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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에서 나이차이 많을경우 뭐라고 부르나요

호칭 조회수 : 3,201
작성일 : 2015-08-06 20:52:50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저는 여자들이 많이 다니는 직장에 근무하구요
20~40대까지 연령층 다양합니다
직급이 있음 당연 나이 상관없이 직급 부르지만 직급없이 평사원인 경우는 다들 언니라고 부르고 어린사람한테는 편한 사이들은 ~야 라고 이름부르거나 저같은 경우는 00씨라고 불러줍니다
저또한 1살이라도 많으면 언니라고 부르구요
어린사람인데 편한 관계 아니면 00님이라고 불러주기도하구요
저도 그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유독 한명만 10살 이상 차이나는데도 00씨라고 부르네요
저랑도 12살정도 차이나고 더 나이 많은 언니는 20살가까이 차이나기도 하는데 그 언니한테도 꼭 00씨라고 한다네요
이게 일반적인 경우인지요..
저는 들으면서 기분이 참 별로더라구요
직장이라도 언니라고 호칭 부르면 안되는 곳도 아니구
언니라기 싫으면 00님이라고 다른사람처럼 칭해도 될텐데
그게 자존심 상하는일인지... 서로 존중해 주는 호칭인데 왜 글케 나이 많이 차이나는거 알면서도 굳이 00씨라고 부르는지 참...
저는 들어온지 얼마안되는 신입이라 뭐라하기도 글코 친하지도 않고...
다른직장에선 뭐라 호칭들 하나요? 
IP : 36.38.xxx.2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6 8:58 PM (116.41.xxx.108)

    그야 직장 분위기 따라 다르죠.
    전 평사원한테는 ~씨, 혹은 뭐 다른 호칭이 있을 경우(매니저나 MD, PM 등) ~매니저님, ~~PM님 이렇게 부르고.
    직급 있으면 직급 부릅니다. ~대리님, ~과장님, 직책 있으면 직책 부르고요. ~팀장님 ~본부장님

    근데 그냥 이름에 ~님 이렇게는 한 번도 안 불러봤네요. 직장에서 언니라고도 불러본 적 없습니다. 언니는 직장에서 친했는데 퇴사해서 이제 동료가 아닐 경우, 사적으로 만날 때나 부릅니다.
    직장이란 공적인 자리에서 언니 같은 사적인 호칭은 부적절하다 생각해요.
    언니가 되면 오빠도 되나요? 직급 같은 데 나이 많은 남직원한테 오빠~ 이래도 되나요? ㅋㅋㅋ

    직장생활 10년차입니다.

  • 2. 메밀국수장인
    '15.8.6 8:58 PM (63.141.xxx.63)

    항상 님자를 붙이고 존칭을 하세요. 사내에서 언니도 나쁘지 않은 호칭인데 그건 친할 때 이야기고, 이름 + 직급 + 님자를 조합해서 불러야해요. 10살차이나서 ㄱ런 호칭쓴다면 그 사람 상사가 그 사람 교육 다시 시켜야지요.

  • 3. 언니보다는
    '15.8.6 9:01 PM (39.7.xxx.119)

    씨가 더 낫다고 봅니다. 언니 아무개야...아무개야라고 아랫직원 불러대는 직장 이직했다가 뒤도 안돌아보고 나와 다른 곳으로 이직했는데 후회없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업계에서도 회사분위기 개떡같은 곳으로 소문난 곳.

  • 4. 원글
    '15.8.6 9:08 PM (36.38.xxx.20)

    00씨라는게.. 아무리 나이차이가많아도..
    그러니까 제가 말한대루 10살이상 20살가까이 차이가 나도 00씨가 맞는 호칭이라는 거죠?

  • 5. 호칭으론
    '15.8.6 9:12 PM (116.41.xxx.108)

    호칭으론 맞죠.
    직장은 공적인 공간이에요. 나이로 따지는 건 사적인 따짐이고요.
    공적인 직급이 사적인 나이보다 당연히 우선되는 거죠.

    근데 그냥 개인적으로 기분이 좀 나쁘니까 유도리 있게 ~님이나 ~언니 하라는 건데, 그건 그냥 약간 느슨하게 가는 거지 원칙적으로 맞는 건 아니죠.

    팀장이 나보다 10살 어리면 팀장한테 언니라고 불러. 이럴 건 아니잖아요.
    직급이 우선이고, 직급이 같다면 ~씨라는 게 전혀 예의에 어긋나지 않습니다.
    ~씨는 높이는 말이지만, 윗사람에겐 쓰지 못하고 동료나 아랫사람에게 쓰는 말이죠.

    직급이 같으면 동료고 동료니까 ~씨를 써도 전혀 문제가 안 됩니다.
    다만 나이가 훨씬 많으니 동료라도 좀 윗사람 대접을 받고 싶다는 심리인데...
    이해 안 가는 심리는 아니나, 공적인 자리인 회사에서 대놓고 이야기할 만큼의 거리는 안 되는 거 같네요.

  • 6. //
    '15.8.6 9:49 PM (118.33.xxx.1)

    호칭으로 ~씨가 맞는 지는 몰라도
    한국에서 나이 차이 10세 이상 나는데 ~씨는 당연히 듣보잡이죠.
    직장에선 직급에 ~님을 붙이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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