅋ 이거 또 분명히 남초사이트에서 귀신같이 퍼갈건데

  • 75. ...
    '15.8.9 1:34 AM (223.62.xxx.9) - 삭제된댓글

    남자들 여자들이 키 따지고 연봉 따지는거 미친듯이 물어뜯지만 정작 키 크고 연봉 높은 남자는 그 점을 어필해서 여자 만나려고 합니다 된장녀니 남녀평등이니 이유 갖다 붙여 더치페이 부르짖지만 걔네들 속마음은 나도 돈만 있으면 돈으로 여러 여자 후리고 싶다고 생각해요

  • 76. ...
    '15.8.9 1:55 AM (1.254.xxx.97)

    공감합니다.

  • 77.
    '15.8.9 2:08 AM (223.62.xxx.43)

    저도 공감
    그런데 대부분은 외모나 몸매 둘 중 하나라도 있어야 가능한 일임
    능력 있는 남자는 여자 돈 쓰는 걸로 따지는 거 절대 없져

  • 78. 공감
    '15.8.9 4:01 AM (1.245.xxx.200) - 삭제된댓글

    공감하려고 로그인 했어요. ㅋ
    남자는 여자를 정말 좋아하면 어떻게든 여성에게 호감을 얻으려고
    자기돈 쓰면서 데이트 할때 상대 여성이 기뻐해주면 그것만으로도 행복해 하더라구요.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여자에겐
    돈.시간.정성.마음. 그냥 다 쏟아부어요. 그게 남자더라구요

  • 79. ^^
    '15.8.9 8:06 AM (124.56.xxx.134) - 삭제된댓글

    공감합니다.

  • 80. .....
    '15.8.9 8:47 A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절대로 절대로 천편일률적이지 않은 너무 다양한 남녀간의 만남과 연애와 사랑 그리고 결혼을 말같지 않게 꾸며내고 억지로 지어낸 터치페이 어쩌구로 귀결시키는 어리석음은 도대체 얼마나 상식이 없고 사고력마져 중심없는 판단과 부화뇌동하는 공감형의 머저리들 같아요ㅠ.ㅠ

  • 81. ......
    '15.8.9 8:55 AM (223.62.xxx.76)

    맞아요. 제 친구랑 저랑 둘다 더치페이 기본 장착에 선물도 상황 맞춰서 잘하는 편이었어요.
    남친 대출금 상황 뻔히 알아서 일부러 저렴한 식당으로만 다녔는데,
    저와의 데이트 비용 아껴서 다른 여자랑 몇십만원짜리 레스토랑 다녀온거 알고 쫑냈습니다.

    배려하는 여자는 존중받지 못하는 불편한 진실을 께달았달까;;;

    참고로 저랑 제 친구 둘다 집안, 외모, 직업 다 괜찮은 편입니다.

  • 82. ...
    '15.8.9 9:22 AM (39.122.xxx.148)

    딸들에게 보여주고 토론 한 번 해야겠어요!

  • 83. 슬프지만
    '15.8.9 9:32 AM (125.176.xxx.188)

    사실인듯
    제 주변에도 그런 친구가 있는데
    .... 여자도 남자와 동등해야한다며 ㅠㅠ
    그런데... 결혼해서도 그런 대접 받아요
    그친구 ㅠㅠ

    맞다고 믿는 현실과
    인간의 속성은 다른거예요

  • 84. ..
    '15.8.9 9:39 A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에고~~ 말도 안되는 그 더치페이 안해서 결혼 잘했다 칩시다~~
    지보다 잘난 사람 대단한 집안에 시집갔으니 그만한 댓가를 치루고 살수있어요ㅠ.ㅠ
    남자가 외도를 해도 이혼 당할까봐 전전긍긍
    시월드의 횡포에도 납짝 엎드려 설설 기며 살지도몰라죠. 종처럼 노예처럼 찍소리 못하고요...
    우리 모두 알고있는 진리 아닌가요? 세상에 공짜는 절대 없다는거~~
    그때 더치페이 안하고 받기만한거 지금 몇배는 갚아주며 살겠지요~~ㅋㅋㅋ

  • 85. 공감
    '15.8.9 9:45 AM (110.10.xxx.92) - 삭제된댓글

    저도 더치녀를 넘어 제가 다한 스타일인데
    진짜 고맙다는 생각보다는 자신이 잘나서 그런것 처럼
    생각하는것 같아 속상할때가 많았어요
    위에 지저분한 글이라고
    댓글 다신분 참 현명하실거 같아요
    사실 저도 집안에서 큰소리 치고 살긴 합니다
    경제적인거 좀 불편해도 마음편한게 최고라고
    생각하는 스타일이니 이런 결정하고 이런 생활을
    한다고 하니 더 마음이 편하네요
    각자 사는 스타일이 다 다른걸로‥

  • 86. 슬프지만
    '15.8.9 9:56 AM (14.45.xxx.213)

    원글님 글도 공감하고 댓글도 공감하는데
    주위를 봐도 더치페이 하는 여자들이 능력있는 남자와 결혼 못 한거 같아요.

  • 87. rararal
    '15.8.9 10:16 AM (210.111.xxx.159)

    저는 20대 중반의 직장인 여자인데요,
    그냥 제 사족을 밝히자면, 더치페이=무능력남과의 결혼성립 혹은 비더치페이=능력남과의 결혼성립 이런 등가교환법칙은 성립하지 않는다고 봅니다.

    제 친구들이랑 이런주제로 얘기해봐도 의견이 다양해요,
    어떤친구는 남자가 다 내는게 당연한거고, 어떤 친구들은 그래도 최소한 밥이라도 얻어먹었으면 커피라도 사야지 하는 친구들도 있구요,
    좀 더 후자쪽이 많습니다.. 저 역시도 후자의 의견에 동의하는 바이구요,
    그런데 이것이 어떤 남자를 잘 만나기 위한 '개념녀 코스프레' 는 절대 아니구요,
    배려의 영역에 더 가깝지 않나 싶습니다.
    스무살이 넘고 아르바이트, 직장생활을 거치면서 남의 돈 5000원 버는 것 조차 어렵고 고된일임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는데 역시 상대도 마찬가지일거고 그걸 알고있기에 상대가 어느정도 금전적 부담을 했을 때 함께 부담을 하고자 하는거지, 어떤 목적성을 띄고 남자를 잘 만나보기 위해, 개념녀처럼 보이기 위해.. 이것은 아닌 것 같네요,

    본의아니게 주제치고는 저보다 훨씬 잘난남자들과 연애했었는데요..
    개중에는 능력좋지만 여자한테 다쓰는거 이해 못하는남자, 그냥 능력되는대로 본인이 다 쓰겠다는 남자,
    여자가 돈을 덜쓰거나 더쓰거나 지가내거나 아무생각이 없던남자.. 다양했던 것 같습니다.
    보통 커피값정도는 제가 지불했는데 이걸 싫어하거나 이걸로 절 만만하게 보고 행동했던 남자 또한 없었던 것 같구요.. 이별의 이유는 다양했지만 대개 성격이 안맞거나 타이밍의 이유였지
    원글처럼 더치페이의 이유는 전혀.. 아니었던 것 같네요, 모르죠 뭐 그남자들한테 물어보면 또 다른 의견이 나올 수 있겠지만..제생각은 그렇습니다.

    이미 기혼자가 된 주변인을 봐도 딱히 남자가 전체 부담했다고 해서 더 잘살고 더 행복한건 모르겠습니다.
    외려 신뢰가 깨지거나 상대를 기만하는 행위를 했을 때 돈때문에 모르는척 넘어가는건 봤습니다.
    그렇다고 이사람들이 다 불행하다는건 아니구요, 그냥 상황이 이런쪽으로 흘러갔을때 비율상 이런쪽이 많았다는거지 행복하게 잘 사는커플들도 많더군요, 돈을 누가냈건간에..

    이런 저런 상황들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해본 결과, 저는 그냥 경제적 부담 함께 지고
    대신 상대가 기만했을때 언제든지 자립할 수 있는 상황이 좋아 이런 선택을 하는게 맞는 것 같지만
    어찌되었건 하나만 기억하면 되지 않을까요?
    상대가 얼마를 더 부담했건 그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기보다는 감사하는 마음정도는 지니는거요..

  • 88. ....
    '15.8.9 10:16 AM (175.210.xxx.127)

    누구든 남자들에 대해 조금이라도 안다면
    이글의 동감 못한다고는 못하겠죠.

    (그래도 아들가진 아줌마들이나
    돈 없는 남자들은 부들부들 하겠죠~~)

    저는 그걸 알면서도
    성격상 남자한테 한푼 안 쓰고 얻어먹는 여잔 못되지만요.

    특히 제가 너무 사랑하는 남자에게나
    돈으로 찌질하게 구는 남자들에게는
    반드시 더치페이 합니다.

  • 89. HiFi
    '15.8.9 10:22 AM (210.109.xxx.9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90. 아니 위위윗님
    '15.8.9 10:57 AM (223.62.xxx.76)

    커피값 좀 부담한게 더치페인가요?? ㅋㅋㅋㅋㅋㅋ


    자발적 호구녀로써 여기 글에서의 더치페이가 그 정도를 의미하지는 않을겁니다.
    요는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안다는 맥락입니다.

    저는 지나친 오지랍, 과한 배려고 그래 남친 대출금 갚아냐 하니 내가 뮤지컬 예매하자, 남친 와이셔츠가 낡았으니 내가 하나 사주지 ~~ 이 알고리즘이 반복된 케이스입니다.
    앞서도 댓글 중에 있지만 이건 당위문제가 아니라 인간의 심리 문제죠.
    남녀문제지만, 인간관계 모두에 적용되는.....
    배려가 지속되면 그걸 이용해먹는 인간들이 있다라는.......

  • 91. rararal
    '15.8.9 11:08 AM (39.7.xxx.192)

    윗님아 표현을 그렇게했을뿐, 저도 밥값 선물값 기름값 상당히 부담 많이했습니다.

  • 92. 더치페이 안하는여자
    '15.8.9 11:32 AM (110.8.xxx.42) - 삭제된댓글

    들이 빈대이거나 의존성 자립성이 떨어진다는글엔 공감못하겠어요
    오히려 자존감 높아요
    이쁘고 매력넘쳐 이성에게 인기많고 높은호감를 받아 어디가든 귀한숙녀대접 받으니 당연 그럴수 밖에요
    데이트비용 100퍼 남자가 대던 제 친구는 남자가 지극정성 목매달아 만나는 동안 내내 튕기면서 갑질하고 결혼한지금 남자가 손에 물한방울 안묻히게 해주겠다 데려갔어요
    남자에게 집 명의 받고 팔자 편하게 살아요
    떼치페이 운운하고 사귀는 여자에게 조차 계산적인 남자 그리고 그걸 반기는 남자가
    안그런 남자들에 비해 능력이나 품성이 괜찮을까는 의문입니다
    강한 숫컷에서 도태된 찌질이나 사랑에서조차도 이기적이남자인지 잘 구별해서 만나세요

  • 93. 0000
    '15.8.9 11:40 AM (211.58.xxx.189)

    결혼20년차
    전 더치페이한적없어요.
    방금 남편한테 우리 데이트할때 더치페이했어?
    하니 기억 안난다는군요.
    남자에겐 별로 중요한문제가 아닌가봐요.
    내사람이다 싶고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남녀 불문하고 그렇게 아깝다는생각안드는것같아요.
    저두 이사람하고는 엮기기싫다 선을긋고싶다 싶으면 더치페이하게 되었던듯..
    더치페이하잔않았던것같아 하지만 원거리 연애라서 내가 차비가 더 들었었네 했어요. 주로 제가 보러갔거든요.
    저두 시간과 돈 썼죠.
    내남자다 싶으니 했지 아님 죽어도 못했을듯..

  • 94. 핵심이 뭐냐
    '15.8.9 11:56 AM (125.186.xxx.121)

    결혼 20년차. 우리땐 더치페이니 뭐니 그런거 따지는 남자 별로 없었지만 제대로 직장 다니고 생각 바른 여자라면 당연히 데이트 비용 비슷하게 냈습니다. 저도 그랬고 제 주변도 그랬고 딱 반반은 아니어도 최대한 그렇게 하려고 애썼죠. 그때만해도 남자는 자기가 더 내야 속이 편한 분위기였으니까요.
    시대가 변했어도 더치페이를 먼저 주장하는 남자라면 찌질하고 이기적인 남자일듯.
    반대로 시대가 어떻게 됐든 둘이 돈 쓰는데 남자가 다 지불해댜한다고 믿는 여자는 정신 제대로 박힌 여자 아님.
    지가 아무리 이쁘고 매력적이어도 남자가 돈들고 쫓아다녀도 자기 가치를 외모에 두는 골빈 여자 아니라면 당연히 데이트 비용 같이 내려고 애쓰죠.
    그러니까 더치페이를 했냐 안했느냐 결과가 중요한게 아니라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모든걸 감수하겠다는 남자의 마음과, 남자가 그렇게 나와도 나는 남자만큼 내고 당당하겠다라는 올바른 여자가 만나야 행복한 결혼생활이 이어진다는거죠

  • 95. 핵심이 뭐냐
    '15.8.9 11:57 AM (125.186.xxx.121)

    원글의 마지막 몇줄을 복사해가며 공감한다고 하는 여러 댓글을 보고 한숨이 푹푹 나와서 댓글 달아봤습니다.

  • 96. 살아보니까 남자는
    '15.8.9 11:59 AM (222.100.xxx.166)

    돈 말고 다른 무언가로 어필하는게 더 중요한거 같아요.
    경제력이 좋은 사람들은 돈개념이 다르다니까요.
    내가 돈이 많은데 차마신 값 나누면서 동등해지려고 하는것도 좀 웃기죠.
    어차피 결혼할거면 애초에 시작이 다른데..
    그러니까 더치로 동등해지길 원하면 더치 말고 결혼할때의 능력이나, 재산
    이런걸로 동등해지려고 해야해요. 남자들이 더 주고받는거에 더 밝아요.
    그런거 푼돈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애초에 그런걸로 사람 평가하지 않아요.
    돈말고 뭔가 다른 가치를 찾지요.

  • 97. 동감
    '15.8.9 12:24 PM (14.32.xxx.166)

    저도 그렇게 살았더니 지금도 먹여살리며 호구로 삽니다.왜 나한테 기대며 사는지 한심합니다.

  • 98. ...
    '15.8.9 1:04 PM (59.5.xxx.60)

    결국 트위터에서 퍼가서 비웃고 있네요. 우리는 더치페이를 안해서 여혐이 생긴거 아니라는 얘기를 하는 중인데 무슨 얘기하는지 이해고 못하는 돌대가리들. https://twitter.com/eunuhnaksi/status/630212537481494528

  • 99. 아줌마
    '15.8.9 1:08 PM (175.119.xxx.20) - 삭제된댓글

    부인하기ㅡ힘든 사실인것같네요....
    하지만 어쨌던 돈을 남자만 내다보면 남자에게 빚진 느낌때문에 덜 당당해지는것도 있더라구요.
    상대가 좀 없어보이면 그냥 말안해도 더치페이로 만났던것같아요.
    반대로 나보다 훨 있다싶은 남자면 당연 남자쪽에서 부담하는쪽으로 만났던것같기도하고....
    정말 돈없어보이는 남자일지라도 나에게 목매던 남자는 절대 더치페이안했어요.
    절대로.....자기가 다 내는 분위기.....충성을 맹세한듯한 분위기....

  • 100.
    '15.8.9 1:45 PM (218.148.xxx.247)

    가난한 고시생?시절에 직장인 남친만나서 더치할래야 할 수 없이 연애했는데 그래도 끝까지 옆 지켜주고 제가 알바라도 해서 밥사려고 하면 못사게하고 그러더니 결국 시험 실패한 후 결혼할때도 혼수며 뭐며 거의 하지말라하고 남친이 집사와서 결혼했어요. 그렇게 결혼하면 시댁에서 싫어할거같죠?? 아들이 그정도로 죽고 못살아서 결혼한 여자라 시댁에서도 함부로 못하시던데요.. 시댁도 제가 가자고 가자고 졸라야 갑니다...결혼하고 십년 가까이 돼가는데 남편 능력도 있고 애도 이뻐라하는 집돌이에요..
    전업주부여도 항상 고맙다 니덕에 나도 잘나가는거다 그래주고요.. 친정에도 잘해줍니다. 예전에 저도 개념녀되고 싶어서 열심히 더치해가며 만났던 남친은 정말 힘들고 어려울때 발을 쏙 빼더라구요.. 그때 정이 딱 떨어져서 헤어졌더니 나중에 술취해서 넌 돈만 아는 여자라며 꼬장부리고. 어휴.

  • 101.
    '15.8.9 1:47 PM (218.148.xxx.247)

    돈만 아는 여자가 너랑 더치페이 따박따박 해가며 군대 기다려줘가며 만났겠니??!!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오래전 일이지만..

  • 102. 역으로
    '15.8.9 2:57 PM (182.224.xxx.25)

    댓글에 비용 혼자다 쓸만큼 매력있으니까
    그렇다는 글이 있는데,
    그러면 내가 상대한테 매력있는지,
    존중받을만한지를 알기위해서도
    더치나 반반은 안하는게 좋겠네요.

  • 103.
    '15.8.9 4:28 PM (219.240.xxx.140)

    윗님 예 맞아요. 돈 안내면 날 진심으로 안좋아하는 남자는 다 떨어져나가요. ㅎㅎ 좋은거죠

  • 104. 더치페이가 문제가 아닌 것같은데요.
    '15.8.9 8:23 PM (116.124.xxx.163)

    그냥 남자를 잘못만난거고,
    결혼 잘(?)한 친구들이 더치페이하는 개념(?)을 뛰어넘는 능력이 있었던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능력을 인정하면 더치페이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 105. 슬프지만..
    '15.8.10 1:26 AM (180.224.xxx.149)

    정말 공감해요 ㅠㅠ

  • 106. 골골골
    '15.8.10 6:41 AM (125.132.xxx.242)

    ㅜㅜㅜㅜㅜㅜㅜ

  • 107.
    '15.8.10 7:27 PM (84.191.xxx.149)

    저건 더치페이 문제가 아니라 미모와 능력의 문제임--;
    미모는 타고나는 조건이므로 당연히 개인차가 존재하지.

    그냥 친구가 나보다 더 예쁘다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기에 생각해낸 억지이유같네요 ㅎㅎㅎ

  • 108. ^^
    '20.8.9 4:38 PM (124.56.xxx.134)

    저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1387 아래 제일 쓸데 없는 사교육비 으뜸- 영어유치원 73 ㅗㅗ 2015/08/09 11,740
471386 그럼 무기명채권은 어디서? 무기명 2015/08/09 699
471385 설계사님들 일어나세요 소녀 지키자.. 2015/08/09 846
471384 자식이 없는 게 나이 들어서도 계속 14 좋을까요? 2015/08/09 5,182
471383 너무 도덕적 기준이 엄격한 엄마는 어떨까요... 23 음... 2015/08/09 4,096
471382 월급같은데 왜4대보험이 금액이 다 다를까요? 6 직장 2015/08/09 2,157
471381 자궁 적출 수술 하신분들 질문이 있어요... 2 푸르른물결 2015/08/09 2,337
471380 천주교 신자분만 보세요 - 좋은 글이예요. 17 ... 2015/08/09 4,388
471379 성인용 기저귀 추천부탁드려요 2 ^^ 2015/08/09 2,192
471378 중2아들 발바닥 껍질이 다 벗겨졌네요 이거 뭘까요? 5 .. 2015/08/09 2,141
471377 겁도 걱정도 불안도 많은 성격 1 파란 2015/08/09 1,980
471376 지인 세금을 용돈으로 사용 중 3 내부고발 2015/08/09 1,285
471375 특목고 자소서 부탁드리면 사례는 어떻게 8 하나요? 2015/08/09 2,527
471374 제가 45살인데 백화점 이따리아나 옷이 이뻐보이는거에요 5 566 2015/08/09 2,918
471373 후기가 궁금한 글들... 82 궁금 2015/08/09 19,376
471372 이태원에 타이오키드 맛있나요? 4 이태원 2015/08/09 1,220
471371 친정으로 방문하신 시어머니.. 70 ㅇㅇ 2015/08/09 15,453
471370 30대중반 여성 커뮤니티나 까페추천해주세요 1 2015/08/09 1,259
471369 말 못할 질병으로 고생했었어요.. 11 .... 2015/08/09 5,059
471368 ㅋㅋ 오세득세프 93일된 여친 있다고 고백하네요 6 마리텔생방송.. 2015/08/09 4,525
471367 느타리버섯이 너무 많은데 어떻게 보관해야되나요? 2 ... 2015/08/09 1,119
471366 7월 17일 안수명 인터뷰가 거짓말인 이유를 더 정확히 이야기하.. 19 거짓말쟁이 2015/08/09 904
471365 휴가시즌 친구들과 sns 솔직히 짜증이 나요. 18 소인배 2015/08/09 7,761
471364 워터파크가 더러워서 못가는 저...ㅠㅠ 57 2015/08/09 16,440
471363 다들 상품권 어디다 두세요? 6 건망증 2015/08/09 1,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