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당하시는 분들.. 이럴 땐 어찌하나요??

11층새댁 조회수 : 2,110
작성일 : 2015-08-07 12:16:54
휴가철이죠.. 끝났나요??^^;;
아무튼..


저번 주에 경주엘 갔어요.
36개월 4살 아이, 10개월 아기. 저랑 신랑. 이렇게 넷
같이 간 직장 동료 가족도 저희랑 구성원이 같아요.
심지어 아이들 생일도 일주일 단위로 차이나요.


가기 전에 한정식 집에 예약을 하는데
어른 넷, 아이 넷인데 둘은 돌이 안됐습니다. 했더니
'어른 넷이죠??' 하시더라구요.

순간 아..... 눈칫밥 먹어야 겠구나.. 느꼈어요.

같이가는 일행이랑 한정식 5인분을 시켰어요.
네살바기 아이 둘 먹일요량으로요..


휴가에서 돌아와 친구들을 만나 얘기하던 중
'이러이러해서 갈 때 마다 5인분 시켰다' 했어요.

친구들은 40개월 아이 하나
30개월 쌍둥이 .
어른 넷.
총 7명이서 단양을 갔었는데 그냥 4인분에 공깃밥 3개 시켰대요.

저보고 뭐하러 그랬냐고..
눈치보지말고 당당하라고 그러더라구요^^;;


최대한 피해주지 않으려고
전 아기 수저, 젓가락, 쓰레기 담을 비닐, 이어폰, 턱받이 등등
사실 외출하려면 짐이 한가득이예요.
그래서 어딜 가서 식사하기 꺼려지는 상황이구요..

부득이하게 가야한다면
아이를 최대한 굶겨서 가요.
잘 먹는 아이라 먹는데 집중하면 조용하거든요 ㅋㅋ
(쓰고 나니 슬프네유 ㅠㅠ)

식당 하시는 분들..
아이들 와서 공깃밥만 시키면 기분 나쁘지 않으세요??
어찌해야 아이있는 엄마들 맘 편히 먹고
주인도 기분좋게 대접할 수 있을까요??



IP : 110.13.xxx.5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7 12:21 PM (182.224.xxx.96)

    반찬 추가만 안한다면야...

  • 2. 저라면
    '15.8.7 12:26 PM (220.244.xxx.177)

    저라도 5인분으로 시키고 대신 자잘한 부탁은 안했을것 같아요.
    공기밥 추가나 지나친 반찬 추가 이런것만 안하시면 괜찮을 듯 해요. 그리고 아이가 칭얼거리거나 계속 돌아다니거나 하면 아이 잽싸게 데리고 밖으로 나가기.. 이거 중요하죠.

    제 기준에서 친구분이 하신건 음... 아무튼 저라면 원글님처럼 하지 친구분처럼은 안해요.

  • 3. 저도
    '15.8.7 12:30 PM (211.215.xxx.5)

    친구분이 좀 뻔뻔..
    우리 가족끼리야 어른 인분만 시켜도 되지만 애기까지 해서 다른 식구들이랑 인원 수가 늘어나면
    어른 인분을 추가하고 밥도 추가하는 게 낫지.. 그냥 밥만 추가는 좀 그러네요.
    원글님 잘하신 것 같은데..

  • 4. ...
    '15.8.7 12:42 PM (117.123.xxx.193) - 삭제된댓글

    제가 생각해도 원글님이 알맞게 행동하신거같은데요. 친구분이 뻔뻔하구요.

  • 5. ㅇㅇ
    '15.8.7 12:51 PM (58.140.xxx.100)

    아이 넷 어른 넷이가서 5인분 시켰으면 된거같은데요 저도 애들이 좀 몇명 있으면 어른 명수보다 메뉴 한 두개 더 시키는편이예요

  • 6. 맹랑
    '15.8.7 1:55 PM (1.243.xxx.136)

    님같은 분만 계시면 식당 할 만 하겠어요. 친구분이 좀..... 그렇네요.-_-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5044 일본 젊은이들 군대 끌려갈수밖에 없겠네요 5 2015/09/26 1,818
485043 엄마가 요양원에 계신 할머니를 모셔오고 싶어하세요. 34 어떡하지 2015/09/26 8,450
485042 한남동 사건은 엄마도 엄마지만 아들이 제일 나쁘네요 4 ........ 2015/09/26 4,628
485041 호텔에 자주 가는 부부 49 ㅇㅇ 2015/09/26 13,938
485040 카프리맥주 네 병째.. 8 바람처럼 2015/09/26 1,679
485039 오늘 내가 생각한 것, 조금의 깨달음 6 오늘 2015/09/26 2,165
485038 중요한 시험날 아침 개똥을 밟았어요 ㅜㅜ 4 실없지만.... 2015/09/26 3,810
485037 전세금 계좌이체할건데 영수증 꼭 써야하나요? 1 ㅇㅇ 2015/09/26 2,202
485036 올림픽공원 주변 잘 아시는 분이요 2 이런저런 생.. 2015/09/26 1,079
485035 한국은 이제 추석이라는데 안부전화도 안하고 있는 딸. 불효녀 2015/09/26 1,000
485034 층간소음때문에 윗집에 올라갔어요. 23 미치겠어요... 2015/09/26 7,397
485033 울엄마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3 얘기 2015/09/26 1,556
485032 소파 가죽 수리 방법 1 소파 2015/09/26 3,249
485031 이마트에서 파는 양념 불고기에 뭘 추가하면 좋은가요 9 . 2015/09/26 1,332
485030 직장생활이 시집살이 같다고 8 ss 2015/09/26 2,056
485029 결혼한 아들의 회사선물 5 .... 2015/09/26 1,836
485028 영어동화음원 원하시면 교환이나 구입가능하세요 영어동화 2015/09/26 586
485027 학교 선생님은 그 교과랑 관련해서 모든걸 해주는 사람이 아니예요.. 30 2015/09/26 3,778
485026 해외거주중 조의금 2 sajan 2015/09/26 828
485025 논문쓰는 중인데 꿈에서도 나와요-_- 2 넘어야할산 2015/09/26 1,018
485024 나혼자 산다 ..민혁이 김동완 모두 착하네요. 49 --- 2015/09/26 2,987
485023 저처럼 꿈을 자주 꾸는 사람?? 12 ~~~ 2015/09/25 2,936
485022 저 지금 홍어 한접시에 술 한잔 하는데요. 20 밥먹었냐 2015/09/25 2,724
485021 꼬막. 냄새가 이상한데 먹지 말까요? ㅠㅠ 2 나라냥 2015/09/25 2,409
485020 대구경북남자별로글 삭제됐나요? 11 ??? 2015/09/25 1,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