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양악 수술 해보신분...

고민고민 조회수 : 5,615
작성일 : 2015-08-07 12:30:42
아들이 교정과 임플란트를 꼭 해야 하는데
양악수술을 권유 받았어요.
두군데 갔는데 교정후 하악 수술 하고 임플란트 하는게 좋겠다고 해요.
제가 우기면 교정과 임플란트만 할수도 있지만 효과가 그다지 좋지 않다고 ㅠㅠㅠ
여긴 외국이라 양악 수술은 다른 전문의가 하기 때문에 
교정 선생님이 돈 벌려고 권유하는건 아니에요.

근데 친구가 4년전에 수술을 했는데 하지 말라고 적극 말려요
지금 수술후 4년이 지났는데도 감각은 서서히 돌아왔지만 뭔가가 불편하다고
그냥 자기는 시간을 돌릴수 있으면 절대로 안할거라고 하는데...
의사들은 마치 간단한 수술인거 처럼 얘기 하거든요
학교 1주일 정도 결석하면 되고 2주일 지나면 고기도 씹는대요.
교정만으로는 길어진 턱이 들어가지 않고 아래 이만 들어간다구요. 
지금 현재는 약간 턱이 긴편인데 교정후에 이가 들어가고 나서 턱이 더 길어 보일까봐 걱정이고
임플란트 후에는 양악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미리 계획 세워서 잘 해야 할거 같은데
도무지 결단이 서질 않아요. 
그냥 남자 아이라서 기능만 문제 없으면 수술은 정말 피하고 싶은데요.

저도 30년전에 교정을 했었는데 그때는 양악 수술, 임플란트 이런거 없었잖아요
그냥 교정만 하고도 만족하게 잘 살았는데....

혹시 양악 수술하고 몇년이 지나도 불편하거나 감각이 안 돌아오신분 계신가요?

IP : 70.79.xxx.7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술후 한달정도는
    '15.8.7 12:37 PM (123.142.xxx.218)

    수술후 마취 깨면 무척 아프고요. 한달정도는 유동식 먹어야해요. 고무줄로 입안에 거미줄같이 여기저기 고정을 시켜서 씹는 음식 먹기가 거의 불가능.. 하지만 전 삼계탕미역국 이런거 다 믹서에 갈아서 죽처럼 먹었습니다. ^^ 한지 거의 10년 다 되었는데 감각이상 없고요. 남자인데 하악을 이야기하는 것이면 아마 주걱턱이나 턱 틀어짐이 심한 공우일것같습니다. 수술하면 정말 많이 달라보알거예요. 씹는 기능도 회복하고나면 소화도 더 잘될것이고 무엇보다 본인의 외모적 자신감이 회복될것으로 생각합니다. 잘 하시는 선생님께 의뢰하시고 좋은 결과 얻으시길..

  • 2. ...
    '15.8.7 12:40 PM (119.197.xxx.61)

    2주에 고기씹는다니... 입도 못벌리던데요

  • 3. ....
    '15.8.7 12:48 PM (137.186.xxx.62)

    전 말리고 싶어요.
    양악수술한 연예인들 보세요.. 말할때도 웅얼웅얼..
    철사로 턱을 꽁꽁 동여놔서 그런가 잘 씹지도 못하던데요.

  • 4. 남자
    '15.8.7 1:10 PM (122.36.xxx.80)

    남자임에도 수술권유받았다면
    많이 틀어진 상태아닌가요
    그럼 하셔야‥‥

    인상이180도 달라질꺼구요
    젊은시기에 해서 회복빠릅니다

  • 5. ...
    '15.8.7 1:15 PM (219.240.xxx.159)

    2달 지나도 고기는 못씹어요 무슨 2주...
    하지만 저 양악 했는데 안하는게 나을뻔했다 이런생각은
    솔직히 안들어요. 전에 캐나다인가 산다고 하셨던 분이죠?
    백인들 많이 사는 나라에선 외모도 중요해요 웬만하면 하시는게 나은듯해요
    님이 결정하실 문제가 아니라 아들한테 물어보세요~
    교정의사가 권할정도면 외적으로도 크게
    문제가 있을걸로보이는데 부모욕심에 무조건 수술 안하게 하는게 답은 아니거든요
    저는 온가족이 다 말렸는데도 했는데 후회가 전혀 없어요
    부모의 막연한 불안감과 수술에 대한 공포때문에 아이가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보다는 임시방편으로만 때우는게
    저는 부모욕심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6. 글쎄요
    '15.8.7 1:33 PM (68.172.xxx.186)

    7년 전쯤 제 전 직장에 공익요원으로 근무하던 분이 그 수술 후 식물인간이 되었어요. 겉보기엔 별문제가 없어보였는데 턱이 좀 틀었다고 받았다더라구요. 그분 가까운 친척분이 유명한 치과 의사라 그분께 가벼운 맘으로 받았는데 수술 후 깨어나질 못헸죠.
    저도 아래 턱이 짧아서 뭔가 하고 싶은데 저 사건 이후 양악은 절대 생각지 않아요.

  • 7.
    '15.8.7 1:40 PM (219.240.xxx.140)

    헉 무섭네요 ㅠㅠㅠ
    저도 수술 받고싶은데 ㅠㅠ

  • 8. 원글
    '15.8.7 1:46 PM (70.79.xxx.78)

    아이가 턱이 심하게 이상하지 않으니 더 문제에요
    부정교합이 있어서 아랫턱이 약간 있어 보이는 정도에요.
    저는 교정후에 턱도 약간 들어가면 아주 괜찮겠다 했는데 그게 맘대로 되는게 아닌가 보드라구요.
    근데 임플란트를 안하면 나중에 양악을 따로 해도 되는데 저희는 임플란트를 해야 해서
    나중에 양악을 못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지금 결정해야 하는거구요
    교정의는 아무래도 양악을 한다고 하면 교정이 부담이 없다고 하긴 해요
    양악으로 교정하는 부분이 크니까요.
    교정만 했다가 만족을 못해서 컴플레인 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구요
    정말 결정을 못하겠어요. ㅠㅠㅠㅠㅠ
    여러 도움주신 말씀 감사해요. 참고하겠읍니다.

  • 9. 양악수술 반대
    '15.8.7 1:59 PM (64.180.xxx.83)

    그렇게 심하지 않은 경우라면 교정만 하시고 관리를 해 주세요. 양악 수술 해도 다시 원 상태로 조금씩 돌아 갑니다. 위험 부담도 있고 하지 마세요. 치과 의사들도 양악 수술은 대 수술 이라고 합니다.

  • 10. ..
    '15.8.7 2:06 PM (183.98.xxx.46)

    양악수술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턱이 좀 긴 상태에서
    튀어나온 입을 교정하니
    턱이 더 길어보이는 건 맞아요.
    교정 후에 오히려 주걱턱 느낌이 나더군요.

  • 11. ..
    '15.8.7 2:41 PM (121.139.xxx.154)

    약간 정도면 절대 하실 필요없고요, 그리고 씹는 문제가 이상이 없다면 수술 후에
    씹는게 더 안 좋아질 수도 있어요.

    약간 턱 나온게 문제라면,
    구강 수술이랑 조금 다르게 아래 턱나온 부분, 그러니까 우리가 정면에서 보이는 턱(입술 아랫 부분이요) 그 부분을 절개해서 살짝 집어넣는 수술이 있어요. ( 하악수술이랑은 달라요. 하악은 귀아래 아랫뼈 전체를 들어내 다시 끼우는 것. )그것만 상담받아보세요. 따라서 구강쪽으로는 위험과 부담이 현저히 낮아요. 제가 이 수술을 알았다면,, 하고 아쉬움이 남을 때가 많아요..


    씹는 문제, 외모때문에 극심한 고통이 아니라면 양악은 절대 해서는 안되는 수술이예요.
    그 외의 사람들이 하면 잃는게 너무나 많습니다.

  • 12. 경험자
    '15.8.7 3:36 PM (50.98.xxx.221)

    십년전에 양악했어요. 한국에서요 물론ㅎ.
    저는 원래도 턱이좀 가늘고 나왔었었는데..
    교정하면 턱이더 나올수밖에없고 필히 양악을 해야한다해서 했어요.
    그당시엔 양악이 미용목적으로 대중화되기 전이었고
    저도 여러 건강상.외관상의 이유로 했습니다.

    2주에 고기는 무리구요
    1달고생했어요..처음 굉장히 아픕니다.
    결과적으로
    전 120%만족해요.
    전혀 부작용은업구요..외관상으로도 만족.
    단 치아는 지속적으로 잘관리해야되구요..

    부작용있고 그런분들도 있겠지만
    모두가그런것은 아니니까..
    담당주치의 경험많고 실력있으신분으로.
    잘알아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1446 금요일밤이 제일 좋네요 2 .. 2016/01/22 937
521445 옆카페 최다댓글 글 보며.. ..... 2016/01/22 984
521444 인터넷쇼핑몰과 오프매장 의류 가격차이... 온라인 2016/01/22 811
521443 13년도에 임플란트 하고도 의료비공제를 신청 못했는데요 연말정산 2016/01/22 1,081
521442 아파트 집에서 방음이 너무 안될때 어떡하시나요? 질문 2016/01/22 1,930
521441 코슷코 고기중로스로먹기괜찮은게 6 고드름 2016/01/22 1,541
521440 내일 저녁에 할일이 ... 3 낼.. 2016/01/22 825
521439 연말정산 질문입니다 1 ㄴㄴ 2016/01/22 677
521438 어떤맘가짐으로 세상사나요? 19 ㅇㅇ 2016/01/22 4,240
521437 청년을걱정하는사람들의모임? 1 11 2016/01/22 456
521436 내일 바다보러가려고 했는데... 3 걱정 2016/01/22 845
521435 남편분 생일에 뭐해주세요? 1 쩜쩜쩜 2016/01/22 854
521434 응답끝난후 시그널 봤는데 완벽한 드라마 그자체!^^ 7 이드라마재밌.. 2016/01/22 5,733
521433 과외 선생님과 학부모도 갑과 을의 관계인가요? 4 갑을 2016/01/22 1,684
521432 수술 받고 나서 마취에서 깨고 나서 자지 말라는 건 왜인가요 3 병원 2016/01/22 2,833
521431 아이가 버튼누르는 문에서 다쳤어요 205 .... 2016/01/22 17,784
521430 국가장학금 2 신입생 2016/01/22 1,291
521429 고1 모의고사 수학시험에 대한 궁금증...급해요... 6 예비고맘 2016/01/22 1,718
521428 클렌징이 똑 떨어졌어요 12 .. 2016/01/22 4,225
521427 이중인격자 시누이 밉상 2016/01/22 1,763
521426 지금껏 살면서 누구에게 한 번도 맞아본 적 없으신 분 30 궁금 2016/01/22 4,383
521425 빨래 실내건조 안좋다는데.. 24 고민일쎄 2016/01/22 18,697
521424 50대 남자 직장상사 선물 추천 4 나눔 2016/01/22 4,989
521423 영어학원 주차장 관리하는 남자들은 다 왜 그래요???? 2 분노폭발 2016/01/22 924
521422 과외 학부모중 제때 돈 안주거나 끝내 안주는 인간들 꽤 있어요 3 ... 2016/01/22 1,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