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VS남프랑스,스페인 여행 어디가 더 낫나요?

[난생처음유럽]

유럽여행 한 번도 못해봐서 잘 몰라요.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영국일주와

모나코 니스 마드리드 남프랑스,스페인 여행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데 어느곳으로 가는 게 더 좋을까요?

동남아여행가서 푹 쉬다오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기회가 돼서 유럽에 가게 됐네요.

휴양은 포기하고 관광여행한다 생각함 되죠?

어쨌든 맘은 프랑스 스페인으로 기울고 있는데

조언주시면 참고할게요.

미리 고맙습니다~^^

[원글]

아 그런가요?^^
시기는 10월 쯤 될 것 같아요.
영국 날씨 얘긴 많이 들어보긴 했네요.
댓글 고맙습니다~

[..]

관광은 1번 휴양은 2번 아 스페인은 정말 여행하기 넘 좋아요..1번쪽은 그닥 재미는 없어요. 춥고...스페인은 그냥 흥이 나요

[민브라더스맘]

저는 1번 아주 좋습니다. 저도 복잡한 도시는 좋아하지 않는데 런던 동선으로 저녁에는 뮤지컬 관람하시고 낮시간에 근교 도시구요~ 남쪽으로 라이, 브라이튼, 땅끝 콘월 반도, 주변에 코츠월드..바쓰, 위로는 레이크디스트릭트, 피크디스트릭트, 스코틀랜드, 스카이섬.. 아일랜드도 환상이고~ 10월이면 윗쪽은 춥겠지만 날씨가 괜챦을 거 같아요, 변덕스러운 날씨도 재밌구요. 책마을 헤이온와이와 같은 숨은 마을들, 아름다운 영국 정원들.. 특히 제인오스틴 좋아하시면 배경이 된 곳이나 영화 촬영지도 좋아요. 지난달 채스워스하우스 (오만과 편견 촬영지) 다녀왔는데 정원을 걷는 것만으로도 정말 힐링이 되었습니다..

[스코트랜드는 한여름에도]

추워요~~8월초 긴팔얇은옷 가지고 갔는데 5개 껴입고 다녔어요.

그치만 풍경이 기존 유럽들과 달라요~~하이틴 로맨스에 나오는 관목과 언덕~~해안 풍경(절벽이 멋드러진)특히나 스카이섬은 절경이죠

대영박물관말고 빅토리아앨버트보면 탄성이 저절로 나와요 정말 훔친게 많구나하는~~


그리고 내가 제일 사랑하는 내셔널 갤러리가 있고요

10월은 스코트랜드가 많이 춥고 해가 짧을거에요

날씨로보면 스페인남프랑스가 나을듯하네요

[원글]

사실 두 곳 다 동경은 없었어요.
왜냐면 저랑은 너~무 상관없는 곳 같아서요.ㅎㅎ
태국, 필리핀 여행이 해외여행의 전부고
괌이나 사이판 한 번 안가본 40살 아줌마예요.ㅋ
여러분들 의견 취합해서 좋은 추억 만들수 있는 여행으로 선택할게요.
모두 고맙습니다~^^

[.....]

백인백색이라 당연히 댓글도 본인들이 좋았던데를 추천하겠죠

[유럽]

유럽 좀 가본 ㅋㅋ
결국 제 기준이 되지만요
우선
영국 이탈리아 터키 를 먼저 권해요
역사를 기준으로 여러 측면에서 위 세나라를 먼저 권합니다
물론 역사를 기준으로 한것도 결국 제 기준이고
역사를 중심으로 한다쳐도 세부 적인것도 ..

그중에 영국을 꼽습니다
이건 순전히 사심이네요 ^^

[ㅡㅡ]

긴 유럽여행 4번 가봤어요.
유럽의 정수는 사실 이태리인데 위 후보들 중에서는 남프랑스와 스페인 권합니다.
스페인은 자동차 투어해봤고 여행지의 장점을 다 갖춘곳. (날씨.유적지.독특한 건축.매력적인 풍광.요리.저렴한 물가)
남프랑스도 여행좋아하는 사람들이 추천하는 곳입니다. 다음 여행 리스트에 늘 있는 곳.
1번 도시들은 런던만 가봤는데 영국은 날씨도 스산하고 별 매력을 못느끼겠더라구요..몇일전에 있다가 왔는데 한여름인데 오리털입고도 추워죽는줄...요리와 물가에서도 별로구요. 무형의 지적재산이 엄청난 나라이지만 단순 관광으로 런던을 가느니 뉴욕이나 파리가 더 매력 넘치죠..스코틀랜드가 다듬어지지 않은 매력이 있다고 하는데 이태리.터키.스페인.남프랑스 등 주요 여행지들을 가보고 난 후에 가봐도 늦지 않을거 같아 미루고 있어요. 아무래도 영국은 일본 처럼 꽂힌 사람들은 광적으로 좋아하는 경향도 있는듯..

[10월]

10월에 가신다니 스페인, 남프랑스 추천이요. 10월초라면 그래도 괜찮을 수 있는데 10월 말쪽으로 가면 영국 스코틀랜드는 날씨도 안 좋고 해가 정말 짧아요. 스페인 날씨는 아주 쾌적할거고요

[남프랑스]

남프랑스 물론 좋은데요 이해가 안되는 대목은 니스에요. 거긴, 볼꺼 아무것도 없거든요. 여름에 바캉스가서 해변에 누워있는, 그런 도시. 혹은 노인들이 은퇴하고 나서 사는 약간 럭셔리한 휴양도시에요. 관광객 차원에서 눈요기거린 없어요. 차라리 아를르나 아비뇽, 님, 루시용 이런 도시들이 이색적이고 볼거리가 좀 있을텐데. 니스에 가시는 분들 많아서 참 알다가도 모르겠다 입니다. 이상 프랑스 12년 산 사람 의견이었습니다.

[^^]

지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습니다. 더운 때 지만 그늘은 시원하고, 수도원. 가우디 교회 등 역사유물, 음식 다 좋아요. 흐릿하고 별 음식 없는 영국보다 강추합니다. 남프랑스도 좋죠. 전 여기 한 표! 영국은 날씨가 안좋아서..프랑스와 이탈리아라면 양보하겠지만 영국과 비교라면 당연히 남프랑스, 스페인요!!!

[..]

요즘은 안하고 사는데 몇 년 전만 해도 일년에 한달이상은 꼭 여행을 가곤 했거든요.
원글님 언급하신 곳이 거기에 다 포함되서 제 경험을 적자면
원글님이 좋아하시는 포인트가 어디인지가 중요합니다.

35개국 정도 여행을 했는데 스페인은 건축물이 정말 끝내줍니다.
저같은 문외한도 입을 쩍벌리면서 보고 다녔어요. 스페인을 제대로 도시고 나면 (최소 한달이상)
그 어떤 나라에 가서 건축물을 보더라도 그 만큼의 감흥을 얻기 힘듭니다.

바르셀로나의 가우디도 좋지만 남부쪽 이슬람양식이 결합된 그 특유의 느낌은 환상이고요 (그라나다, 코르도바,세비야등등)
이끼 자잘하게 낀 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 대성당도 압권입니다.마드리드의 야경도 저는 너무 좋았어요.

스페인은 음식도 제 입맛에 맞아서 잘 먹고 다녔어요.(특히 갈리시아 지방)
식사와 함께 곁들이는 맥주 한잔까지도 엄청 맛나더군요.(샹그리아는 안 사먹음)

영국은 그 날씨 안좋다는 한 겨울에만 두 번을 갔는데 ( 두 번다 20일 정도 여행)
박물관 뮤지컬 좋아하심 어느 계절에 가도 런던은 괜찮구요.
아일랜드 스코틀랜드는 절대적으로 여름에 가세요.

전 개인적으로 프랑스보단 영국이 더 맘에 들었어요.
처음에 갔을 땐 날씨가 최악이라서 (뼈가 시리더군요) 너무 아쉬워서 그 몇 년 후에 또 갔는데
같은 계절임에도 대체적으로 포근하고 햇살도 좋은 편이라서
동일한 시기에 여행을 해도 이렇게 느낌이 다를 수도 있구나를 절감했습니다.(다 운이죠 뭐~ㅎㅎ)

특히 스코틀랜드 가심 하이랜드 투어 같은 건 최소 3박 4일 이상은 꼭 참가해보세요.
각국에서 온 여행자들과 다니면서 재밌게 보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프랑스는 큰맘먹고 가 본 곳이긴한데 기대가 컸던 걸까요? 좋긴 하지만 그 전에 멋진 곳을
많이 본 탓인지 큰 감흥은 없었구요. (스페인을 이미 경험해봐서인지 건축물도 크게 와닿지 않았음)
그리스나 터키 지중해도 바다는 참 이쁘거든요. 크로아티아나 몬테네그로 그 쪽은 한마디로 끝내주고요.
남프랑스가 모 블로거때문에 엄청 환상을 심어준게 아닌가 싶어요.

위에 쓰신 프랑스 12년 사신 분의 니스 평 적극 공감하구요.
그래도 꼽자면 생폴드방스나 마르세유,카르카손, 반고흐를 좋아하면 꼭 가봐야 할 아를 정도 되겠네요.

전 오히려 프랑스여행 중 제일 좋았던 곳은 몽셀미셀이었는데 묵었던 현지인 민박에서 만나
프랑스 할머니들 덕분에 공짜로 같이 인근 여행도 다니고 해서 더 기억에 남는 거 같습니다.

할머니들이랑 콩칼인가하는 외국인 여행자는 아무도 찾지 않는 관광지에도 간 적이 있는데
이쁘장하게 생긴 프랑스 꼬맹이들이 삼삼오오 모여 절 졸졸 쫒아다니며 깔깔대고 웃고
수줍어들 하는데 너무 귀여웠어요.
보통 프랑스 어지간한 도시가면 중국인을 지칭하는 특정 용어를 쓰며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절 기분 나쁘게 만드는 애들이 간혹 있었는데 (특히 마르세유가 도시자체가 살짝 거칠더라고요)
첨보는 동양인인 제가 너무 신기해서 그러는게 훤히 보여 진짜 귀엽더라고요.


총평을 하자면 계절로만 보면 10월 여행이심 남프랑스 가시는게 가장 좋고요.
멋진 건축물이 보고싶어서 스페인을 선택하신다면 정말 후회 안하실겁니다. (당연 경치 풍광도 멋진 곳 多)
박물관(더군다나 입장료 공짜)과 뮤지컬을 사랑하신다면 영국을 추천하겠지만
10월에 스코틀랜드등으로 관광하시려면 좀 아쉬움이 있으실거예요. (거긴 한여름에~^^)

[지금 영국일주중]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투어 중인데
버스만 줄창 타고 날씨는 흐리고 정말 지루합니다
영국환상이 깨지네요
비슷비슷한 느낌입니다

이전에 남프랑스를 먼저 갔다 온 탓도 있는거 같아요
프랑스는 같은 풍경이라도 날씨가 좋아서 기분까지 밝아지고요
니스나 깐느는 저도 해운대가 낫다고 생각해요

[딜라이라]

유럽 여행 정보 감사합니다.

[...]

스페인도 좋지만, 사실 영국이랑 프랑스가 더 좋더라고요.
저는 건축가중에서 가우디를 가장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파리의 건축물이 최고였어요.
저는 니스에서 워낙 맛있는 음식들 먹고, 해수욕하고 근방 놀러다니고 정말 행복한 추억 가득 쌓고 와서 그런지 남프랑스 완전 강추입니다. 근데 숙박이나 음식 값이 스페인에 비하면 좀 비싼 편이예요.
스페인이 가격 대비해서는 가장 좋은 것 같고요. 돈 여유만 있다면 저는 남프랑스 추천하겠습니다.

[저라면]

2번.
스페인과 남프랑스라면 너무 매력적인데요.
저는 영국을 별로 안 좋아해서 선택이 확 치우치긴 했어요.^^

[***]

원글님이 좋아하시는 포인트가 어디인지가 중요합니다.222

자신이 원하는것이 무엇인지 그것부터 살펴보세요
그리고.. 여행준비 스스로 해보는 그 과정이 더 재미있어요.

[영국서 몇 년 살아온 이로서]

영국 비추. 사람들 표정도 어둡고....남유럽이 더 좋아요. 관광에는...영국에 특별한 동경이 있지 않는 한은 다음 기회에 가세요.

영국 여행은 6~8월이 적기에요. 날씨가 아주 쾌적하거든요. 10월만 되어도 흐리고 일찍 어두어지기 시작합니다.

[뚜벅이]

영국에선 살면서 중간중간 여행했고 프랑스나 스페인쪽은 그냥 여행을 한거라 저도 아무래도 프랑스, 스페인쪽에 한표 던집니다. 근데 이건 어디다 촛점을 두느냐, 본인의 취향이 어떤지에 따라 달라지는거라서....... 약간의 힌트를 주시면 좀 더 구체적 조언이 가능할 듯 해요.
물론 일반적인 경우라도 영국보다는 프랑스, 스페인쪽이 더 기울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