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있던 남자가 있었어요.
자상하고 다정다감하고 매너있고, 얼굴이 별로지만 좋아했습니다.
얼굴만 반반하고 남들에게만 잘하던 아버지보고 자란 저라서 반대의 남성상만 생각해왔었거든요.
그런데 이 남자 연애경험도 많고 밀당 안하다고 하지만 밀당, 연애고수더라구요.
그래도 좋아하니까 연락 계속했는데
알고보니 다른사람에게도 저한테처럼 대해줬는데 그 여자들은 낚이질않았던거죠. 저야 외모안본다고 했고 잘해줘서 낚였던거구요.
그리고 여자 많이 좋아하는 남자더라구요. 다가오는 여자 마다하지않는다는 생각 가진 남자ㅠ
나에게만 친절한게 아니더라구요.
자기 본인이 심심하고 별다른일 없을때는 연락도 자주하고 챙겨주는듯 보이더니
지금 휴가기간인데 며칠전에는 친구들이랑 워터파크간다고 준비하고 들떠있더라구요. 이때부터 저랑은 연락이 없네요.
먼저 연락해봤는데 전에 연락했을때와 다른 느낌에 단답형에, 놀러갈생각에 저에대해선 안중에도 없더라구요.
지금쯤은 워터파크에서 놀고있을거구요.
몸매좋은 여자들 구경하고, 꼬시느라, 노느라 정신없을것 같아요..
연락이 뚝 끊겼어요.
잘된것인지 아닌지 모르겠네요. 마음 아프네요.
좋은남자인줄 알았는데..
저는 언제쯤 연애할 수 있으려나요? 답답하고 외롭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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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있던 남자에게 전 심심풀이 땅콩(?)이었나봐요.
, 조회수 : 1,766
작성일 : 2015-08-06 19:45:32
IP : 211.36.xxx.18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에휴
'15.8.6 8:38 PM (121.162.xxx.53)그 남자 생각하지마세요. 님도 님 살길 찾으시구요. 여자 좋아하고 밝히 남자치고 이성관계 복잡 안한 남자 못봤어요.
비슷한 부류끼리 어울려야죠. 님은 그 남자하고는 안맞았을거에요, 사궈도 마음 고생 좀 했을거구요. 잘된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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