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더운날 시작부터 전 이랬어요.^^

@@ 조회수 : 1,585
작성일 : 2015-08-07 13:17:00

출근하면서  일반 쓰레기 봉지를 들고 늘 그렇듯이

경비실 바로 앞쪽에 있는 일반,음식 쓰레기함쪽으로 갔습니다.

20년간 살아온 아파트니까...늘 그렇듯이~시크하게 뚜껑 휙 ~열고 손에 있던 봉지를 깔끔하게?  

작은 포물선을 그리며 투하한후

오늘도 무척 덥겠군~

하늘한번 쳐다보고  24절기를 생각해보며 농사지으려면 날씨는 이래야돼~하고는

아무렇지도 않게 출근했는데.....

오마이갓뜨......!!!  불현듯 떠올랐어요.....

제가 일반쓰레기 20리터짜리 뚱뚱한 하얀 봉투를 던져넣은 곳은 대형 일반 쓰레기함이 아니라

작고 아담한 음식 쓰레기함이었다는것을요.

 

이제 기억을 되돌려보니....

어쩐지...뭔가 전에 없던 뚜껑이 있더라...

어쩐지..음식 냄새도 많이 나더라...ㅠㅠ

바로 경비실 전화드렸네요.

수거하시는분들 오시면 뒤죽박죽 되있다고 아파트에 불이익? 당하면 안되잖아요.ㅠㅠ

실수로 넣었으니 죄솧하지만 옮겨주십사하고요.

 더워서 뇌가 살짝 가출하려다가 정신차린 이야기였어요.ㅠㅠ

더운날 건강들 조심하셔요~~!^^

 

 

IP : 183.100.xxx.8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7 1:18 PM (118.42.xxx.125)

    본인이 옮기시지..

  • 2. @@
    '15.8.7 1:20 PM (183.100.xxx.84)

    아..제가 1시간 거리로 출근을 해서 갈수가 없는 상황인지라요..ㅠㅠ
    경비실에 음료수라도 사다 드려야겠네요.ㅠㅠ

  • 3. ...
    '15.8.7 1:22 PM (218.155.xxx.30) - 삭제된댓글

    경비 아저씨 고생하셨겠네요
    사고는 내가 치고 오물 뒷처리는 경비 아저씨가....

  • 4. @@
    '15.8.7 1:23 PM (183.100.xxx.84)

    그니까요...ㅠㅠ 죄송해죽겠네요..ㅠㅠ

  • 5. .......
    '15.8.7 1:27 PM (210.222.xxx.170)

    더운날 경비아저씨께 죄송하지만 ㅠㅠ...
    원글님 유쾌한 분이네요^^ 그냥 나몰라라 할 수도 있는데 전화까지 하시고..
    분리수거 철저히 하는게 좋지요~ 실수는 하셨지만 전화는 잘하셨어요.
    이따 퇴근길에 시원한 음료수 한 병 사서 드리세요~~~^^

  • 6. 저도
    '15.8.7 1:51 PM (183.98.xxx.46)

    전에 똑같은 실수한 적 있는데
    전 전화할 생각은 못하고 걱정만 했는데
    원글님은 기지가 있으시네요.
    근데 정말 이상한 게
    저도 쓰레기 버릴 땐 전혀 이상한 줄 몰랐는데
    한 시간쯤 뒤에 지하철 안에서
    갑자기 번뜩 그 생각이 떠오르더라구요.
    그런 거 보면 우리 뇌가 정말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 7. 유머있으시고
    '15.8.7 1:59 PM (210.210.xxx.242)

    책임감도 있으시네요.

    날이 더우니 사소한 실수를 많이 하게 되더라구요.

    더위가 이번주가 고비라니,힘을 내요 수퍼파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0133 홍콩 SA급 시계 파는곳 어딜까요?? 오야 2015/08/07 1,694
470132 확장한 작은반 에어컨 설치할수 있나요? 2 ... 2015/08/07 980
470131 아토파ㅁ 크림 정말 좋네요! 4 좋네요 2015/08/07 1,638
470130 에어컨 설치 해요^^ 7 더위사냥 2015/08/07 1,262
470129 한달 넘게 둔 백종원 만능간장 16 먹어도 될까.. 2015/08/07 6,373
470128 노트북으로 미드 볼려는데 어떤 사이트에 들어가서 보시나요? 3 미드 2015/08/07 1,487
470127 유럽에 사시다가 국내사시는 분께 10 --- 2015/08/07 2,008
470126 고3 수시쓸 대학 정해지면 담임께 알려야겠죠? 3 고삼 2015/08/07 1,428
470125 한동안 여름 휴가는 안 갔는데... 2 덥다 2015/08/07 793
470124 매실나무 손 많이 안가고 잘자라나요? 3 궁금 2015/08/07 630
470123 교수님 댁에 초대 받았는데, 사모님께 어떤 선물을 드리는게 좋을.. 17 ㅋㅋ 2015/08/07 4,175
470122 셰프들 하는 손목으로 프라이팬 돌리는거 하다 야채 다 쏟았어요... 4 아우.ㅎㅎ 2015/08/07 2,313
470121 올여름은 안덥다고 했더분 나오세요 14 ㅇㅇ 2015/08/07 2,119
470120 고3아이 진로상담이에요 2 happy 2015/08/07 1,058
470119 비엄청와요 서울 강남쪽인데 34 지나 2015/08/07 4,391
470118 한여름에 뜨거운 커피 마시는 사람 27 커피는뜨겁게.. 2015/08/07 5,578
470117 대학생 자녀 두신분들~ 6 .. 2015/08/07 1,627
470116 이부진행보를 보면서 3 이부진 2015/08/07 2,627
470115 손으로 사료를 한 개씩 줄 때만 먹겠다고 버티는 강아지, 어쩌지.. 9 강아지 식습.. 2015/08/07 5,557
470114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22 싱글이 2015/08/07 1,307
470113 롯데 지금 분쟁중인거 어떻게 결론날까요? 12 궁금 2015/08/07 1,989
470112 매실보니깐 색깔이 자주빛이 나는데요? 폭염 2015/08/07 366
470111 재미과학자 안수명은 2013년 이미 미국국방부에 의해 스파이 의.. 10 안수명스파이.. 2015/08/07 4,263
470110 한뿌리에 25만원 정도 하는 산삼,,진짜 몸에 엄청 좋을까요? 6 궁그미 2015/08/07 1,381
470109 회사동료때문에 남자친구랑 싸웠어요... 5 .... 2015/08/07 1,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