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아는 동생이 부동산에서 일하는데..
어제 오후에 전화가 왔어요.
언니 미안한 부탁인데..라고 하면서
울 아파트 라인에 전세를 내놓은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이 휴가를 가버렸고 아들에게 세 얻어 주려고 집을 보러오는 사람이
지금 이 더위에 부동산에 오기로 했다고..
집주인이 휴가가고 없어서 허탕칠것 같다고.
그 사람이 구조만 잠시 보고 싶다고 하니
저보고 우리집 좀 보여주면 안되겠냐는 겁니다.
제가 거절했습니다.
여름이라 나도 더워서 옷도 걸치고만 있고 집도 어질어져 있다.
요새는 미리 약속하고 오는데..내가 우리집 내놓은 것도 아닌데 이 상황에서
서로 좀 그렇지 했어요.
근게 좀 막무가네로 하길레..
인터넷들어가보면 평면도 있잖아.
그리고 정 보여주고 싶으면 너희집 보여주면 되잖아...구조는 똑같고..
우리집이 평수만 몇평 더 크다 뿐이잖아 했어요.
남편이 저보고 야박하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