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배고픈 느낌을 즐김

48세다이어터 조회수 : 3,055
작성일 : 2015-08-06 18:33:32

다이어트 시작한지 2년7개월째.

총 8kg 감량했네요.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된 계기는 정상체중임에도 허리둘레가 30인치,

전형적인 마른비만, 내장비만 체형을 바꾸고 싶었기 때문이었어요.

먹는거 유지하면서 퇴근후 운동으로만 조금씩 6키로가 빠진 후

1년전부터는 절대 체중이 빠지지 않아서

운동량은 유지하면서 탄수화물을 줄이고 저염식으로 식단을 바꾼지 7개월쯤 되었습니다.

7개월동안 2키로 추가 감량.

역시 탄수화물을 줄이니 바로 효과가 나타나네요.

탄수화물 줄이는 방법으로 밥먹기 전에 채소를 마구마구 먹습니다.

다행히 회사 식당에 샐러드바가 있어서 가능했구요.

집에서도 냉장고에 채친 양배추가 늘 물에 담겨져있습니다. 

양배추는 칼로 아무리 얇게 채를 썰어도 뻣뻣하면 먹기 힘들어서

슬라이서를 하나 샀는데, 이거 대박 좋습니다.

양배추를 간장드레싱 살짝 곁들여서 한대접(국그릇으로) 먹으면

식감도 아삭아삭하니 잘 먹게 되더라구요.

 

보통, 점심은 밥 어른밥숟갈로 크게 두스푼 정도만 먹고 두부, 생선, 고기같은 반찬 많이 먹어요.

(국은 받아오긴하는데 건더기만)

그럼 일단 배는 불러요.

오후 5시부터 배가 고프기 시작하죠. 그런데 어느순간 그 느낌이 좋더라구요.

아..내가 오늘 슬림하게 섭취했구나라는 뿌듯함 ^^

퇴근후 운동하고 집에서 식구들이랑 저녁먹는 시간이 9시

배고픔이 극에 달하는데 당근, 토마토, 아몬드같은거 우적우적 씹어먹으면서 밥상 차려요.

점심때처럼 밥 양을 먹고 반찬은 점심때보다 조금 먹어요.

 

식욕억제 방법중 제가 효과를 보았기에 공유해봅니다.

내 뇌가 얘기해줍니다.

"지금 배고파..먹을것을 넣어줘" 가 아니라

"지금 배고파, 아주 잘 하고있어" 라고요..

 

IP : 121.141.xxx.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
    '15.8.6 6:36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님글 읽고 감자튀김 먹던 손을 내려놓게 되네요 ㅠ.ㅠ

  • 2. ㅇㅇ
    '15.8.6 7:05 PM (152.99.xxx.38)

    이 글 읽으면서 빵먹는 저는 뭔지................... ㅠ.ㅠ

  • 3.
    '15.8.6 7:17 PM (211.227.xxx.153)

    양배추슬라이서 좀 알려주세요. 마땅한걸 못사서..채칼이 안되더라고요. 그냥 굵게 씹는중..

  • 4. cross
    '15.8.6 7:18 PM (122.36.xxx.80)

    난 맥주 한캔 꺼내들었는데
    ㅠㅠ

  • 5.
    '15.8.6 7:54 PM (39.118.xxx.118)

    채썬 다음 씻어요 간단하죠

  • 6. 양배추
    '15.8.6 8:42 PM (223.62.xxx.68)

    음, 집에가서 제품케이스 봐야겠네요
    양배추 슬라이서 정확한 상품명 모르겠구요.
    채칼 다짐칼 슬라이스칼 있는 세트상품이에요.
    양배추 채썬후에 흐르는 물에 씻어요

  • 7. hhh
    '15.8.6 9:35 PM (223.62.xxx.100)

    https://m.search.naver.com/search.naver?sm=mtb_sug.top&where=m&query=%EC%9D%BC...

  • 8.
    '15.8.7 12:52 AM (211.227.xxx.153)

    케이스보시면 적어주세요 그걸로 살래요^^

  • 9. 양배추채칼.
    '15.8.7 6:45 AM (125.252.xxx.19)

    종류도 다양하고 ... 덧글을 기다려 볼까요?

  • 10. 양배추
    '15.8.7 9:00 AM (121.141.xxx.8)

    저는 요기에서 샀어요.
    http://www.jpworld.co.kr/
    사이트에서 채칼로 검색하면 나오는 걸루요.
    그런데, 양배추슬라이스만을 위해서라면
    위에 hhh님께서 올려주신것 중에 와이드 채칼이 좋을거같네요.
    제가 갖고있는것은 폭이 넓지않은게 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9699 이웃 선물 조언해주세요. 5 ... 2016/01/17 1,065
519698 급질)연말정산 담당자분이나, 자료동의 관련 아시는 분 좀 알려주.. 5 ........ 2016/01/17 1,119
519697 믹서기 추천해주세요 3 ㅇㅇ 2016/01/17 1,799
519696 복면가왕 같이 봐요~~ 25 .. 2016/01/17 2,448
519695 케이블 티브이 볼수 있으려면요? ... 2016/01/17 379
519694 충격 박보검 이현우가 동일인물이 아니었네요 20 깜놀 2016/01/17 5,816
519693 여중생 교복 아이비,엘리트 둘중에 애들한테 인기있는 교복은 뭔.. 8 마나님 2016/01/17 1,752
519692 김대중, 노무현도 해내지 못한 리더십을 구현한 문재인 37 안민석 더민.. 2016/01/17 2,236
519691 마트내 화장품매장에서 일해요 16 취업 2016/01/17 6,574
519690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17 싱글이 2016/01/17 1,593
519689 리멤버 배우들 연기 안습이네요 5 ㅇㄴ 2016/01/17 2,674
519688 양치질은 찬물로만 해야 하나요? 34 치카치카 2016/01/17 4,697
519687 1/n 해서 같이 하기로 해놓고 돈안내는 직장동료들 6 무개념 2016/01/17 1,907
519686 엄마가 뭐길래...조혜련은 3 증말 2016/01/17 3,390
519685 원인이 밝혀지자 네이버에서 세월호 보상금에 대한 신문기사가 폭주.. 6 침몰원인 2016/01/17 1,933
519684 초등 5학년 수학 문제집 추천 좀 해주세요.. 6 부탁드려요 2016/01/17 4,861
519683 과외나 학원선생님께 선물들 하시나요? 5 설날선물 2016/01/17 3,322
519682 오피스텔 소유하고 있으면 주택 무주택 세대주 맞나요? 4 무주택 2016/01/17 4,388
519681 러브레터에서 남주인공이 마지막에 마츠다세이코 5 영화 2016/01/17 3,547
519680 마흔살 싱글인데 인생이 너무 재미없고 살아야할 의미를 모르겠어요.. 59 .. 2016/01/17 21,877
519679 초등학생 친아들 토막시체 냉동실 몇 년 보관. 15 ㅇㅇ 2016/01/17 6,599
519678 당산동 vs 판교.. 집매매 고민이요. 25 고민 2016/01/17 6,410
519677 사라진 7시간이 중요한 이유 /김빙삼 페북 11 보세요 2016/01/17 13,621
519676 인테리어) 일본은 살림살이에 커버씌우는 걸 좋아하는 것 같아요 10 .. 2016/01/17 3,956
519675 부천 중동에 집 매매하는것 어떨까요? 15 부천 2016/01/17 3,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