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더운날 시작부터 전 이랬어요.^^

@@ 조회수 : 1,643
작성일 : 2015-08-07 13:17:00

출근하면서  일반 쓰레기 봉지를 들고 늘 그렇듯이

경비실 바로 앞쪽에 있는 일반,음식 쓰레기함쪽으로 갔습니다.

20년간 살아온 아파트니까...늘 그렇듯이~시크하게 뚜껑 휙 ~열고 손에 있던 봉지를 깔끔하게?  

작은 포물선을 그리며 투하한후

오늘도 무척 덥겠군~

하늘한번 쳐다보고  24절기를 생각해보며 농사지으려면 날씨는 이래야돼~하고는

아무렇지도 않게 출근했는데.....

오마이갓뜨......!!!  불현듯 떠올랐어요.....

제가 일반쓰레기 20리터짜리 뚱뚱한 하얀 봉투를 던져넣은 곳은 대형 일반 쓰레기함이 아니라

작고 아담한 음식 쓰레기함이었다는것을요.

 

이제 기억을 되돌려보니....

어쩐지...뭔가 전에 없던 뚜껑이 있더라...

어쩐지..음식 냄새도 많이 나더라...ㅠㅠ

바로 경비실 전화드렸네요.

수거하시는분들 오시면 뒤죽박죽 되있다고 아파트에 불이익? 당하면 안되잖아요.ㅠㅠ

실수로 넣었으니 죄솧하지만 옮겨주십사하고요.

 더워서 뇌가 살짝 가출하려다가 정신차린 이야기였어요.ㅠㅠ

더운날 건강들 조심하셔요~~!^^

 

 

IP : 183.100.xxx.8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7 1:18 PM (118.42.xxx.125)

    본인이 옮기시지..

  • 2. @@
    '15.8.7 1:20 PM (183.100.xxx.84)

    아..제가 1시간 거리로 출근을 해서 갈수가 없는 상황인지라요..ㅠㅠ
    경비실에 음료수라도 사다 드려야겠네요.ㅠㅠ

  • 3. ...
    '15.8.7 1:22 PM (218.155.xxx.30) - 삭제된댓글

    경비 아저씨 고생하셨겠네요
    사고는 내가 치고 오물 뒷처리는 경비 아저씨가....

  • 4. @@
    '15.8.7 1:23 PM (183.100.xxx.84)

    그니까요...ㅠㅠ 죄송해죽겠네요..ㅠㅠ

  • 5. .......
    '15.8.7 1:27 PM (210.222.xxx.170)

    더운날 경비아저씨께 죄송하지만 ㅠㅠ...
    원글님 유쾌한 분이네요^^ 그냥 나몰라라 할 수도 있는데 전화까지 하시고..
    분리수거 철저히 하는게 좋지요~ 실수는 하셨지만 전화는 잘하셨어요.
    이따 퇴근길에 시원한 음료수 한 병 사서 드리세요~~~^^

  • 6. 저도
    '15.8.7 1:51 PM (183.98.xxx.46)

    전에 똑같은 실수한 적 있는데
    전 전화할 생각은 못하고 걱정만 했는데
    원글님은 기지가 있으시네요.
    근데 정말 이상한 게
    저도 쓰레기 버릴 땐 전혀 이상한 줄 몰랐는데
    한 시간쯤 뒤에 지하철 안에서
    갑자기 번뜩 그 생각이 떠오르더라구요.
    그런 거 보면 우리 뇌가 정말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 7. 유머있으시고
    '15.8.7 1:59 PM (210.210.xxx.242)

    책임감도 있으시네요.

    날이 더우니 사소한 실수를 많이 하게 되더라구요.

    더위가 이번주가 고비라니,힘을 내요 수퍼파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3184 인천에 번개 치고 난리났어요 16 .. 2015/08/16 3,254
473183 니가가라화와이는 누굴까요? 25 장난 2015/08/16 8,853
473182 종합소득세 개인이따로 할수있나요? 2 비합리 2015/08/16 898
473181 장준하 장남 "박근령, 아버지 박정희에 세뇌돼 뼛속까지.. 4 부끄러운줄알.. 2015/08/16 1,777
473180 우웅~~~~~~~ 1 소음 2015/08/16 496
473179 20대에 허리디스크 이증상일까요?ㅠㅠ .. 2015/08/16 743
473178 먹고 살기 힘들다란 말의 정확한 의미 1 ... 2015/08/16 983
473177 부산 기장 롯데 아울렛 규모 7 네비야 2015/08/16 3,960
473176 이번 주말은 너무 길었어요 2 주우말 2015/08/16 1,011
473175 화장실 악취가 심했는데, 공사후 하나도 안나요 6 .. 2015/08/16 2,865
473174 눈밑애교후 부작용 4 아아 2015/08/16 4,984
473173 저도 생활비 좀 봐주세요. 5 ... 2015/08/16 2,419
473172 휴일에 집에서 좀 쉬면 어디 덧날까요???? 19 남편의 이상.. 2015/08/16 5,291
473171 똑같은화장,옷차림인데도 어느날은친절.어느날은불친절.. 6 이상해 2015/08/16 1,940
473170 이런 남편 어떡하죠,, 21 원글 2015/08/16 3,869
473169 셋팅파마 후 바로 트리트먼트 가능한가요 1 머리 2015/08/16 4,628
473168 복면가왕 같이봐요 48 10대가왕 2015/08/16 4,184
473167 옷장냄새 어찌해야할까요 7 궁금해요 2015/08/16 2,514
473166 길에서 전남친 만났는데요 2 ... 2015/08/16 4,049
473165 근데 요즘도 제사 많이 하나요??? 7 자취남 2015/08/16 1,828
473164 전산회계 시험 치고 왔는데,,,떨어진듯.. 5 2015/08/16 2,124
473163 조선여성을 삶아죽인 악마들 2 참맛 2015/08/16 2,612
473162 저한테는 정말 남편운이 없나 봐요 지치네요 44 ... 2015/08/16 17,667
473161 목우촌 훈제오리 샀는데 털이! 3 오리 2015/08/16 2,669
473160 오리가 물에 빠져 죽을 수 있나요? 3 .... 2015/08/16 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