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 이과 남학생 수시문제로 갈등입니다.

꿈과현실 조회수 : 2,426
작성일 : 2015-08-07 17:29:56

경기도 남부구요.

3~4 등급대입니다. ㅠㅠ

수시로 갈거라 내신 올려보려고 학원 2년 다녀서 그나마 약간 올라가긴 했는데요.

이제 수시 쓸때가 되니까 뜬금없이 애완동물?(사육사쪽??) 관련과를 가고 싶다해요.ㅠㅠ

성향이 여리고 순한편인  남학생인데..개고양이를 그냥 좋아하는건 알았어도

직업을 삼을정도의 큰 관심이 있는건 아니었던 아이인데...

자라면서 동물다큐나 책등을 엄청 본다던가 하는것도 아니었고.

지금은 사무실에서 제가 키우는 고양이를 전에 집에서  키울때도 같이 놀때만 좋아할 뿐이었고

 거의 관심없는듯 살았던 아이인데 대학수시 앞둔 이제서 왜 그쪽에 꽂혔는지 모르겠는거예요.

그냥 그쪽으로 가고싶대요.

 

동물학과 관련해서 쭉 검색해보니..거의 전문대고 4년제는 성적도 엄청 좋아야하고 ㅠㅠ

거의 학업?,연구 위주의 과만 있던데요.

아이가 원하는건 사육사쪽인가본데..전망도 별로인듯하고 공급은 많고 수요는 없다하고...

이런 설명도 다 해봤는데 사육사쪽으로만 고집을 부리는데요.

아이가 원한다고 무작정 지지해줄수도 없고 어렵네요.

그동안  공부한 결과인 내신도 안보고 그냥 뽑는곳이 많으니 내신 올린다고 돈내고 다닌

학원비가 아까운? 생각도 들고요..네..제가 너무 속물이네요..ㅠㅠ

남자니까...그래도 4년제는 나와야하지않나 싶고 그러네요.

이런 성향의 아이가 갈수 있는 다른 과가 있을까요?

잘 모르는게 많아서...수시.입시 경험해보신 선배 어머니들께 여쭤봅니다.ㅠㅠ

 

 

 

 

IP : 183.100.xxx.8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8.7 5:36 PM (211.237.xxx.35)

    쭉 글을 읽어보니 평소부터 그런쪽을 꼭 하고 싶었던것도 아니고..
    이것도 자신없고 저것도 자신없다보니.. 그냥 즉흥적으로 꽂힌거 같은데요..
    솔직히 그런 한가한 말 하고 있을때가 아니예요. ㅠㅠ
    수의학과도 아니고 애완동물학과가 도대체 뭘 할수 있겠어요.
    뭐 국내에 동물원이 많은것도 아니고
    여자애 같으면 동물병원에서 동물간호사? 그런 역할이라도 할텐데
    솔직히 남자애는 그런쪽 아닙니다.
    아이 다시 설득하세요. 지금 4년후에 백수되기 위해 대학가는거 아니고
    현실을 봐야한다고요.
    지금 문과는 취업안된다 아우성이고 공대쪽도 일부만 취업되는게 현실입니다.
    3~4등급이면 제가 보기엔 과라도 제대로 맞춰 가려면 학교 많이 낮춰야해요..

  • 2. 빙그레
    '15.8.7 5:46 PM (39.118.xxx.77)

    단국대 천안켄퍼스에 비슷한과가 있을거예요.

  • 3. ㅇㅇ
    '15.8.7 6:35 PM (121.161.xxx.70)

    정확하진 않아요 대진대던가..동물 사육사되는 과가 있다고 들었어요

  • 4. 원글이
    '15.8.8 12:43 AM (175.223.xxx.18)

    첫댓글님 현실적인 따끔한 조언과 관련 학교 알려주신 두분 감사합니다!
    아이랑 다시 현실 이야기해보고 말씀해주신대로 설득해봐야겠어요.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1229 밀페용기 끝판왕은 뭘까요?? 9 끝판왕 2015/08/09 3,071
471228 잘난 남자가 도도한 여자 좋아한다는 착각 16 나원참 2015/08/09 16,665
471227 학대의 기억이 떠올라서 가슴이 타네요 4 팡소 2015/08/09 2,131
471226 사진빨. 동영상빨 잘 받으려면.. 2 .. 2015/08/09 1,409
471225 통바지 ..내년에는 입기 좀 그럴까요? 10 ㅅㅅ 2015/08/09 2,256
471224 이민정 팔뚝살 가리려고 이런 옷 입은듯 29 blueu 2015/08/09 24,958
471223 재료 완전 심플하고 간단한 된장찌개 알려드릴께요. 9 된장찌개 2015/08/09 3,836
471222 더치페이하는 여자는 자존감이 없어서라니 얼척없어서 13 ... 2015/08/09 3,234
471221 바빠서 스트레스 많은 직장맘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숙원사업들을 .. 2 아휴 2015/08/09 926
471220 폼클렌저도 유통기한이 있나요? 1 화장품 2015/08/09 1,375
471219 저처럼 친구나 지인 연락 없고 약속도 없는 사람 있을까요? 8 ........ 2015/08/09 13,378
471218 친정엄마 글 읽다 저도 울컥하네요 4 ㅇㅇㅇㅇ 2015/08/09 2,279
471217 교수라는 집단 자체가 혐오스럽게 느껴질 정도네요.. 23 3333 2015/08/09 5,500
471216 82분들은 일제강점기에 살았다면 독립운동 하실껀가요? 44 소심녀 2015/08/09 3,406
471215 오스트리아 거주하시거나 겨울에 여행해 보신 분 4 비엔나 2015/08/09 1,535
471214 이사를 준비하다보니 생각이 많아지네요... 5 단유 2015/08/09 1,520
471213 마트에서 파는 된장중 맛있는것좀 추천 부탁 드려요 6 dd 2015/08/09 2,891
471212 (급) 항공권 이티켓에 성별이 잘못 나온 경우 어떻게해야 하나요.. 4 ... 2015/08/08 3,090
471211 인분교수, 처음 알려준 그 식당직원 정말 고맙네요 30 인분장효현 2015/08/08 15,157
471210 마흔 넘어 엄마랑 연락 끊고 지내면서 용서 안되는 것들 18 .. 2015/08/08 6,187
471209 부인도 없고 애인 없는 남자가 매춘하는건 그럴수 있다고 보나요 .. 27 rkwk 2015/08/08 5,509
471208 계속 신경질 내는 딸, 아.. 짜증 지대로 3 버럭했어요... 2015/08/08 1,432
471207 계곡에서 개 수영 같이 하는거 어떠세요? 69 계곡 2015/08/08 5,749
471206 틴트 추천해주세요^^ 21 멀건입술 2015/08/08 3,430
471205 알고싶다 인분 똥 교수 35 그것이 2015/08/08 7,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