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 없는 초5아들이 안스러워요.

조회수 : 3,672
작성일 : 2015-08-06 23:28:52

전학 온지 반년 넘었는데...

친구가 없어요.

기존에 있던 아이들끼리 워낙 이미 친해 져 있는거 같고

애들도 이미 그룹이 많이 형성 되어진거 같아요.

그래도 계속 전학 오는 동네이긴한데..

그런데 애가 성격이 활달하지 않고 운동도 잘 못해요. 살집도 있고..

아파트 상가 태권도에 늦은시간은 고학년들이 많은거 같아

아이 한테 다니겠냐고 하니

친구 사귀려고 가는거면 자긴 않가는게 낫겠다고..그러네요.

별로 필요 하다 생각들지 않는거 같고

전에 동네서도 친구가 별로 없었어요.

그래도 존재감이라도 있었는데 여기선 ㅠㅠ

그나마 같은데서 온 친구랑 좀 친한편이긴 해요.

그래도 좀 두루 친했으면 한게 엄마맘이지요.

외롭지도 않은가봐요.

그냥 집에와서 책읽거나 숙제 하고 컴터 하고 그래요.

중학교 가면 좀 괜찮아 질까요.

다른애들은 학원 끝나면 같은 클래스 애들이랑 몰려도 다니고 하는거 같은데

그냥 집으로 달려와요.

방학이고 제가 친구 역할도 해야해요..아....

IP : 116.38.xxx.6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8.6 11:38 PM (211.36.xxx.184)

    우리애도 그랬는데 중학교가니 친구 많이 사귀더라구요 넘걱정마세요

  • 2. 성격이 바뀌더라구요.
    '15.8.6 11:48 PM (112.169.xxx.81) - 삭제된댓글

    울 아들도 초6때 맘 맞는 친구없어 혼자 책 읽고 지냈는데 중학교가서 친구들도 잘 사귀고 너무 너무 잘 지내요. 학기초에 맘 맞을것 같은 친구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 어울리고 친해지더라구요..현재 중2고 학교친구들 방학때도 연락하고 만나구요..

  • 3. 에구
    '15.8.7 12:03 AM (219.248.xxx.153)

    엄마맘은 걱정으로 가득 차겠지만 내색하지 마시고 그냥 집에서라도 맘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지켜봐 주세요.
    본인이 친구 없다고 괴로워하는것도 아닌데 지내다보면
    자연스럽게 생길수도 있겠지요.
    그냥 살다보면 이런때도 있는거야.. 하시면서 맛있는거나 많이 만들어주시고 사춘기 오기전에 아들이랑 많이 친해 놓으세요.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

  • 4. ㅜㅜ
    '15.8.7 12:14 AM (116.38.xxx.67)

    감사합니다..따뜻한 댓글..

  • 5. 억지로 친구 만들려고 무리하다가
    '15.8.7 12:21 AM (175.197.xxx.225)

    친구한테 갑질부림 당할 수 있어요. 요즘 애들도 다 알아요. 쟤가 왜 나한테 친한 척하지...등등

    자기가 어떤 점에서 조금이라도 유리하다 싶으면 바로 갑질 시작이죠. 그런 관계 고착되면 왕따에 쉽게 노출되구요.

    무리하게 자식을 어거지로 인간관계에 밀어넣지 마세요. 그것도 애의 필요성이 아니라 부모의 조바심과 닥달로. 애 자존감만 떨어지죠. 내가 뭐가 모자른가, 부족한가, 왜 엄마는 나한테 저러지? 항상 부모의 태도에서 아이들이 자신의 모습을 비쳐본다는 점 잊지마세요.


    그냥 내비둬요. 전학생인데......두고두고 주변 학생들 성격이나 태도등도 파악하고 나서 친구 결정해도 되는 걸 왜 그렇게 안달복달할까. 정 그럼 엄마가 동네 엄마 친구 만들어서 애들끼리 놀게 해주던가. 본인은 손가락 까닥 안 하면서 애 탓은......끌끌끌

    학군 좋은 데로 무리하게 이사왔나요? 그래서 한시라도 지체하지 말고 빨리 자녀가 집안 좋은 애들이랑 사귀어서 인간관계 넓혀 나가고 돈독히 해서 님이 무리하게 그 학군으로 이사 온 것에 대한 보답을 했으면 좋겠어요??

  • 6. 쎄느강
    '15.8.7 7:19 AM (125.176.xxx.9)

    남자애들 전학와서 빨리 친구 많이 사귀는 법은 제 생각에 축구나 농구 등 운동에 가입한다든가 생일파티를 해준다든가 학원을 다니는 거예요~ 저도 해봤는데 특히 운동이 효과 있는 것 같애요.
    5학년 무렵 남자애들은 친구 챙기고 이런 섬세한 행동(나름,, 기술?)이 부족한듯 해요~
    천천히 기다려 주시면 친구는 서서히 생길겁니다. 친구들 한두명씩 집으로 초대도 하라하고
    친구들과 같이 취미를 공유할 수 있는 놀이( 우리 애는 사슴벌레키우기를 하는데)를 해서 친구들에게 관심사를 공유하고 집으로 초대도 하면서 친구가 많이 생길것 같아요~ 저도 언젠가 그런 고민을 잠시 했던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친구가 많아서 언제 그런 고민을 했나 싶네요~
    너무 고민마시고 기다려주세요~ 남자애들은 여자들과는 조금 다른것 같아요~요맘때 남자얘들이 스킬이 부족해서 그런것 같아요.. 힘내세요~~

  • 7. ..
    '15.8.7 11:21 AM (118.42.xxx.87)

    급하다고 아무거나 먹으면 체할 수도 있고 상한음식인지도 모르고 먹을 수도 있듯이 인간관계도 그래요. 혹여나 그런 부모의 실수로 인해서 아이가 상처받은 적은 없는지 돌이켜 보시고 아이 친구를 만들고 싶으시다면 공을 좀 들이세요. 저녁에 같이 운동하고 먹을거 신경써서 조절해서 몸관리도 좀 해주시고 주변에 또래 아이 엄마들과 친분 좀 쌓고 집으로 초대해서 애들 좋아하는 음식도 해주시고 잠도 재워가며 애들 노는거 지켜보면 인성이 어느정도인지 대략 나와요. 인성 괜찮은 아이는 부모 인품부터가 다르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1179 오늘은 먹을복이 없는지 1 파란 2015/08/07 562
471178 미션 임파서블 여배우보고.. 16 레베카 2015/08/07 4,104
471177 저처럼 딱히 잘하는거 없이 평범한 사람은 무슨직업을 가져야할까요.. 3 ㅇㄴ 2015/08/07 2,436
471176 후라이드 닭먹고 배탈날수 있나요? 1 ... 2015/08/07 1,472
471175 남편은 왜 그럴까? 인생 달관자.. 2015/08/07 957
471174 설리는 중국감 대박날꺼같아요 9 .. 2015/08/07 4,670
471173 인사이드 아웃보면서 슬픈장면이(스포) 6 ㄷㄷ 2015/08/07 2,068
471172 쌍동이들 과외비는 3 ㅇㅇ 2015/08/07 1,563
471171 여대생 입맛에 맞으면서, 고칼로리가 아닌 음식인 게 뭐가 있을까.. 5 .... 2015/08/07 1,314
471170 삼시세끼 보세요? 4 .. 2015/08/07 4,008
471169 예전 탈렌트.베스트극장에서.. 이승신하고 동성애자로나온 5 2015/08/07 2,520
471168 앙상한 팔뚝은 타고나야하는걸까요? 5 유유유유 2015/08/07 3,458
471167 친구애인생기면 친구한테 견제당하는 거요 2 ㅇㅈㅂㅇ 2015/08/07 1,445
471166 일요일 외국나갈 아이가 아직도 환전을 안했네요.. 7 환전 2015/08/07 1,620
471165 뭐하려고 학부전공에 그리 연연했는지 11 eg 2015/08/07 3,296
471164 거미가 넘 부러워요 13 부러워부러 2015/08/07 6,309
471163 집안에 환자 있을 때 제사 문제 7 ... 2015/08/07 8,890
471162 캐나다 이민 영주권 신청하면 다 나오는건가요? 7 주말이닷 2015/08/07 2,874
471161 임우재씨는 이부진이 누구인지 처음부터 알았을텐데... 16 ... 2015/08/07 18,515
471160 복비 관련해서 문의를 좀 드려봅니다. 1 .. 2015/08/07 564
471159 애완견 밖에서 배변시키는것 무슨 이유때문인가요? 23 blueu 2015/08/07 6,634
471158 님들 강아지 어떤 샴푸 쓰세요? 7 강아지 샴푸.. 2015/08/07 1,127
471157 아이들을 두고 복직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망설여집니다 ㅠㅠ 2 휴직엄마 2015/08/07 1,044
471156 호텔에서 팁 놓는 위치 2 레이디 2015/08/07 2,801
471155 일본 대학/ 대학원 4 궁금 2015/08/07 1,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