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파리엔 주방세제 푼 물 뿌려도 잘 죽어요.

내 생각 조회수 : 3,256
작성일 : 2015-08-07 11:30:04
여름이라 초파리가 좀 들끓는데요, 제가 쓰는 방법이에요.
주방세제 한번 펌핑해서 분무기(500ml)에 물 채워서 초파리에 칙칙 뿌리면 대부분 3초 내로 죽어요.
- 초파리가 젖을 정도로 뿌려야 해요. / 세제 많이 넣을 필요 없어요. 한번만 찍 펌핑.

에프킬라류하고 비교해봤는데 주방세제 푼 물이 오히려 초파리를 더 빨리 죽었어요.
하지만 날아다니는 초파리에는 좀 힘들고요, 초파리가 기어다닐 때 분무기로 칙칙 두세번만 뿌려주면
2, 3초 내 죽는 걸 확인할 수 있음. (초파리가 충분히 젖을 정도로 뿌려줘야 해요)

- 왜 날아다니는 초파리에는 효과가 없냐면,
이 주방세제 푼 물이 독성으로 초파리를 죽이는 게 아니라 거품막을 씌워서 숨을 못쉬게 해서 죽이는 건데,
초파리가 날아다닐 때에는 한번 뿌리면 사사삭 날아 도망가버려서 초파리 몸에 이 물을 충분히 못 적셔요.

다만 주방 같은 데 에프킬라 뿌리고 나면 좀 찜찜하잖아요.
주방세제 푼 물로 초파리 잡으면 나중에 행주로 싹 닦아주면 끝.

화분에 진딧물이 하도 들끓어서 인터넷 검색해보니 주방세제 희석한 물 뿌려주면
(숨 못쉬게 하는 원리로) 진딧물 없애준다고 해서 만들었다가 초파리에 시험해 봤더니 같은 효과더라고요.
IP : 218.234.xxx.13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몰라요.
    '15.8.7 11:35 AM (218.234.xxx.133)

    어디서 초파리가 들어오는지 저도 몰라요. 그런데 생겨요.
    과일도 안먹는 집이에요. 주스로 대신함.

  • 2.
    '15.8.7 11:44 AM (219.240.xxx.140)

    아니 여름엔 초파리 생기기 너무 좋죠
    맥주 한잔만 따라놔도 그안에 퐁당퐁당하고요
    싱크대 거름망에 찌꺼기 조금만 있어도 바로 생기고
    쓰레기봉투에서도 금방 생겨요.
    이 여름에 어디서 생기는지 모르시겠다니 신기하네요

  • 3.
    '15.8.7 11:46 AM (219.240.xxx.140)

    ㅇㅇ님 ㅎㅎㅎㅎㅎㅎ 매일 버려도 생길수있다고요
    음식 잠깐만 과일 잠깐만 꺼내놔도 금방 생겨요
    이글은 초파리 없애는법이 없으시면 그냥 패스하시면되요

  • 4. aldnTl
    '15.8.7 11:48 AM (192.100.xxx.11)

    생길데가 없는데도 어디서 들어오는건지 보이더라구요. 대단한 놈들..
    그나저나 주방세제 희석한 물은 요즘 난리인 선녀벌레에게도 잘듣는대요.

  • 5. 한번 생기면..
    '15.8.7 11:57 AM (218.234.xxx.133)

    저도 82에서 초파리 걱정하는 글 볼 때 "아니 초파리가 왜 생기지???" 이랬어요.
    그랬는데 올 여름에 처음으로 초파리라는 걸 만나보네요. (이 집 산 지 5년째임)

    그리고선 초파리가 박멸되는 듯 싶다가도 다시 나오고 그래요.
    제가 생각할 땐 초파리가 들어와서 세탁기 뒤 습한 곳이나 냉장고 사이에 알을 까는 것 같아요.

  • 6. 사탕별
    '15.8.7 12:55 PM (124.51.xxx.140)

    목욕탕 물내려가는 하수도에서 올라옵니다
    거기가 알 낳는 서식처예요
    밤사이에 알을 낳고 아침이되면 부화되죠
    자기잔에 끓인물 주잔자로 하수도에 붓고 자면 박멸됩니다
    더불어 하수도 냄새나는집은 벽에 붙은 때가 빠져서 차츰 냄새도 잡혀요

  • 7. 여기 82에서 얻은 팁
    '15.8.7 12:59 PM (203.254.xxx.46)

    유럽에 살던 분이 잘 하시는 방법이라고 해서 기억해놓고 써요.

    오렌지쥬스나 새콤달콤한 냄새 풍기는 원액류, 쥬스류 등등
    액체에 주방세제 조금해서 잘 저어서
    그릇에 올려놓으면
    몇시간 뒤에 장렬히 전사한 수많은 초파리들을 볼 수 있어요.

    올해는 음식쓰레기 냉동처리기로 과일 껍질 하나까지도 즉시 없애버리니
    초파리가 없어서 못써봤지만
    작년에 써보니 효과 만땅이었어요.

  • 8. 오~ 감사
    '15.8.7 1:28 PM (218.234.xxx.133)

    203님 감사해요~ 주스에 주방 세제 섞어볼께요. (그런데 주스가 없구나.. 매실청도 없고..식초+설탕 섞어도 되겠죠?)

  • 9. 일부로
    '15.8.7 2:25 PM (218.146.xxx.121)

    과일먹고조금만늦게치워도초파리정말많아요
    신기하게도 정제수에다 계피물 저는진하게해요
    보기좋은유리컵 커다란컵에계피물담고또계피도뚝뚝잘라서넣고
    씽크대에놓아두니설겋이늦게해도 초파리하나도없어요

  • 10. 맥주
    '15.8.7 2:42 PM (66.249.xxx.186)

    먹다남은 맥주에 위에댓글처럼 해보니 쥬스보다 훨씬더 꼬이고 잘죽었어요
    대신 냄새가 안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5290 악플의 기억들과 기분 나쁜 감정 15 음.. 2015/09/27 2,479
485289 명절 다음날엔 어떤 음식이 당기세요? 14 .. 2015/09/27 4,569
485288 방광결석 자가치료 4 2015/09/27 1,494
485287 3분카레 3분짜장이 집에 많은데 ..처치요리법 있을까요 ? 5 코니 2015/09/27 1,496
485286 수년전 일이지만 명절비 받은건 기억이 남아요 5 .. 2015/09/27 1,530
485285 슈퍼문에 뭐 비실꺼에요? 1 달달달 2015/09/27 1,858
485284 멜로디언 같은 건데 입으로 불지않고 건전지로.. 2 기억 상실증.. 2015/09/27 628
485283 송도 센트럴파크 맛집 3 ㅇㅇ 2015/09/27 2,115
485282 시모의 폭언이 가슴에 맺혀있어요 17 옛날의 2015/09/27 13,633
485281 한인교회 안나가시는 외국사시는 분들, 추석 어떻게 보내세요 49 ........ 2015/09/27 2,541
485280 추석 오후 영화 인턴으로 힐링했어요 7 와우 2015/09/27 3,588
485279 멜로디언 같은 건데 입으로 불지않고 건전지로.. 1 기억 상실증.. 2015/09/27 607
485278 일산에서 성산대교까지 1 000 2015/09/27 968
485277 지긋지긋한 명절 악순환~~ 12 에휴 2015/09/27 5,009
485276 친정 갈 곳 없는 분들은 어떡하셔요? 39 명절 2015/09/27 11,505
485275 복면가왕 같이 봐요^^ 46 댓글달며 2015/09/27 4,823
485274 명절상은 원래 남자가 차리는 거다 6 ㅁㅁㅁㅁ 2015/09/27 1,498
485273 앎보다 실천이 중요하다 1 샬랄라 2015/09/27 683
485272 고딩아이가 학교에서 한복을 입는다는데 49 한복 2015/09/27 1,302
485271 오늘 반포대교쪽에 무슨 행사 있나요? 2015/09/27 951
485270 퇴직금 4천만원을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요? 1 dk 2015/09/27 3,174
485269 업무적으로 개인차 쓰면 유대외에 유지비 받으시나요? 3 버스비 2015/09/27 915
485268 동네정육점에서 한우갈비 선물세트를 맞췄는데요 4 샐러드조앙 2015/09/27 2,449
485267 아파트 수위 아저씨 명절에 얼마 드리시나요? 49 kk 2015/09/27 12,973
485266 돌아가신 엄마 향기가 어디서... 16 추석인가.... 2015/09/27 4,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