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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중 먹었던 음식.. 어느나라 어떤음식이 맛있던가요?

궁금 조회수 : 3,675
작성일 : 2015-08-07 06:09:48
음식이 안맞아서 해외여행 다니는 거 싫어하는 분들 계신데
반대로 해외여행 중 우리나라에서 먹어보지 못한 특별한 맛
느껴보신 분들도 많으실 거 같아요
그런 분들 자랑 좀 듣고 싶어요^^
IP : 116.34.xxx.155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독일
    '15.8.7 6:22 AM (87.146.xxx.120)

    다양한 쏘세지요. 맥주와 함께.

  • 2. 스위스 샤모니에서
    '15.8.7 6:50 AM (58.6.xxx.162)

    먹었던 고기 퐁듀.
    치즈 퐁듀 아니고.
    해바라기 오일 끓여서 거기에 고기 넣어 익으면 한소쿠리 샐러드에 먹는데 의외로 담백하고 깔끔한 맛에
    이후로 가끔 해 먹었어요.
    겨울에 어울리는 맛입니다.

  • 3. ffff
    '15.8.7 6:53 AM (77.99.xxx.126)

    스페인,일본,이태리,독일,헝가리요 ㅋㅋㅋ너무 많네요 쓰고보니 ㅋ

  • 4. 저는
    '15.8.7 7:15 AM (175.223.xxx.49)

    짜지만 않으면 다 맛있게 먹어요. 진심 한달을 여행해도 한국 음식 생각 안나구요. 가장 충격적으로 의외로 맛있었던건 헝가리 푸아그라. 아마 거위한테 미안해서 다시는 안먹을 음식이지만요

  • 5. 저는
    '15.8.7 7:29 AM (92.108.xxx.213)

    몽골에서 먹었던 양고기찜 '허르헉'. 원래 아직도 양고기 잘 안먹는데 이건 초원에서 방목해 기르던 양 바로 잡아주신거여서 그런지 아주 맛있었어요.. 그 몽골 들판에서 몽골 현지인 가족들로부터 몽골술 '마유주' 대접받으면서요. 그리고 전 독일 '학센' 진짜 사랑해요. 사실 지난 주말에도 먹고왔는데..(유럽살아요). 속은 촉촉 겉은 파삭하게 구워진 족발에 맥주한잔.. 아으. 작년에 갔던 브라질에서 친구 어머니가 차려주신 브라질식 가정식도 좋았어요. 밥에 콩을 기본으로 고기요리랑 샐러드, 홈메이드 쥬스가 기본인데요. 그게 어딜가도 우리네 밥에 김치 꼭 주는 것 처럼 조린 콩을 볼 가득 주던데요. 그 맛에 중독됐어요. 태국,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홍콩, 싱가폴에선 길거리 음식이 뭐든 다 맛있어요. 우리나라 포장마차마냥. 저렴하고 푸짐하고. 여기나라 음식들은 일일이 열거하기도 어려울 정도네요. 그 외에도 바르셀로나에서 산처럼 쌓아놓고 먹었던 새우나 산토리니에서 어딜가든 먹었던 기본 샐러드(그릭치즈와 토마토, 오이, 올리브에 신선한 올리브오일), 피렌체 허름한 식당에서 가장 싼 '알리오 올리오' 시켰다가 너무 맛있어서 울 뻔했던 기억도 있고요. 오사카에서 먹었던 백년된 오무라이스집 오무라이스, 호주 시골 맥카이에서 토요일 아침마다 위에 뚜껑따고 콩조림 넣어 닫고 먹었던 미트파이 등등... 전 어딜 가든 그 곳에서 먹었던 요리로 그 곳을 기억하네요 :) 값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것들이 꼭 있어요.

  • 6. midnight99
    '15.8.7 7:30 AM (2.126.xxx.128) - 삭제된댓글

    전 오스트리아 빈이요. '타펠슈피츠'라고 우리나라 쇠고기 수육이 나오고 고소한 시금치 수프에 새콤한 감자샐러드가 같이 나오는 정식같은 건데요...뭔가 한식이 연상되면서도 이국적이라 더 좋더라구요. 그 나라 황제가 다이어트식으로 즐겨 먹었다고해서 더 특별하게 느껴졌구요. 또, 영국 중북부 지방 여행하면서 스모키하게 구워진 양고기 스테이크를 신선한 민트 소스에 찍어먹었는데, 평소에 암내나는 양고기라면 질색하던 저였는데...소고기나 돼지고기에 없는 쫄깃함과 구수한 풍미가 최고더군요...

    스페인에선 표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기차 1등석으로 가다가 점심 제공받았는데 차가운 가스파초 수프가 일품이었구요, 시골 어느 후줄그레한 식당에서 로컬 피플들 사이에서 껴서 먹은 샛노란 빠에야...진짜 맛났어요. 이탈리아는 하다못해 자판기에서 파는 과자쪼가리 샌드위치나부랭이도 맛나요...페라리 공장있는 모데나에 갔을 때, 유명한 로컬 레스토랑의 시그니처 메뉴라던 애호박을 채썰어 프렌치 프라이처럼 튀겨놓은 거...사실 암것도 아닌데 맛났어요.

    중국에선 업무차 깊은 산골짜기 마을 문조차 잠겨있던 음식점에 문두들겨 주인한테 부탁해서 들어가 밥먹은 적이 있는데...식전에 테이블 위에 한사람당 하나씩 까지도 않은 마늘을 떡하니...마치 애피타이저처럼 올려두었던게 기억나네요...

  • 7. 저는
    '15.8.7 7:39 AM (175.209.xxx.160)

    일본, 말레이지아, 싱가폴이요.
    저희 가족은 한식 못먹으면 큰일나는 가족인데 저긴 괜찮아요.
    일본은 당연히 괜찮고 말레이지아,싱가폴도 우리와 음식이 다른데도 괜찮더라구요.
    유럽은 죽음. 차라리 미국이 나아요. 한식당도 많고.

  • 8. ...
    '15.8.7 7:41 AM (220.76.xxx.234)

    고기를 원래 좋아했거든요
    굴라쉬..헝가리 음식이라고 하는데 유럽에는 어디든 있는거 같구요
    벨기에에서 먹은 홍합스튜
    어디선가 봤는데 이거 한국인에게 인기있는 메뉴래요..
    우리 입맛에 맞는거라는거죠

  • 9. ㅇㅅ
    '15.8.7 7:45 AM (211.36.xxx.7)

    싱가폴 칠리크랩이요. 온 신경이 빵 뚫리는 그 맛ㅠㅠ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이었어요. 한국음식 하루 한번 이하로만 먹고 삽니다. 나물무침 이런거 제일 싫어해요.

  • 10. midnight99
    '15.8.7 7:46 AM (2.126.xxx.128) - 삭제된댓글

    역시 먹거리네요...풀어놓고 싶은 소재가 한보따리에요. 독일도 소세지랑 족발이 다인 줄 알았는데, 신랑따라 학화갔다가 제공된 뷔페에서 다양하게 조리해놓은 고기만두며, 각종 고기완자 요리들..향신료를 참 정교하고 신중하게 잘써서 놀랬어요.

  • 11. 아 그러고보니
    '15.8.7 7:50 AM (92.108.xxx.213)

    역시 또 독일(제가 근처 살아서...) 친구네 집 크리스마스 만찬 초대받아서 먹었던 친구 어머니의 정성 가득한 사슴요리와 거위구이요. 사슴은 약간 소고기같았으나 좀더 진하고 깊은 맛이였고요. 거위는 훨씬 더 맛있는 치킨같았어요 :)

  • 12. 베트남
    '15.8.7 7:53 AM (211.215.xxx.5)

    김치처럼 항상 나오던
    모닝글로리 무침이요...아 넘 맛있었어요..ㅠ
    저 나물을 구할 수가 없는지..ㅠ

  • 13. 캄보디아
    '15.8.7 7:55 AM (211.215.xxx.5) - 삭제된댓글

    북한 식당의 인절미랑 냉면 ..정말 환상이었죠ㅠ

  • 14. ....
    '15.8.7 8:32 AM (211.243.xxx.65)

    일본 관서지방, 홍게가 주재료인 찌라시 스시. 요

    찌라시스시는 어렵지않다는데 다시 맛볼수가 없어요

  • 15.
    '15.8.7 8:37 AM (183.101.xxx.43)

    프랑스 작은 시골마을에서 먹었던 바게트요.
    프랑스에서 먹은건 다 맛있었어요.

  • 16. 맛집아니야
    '15.8.7 9:29 AM (118.130.xxx.27)

    맛집이라고 검색해서 갔던곳은 다 별 감흥없었구요
    프랑스 노르망디지방 단체관광버스 타고 가다
    화장실 가라고 중간에 세웠던 작은마을 장 선곳의 노점에서 먹은
    즉석에서 만든 치즈랑 햄 넣은 크레페.
    도쿄 갔다 너무 추워서 들어간 우에노 공원 근처에
    테이블 두개쯤 있는 조그만 우동집 뎀뿌라 우동.

    누구한테 소개도 못해줄 음식인거죠.
    오래전 일이라 사진도 없어서 아쉽네요.

  • 17. 겹치네요
    '15.8.7 9:30 AM (220.126.xxx.223)

    저도 굴라쉬, 태국에서 먹은 커리크랩과 모닝글로리무침, 프랑스 그냥 작은 빵집 바게뜨, 독일의 학센. 일본 나고야의 차 부어 먹는 장어덮밥..그리고 좀 유치하지만 미국 몇개 도시에서 별 생각없이 들어가 먹은 햄버거나 스테이크들.

  • 18. 맛집아니야
    '15.8.7 9:30 AM (118.130.xxx.27)

    위에. 어딘지 몰라서 소개를 못해준다는 말이예요^^
    다시는 그런 맛을 못느꼈네요~~

  • 19. 예류
    '15.8.7 10:10 AM (110.70.xxx.101)

    타이완 예류근처 우연히들어간식당의 가정식메뉴였는데
    우리나라로 치면 콩나물처럼 식당메뉴엔 없고 서비스로 주는 반찬이었어요.
    매콤새콤고소한 양념에 고기,야채,견과류를 무친거였는데
    그때 삼주쯤 한식 못먹어서 라면을 뜯을까말까 하던 때였는데 훅 내려가더군요
    이번에 처음 먹어본 료칸의 가이세키요리도 참 좋았는데 제겐 일본음식이 느므짜서 몸이막붓고ㅠㅠ
    유럽쪽음식들은 제겐 짜서ㅠㅠ 별로 인상적인게없고요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일뜽은
    베트남 쵝오
    남부벳남 사랑합니데이
    카페쓰어다도 두리안도 퍼보도 다 사랑합니데이
    사탕수수줄기쥬스도 짱짱맨

  • 20. 비스테카
    '15.8.7 10:32 AM (112.216.xxx.138)

    이탈리아가서 먹은 스테이크인데 현지발음으로 비스테카
    기가 맥힙니다
    소금,후추,레몬즙밖에 안들어갔다는데 어찌나 맛잇는지
    거의 정신줄 놓고 먹게 되는 맛
    지금도 가끔 꿈꾸네요 먹는 꿈 ㅋ

  • 21. 저도
    '15.8.7 10:40 AM (175.198.xxx.39)

    싱가폴 칠리크랩~!
    새우튀김이랑~

    일본에서 먹은 크리미한 빵, 푸딩

    미국 서부 인앤아웃도 첨에 맛있엇어요

    폴란드에서 먹은 현지식도 맛있음.

  • 22. 오예
    '15.8.7 12:57 PM (219.131.xxx.210)

    태국에서 먹은 새우튀김이랑 게튀김

  • 23. 백씨뽕
    '15.8.7 2:43 PM (211.35.xxx.203)

    마우이섬의 하얏트리젠시 호텔의 일식당에서 먹은 초밥......이요 바로 튀긴 새우와 새우머리튀김도 정말 맛있었어요

  • 24. ..
    '15.8.7 4:51 PM (118.33.xxx.1)

    프랑스에서 먹은 모든 음식이요.
    사실 음식 제목도 잘 기억이 안나지만 정말 모든게 다 맛있어요.

  • 25. 캄보디아
    '15.8.7 6:26 PM (218.235.xxx.214)

    돼지바베큐~
    유럽에선 처음으로 맛보는 스페인, 포르투갈의 담백한(안짜고 달지않은) 음식들~

  • 26. 하늘하늘
    '17.2.10 11:21 PM (121.148.xxx.95)

    해외 음식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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