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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자식 내가이름짓는게 잘못인가요?

에헴 조회수 : 3,199
작성일 : 2015-08-06 16:08:23
담달이면 출산을앞둔 임산부에요
이번에 둘째를낳는데요..첫째는 시어머니가 이름을 지어오셨거든요
썩맘에들진않았지만 그냥 분위기상 받아들이기로해서..
그분위기가...남편조카들을 다 시어머니가 지어오셔서
막내인 제가 안받아들였다간 난리나는 집안이거든요ㅡㅡ
하여간 둘째 갖고서 저 욕도먹었어요
다시말하기싫지만 .. 임신소식듣고 시댁서 축하도못받고
니가제정신이냐고 애뒷바라지만 하고살꺼냐는둥
낳으란소린못하겠다는둥 .. 그충격이심해서
시댁과 인연끊을생각도 했지만 제가물러터져서 이러고산답니다.
암턴 둘째는 제가 이름을 지어놓고.남편도 맘에든다고 했는데
시누가 그이름이 이상하다고 했는지..남편이 이제와서
어머님이 지어오심 그거로 하자고ㅡㅡ
제가 안된다니까 남편왈 저더러 어리고 철이없대요
이거 남편이 문제죠?
한가족인거 잊지말라고 너만생각하지말래요
제가 남도아니고 내자식 이름짓겠다는게
큰문제인가요?
날도덥고 배는불러 더힘들고 열받네요ㅠ
IP : 118.47.xxx.23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6 4:10 PM (221.167.xxx.125)

    진짜 오지랍이다 내자식 내가 짓겟다는데

  • 2. .....
    '15.8.6 4:11 PM (220.76.xxx.213)

    남편이 제일 문제

  • 3. dd
    '15.8.6 4:13 PM (24.16.xxx.99)

    남편이 제일 문제 2222222

    미친거 아닌가요.
    가족 의견 존중하라는 말은 본인 엄마에게나 하라고 하세요.

  • 4. ㅇㅇㅇ
    '15.8.6 4:13 PM (211.237.xxx.35)

    와....... 저런 남편을 믿고 애를 둘씩이나 낳게 되는게 안타깝네요 ㅠㅠ
    자기가 좋다고 하는 이름이 따로있는것도 아니고...
    엄마 뜻을 거절못해서;;

  • 5. 참나
    '15.8.6 4:17 PM (211.215.xxx.5)

    제 정신이냐고 막말할 땐 언제고 이름은 또 자기 위세로 하고싶은가보네요.
    남편이 문제 ..
    원글님이 뭐라 지으셨어도 시엄니는 안 된다고 했을 거에요.
    모든 걸 걸고 들이받으시든가 아님 그냥 또 맘 속에 한 품고 사시든가.. 선택하셔야겠네요..

  • 6. 지나보니
    '15.8.6 4:25 PM (58.143.xxx.39)

    그런종류는 ㄱㅅㄲ예요.
    비슷한 일 있을땐 매번 반복됩니다.
    전세돈을 보태주거나 보태쓰라고
    찔러주고 말일이지 의논한것도 아닌데
    저ㅈㄹ을 떨죠. 자기 아들 시대에서 지어준
    이름 싫어 다시 본인이 지어놓고 며늘에게
    같은 ㅈㄹ을 떠는 시모있어요. 시부도 과거
    데였는지 애들 알아서 하게 상관말라 하는데도
    부득불 이름 지어다 내미는 꼬인 시모 있어요.
    정작 그 손주에겐 무심 결론적으로 꼬장 부리는
    거에요. 주민센터가서 얼른 올려버림 됨
    그걸로 뒤집는 ㄴ이면 반품시켜버리세요.

  • 7. 지나보니
    '15.8.6 4:25 PM (58.143.xxx.39)

    시댁으로 정정

  • 8. ...
    '15.8.6 4:43 PM (220.75.xxx.29)

    전 시아버지가 이름 정말 70년대 분위기로 지어주셨길래, 근데 남편이 싫다말을 못하길래, 안그래도 먼저 지어주신 이름으로 첫째이름 삼았길래 둘째는 이름 내 맘대로 짓겠다 직접 전화했어요.
    시아버지뿐 아니라 남편형까지 나서서 이름 짓고 있다는 둥 시댁쪽의 참견이 장난 아니었으나 내가 싫다는데 뭐 어쩔껀가요...
    전 성격이 못돼먹어서 이런 거 그냥 넘어가면 그 이름 부를 때마다 짜증나요.

  • 9. 다른건 몰라도
    '15.8.6 4:51 PM (210.222.xxx.113)

    내가 배아파 낳은 자식은 내가 제일 많이 불러줄 이름인데
    내 맘대로 못 짓는다는 말은 ......ㅠㅠㅠ
    저도 촌스런 이름 지어오셔서 그냥 제가 지었어요
    내자식이지 제가 씨받이도 아닌데 너무들 하시네요

  • 10. aldnTl
    '15.8.6 5:08 PM (192.100.xxx.11)

    저놈의 가족타령... 우리가 남이가!!!

  • 11. ㅇㅇ
    '15.8.6 5:16 PM (203.226.xxx.108)

    아기 낳고나서 철학관가서 돈 주고 지으세요.
    좋은 이름으로다

  • 12. 흰둥이
    '15.8.6 5:59 PM (175.223.xxx.90)

    남편한테 당신 이름 누가 지었나고 물으니 부모님이래요
    그래서 내 자식 이름 부모인 내가 짓겠다는데 왜 안되냐고 물었어요 정 원하시면 아명으로 부르시는 건 이해해드리겠다 했어요 별꼴이야 진짜 ㅠㅠ

  • 13.
    '15.8.6 6:12 PM (116.14.xxx.73)

    시부모님과 사이도 좋고, 잘 모셨는데, 이름은 제 맘대로 지었어요.
    저도 시아버님께서 지어 오셨는데, 네 참고할께요~ 하고 걍 제가 또 지었어요.
    제발,, 내 뱃속에서 키워서 내가 죽을힘 써서 낳았으면 이름 정도는 내 맘대로... ㅇㅋ~

  • 14. 푸른
    '15.8.7 12:32 AM (118.218.xxx.86)

    이런 문제는 누가 옳다기보다는, 세대 문화가 달라서 그렇다고 생각해요.
    아버지 세대가 젊었을 때나 우리 할아버지 세대가 젊었을 때에는, 아이를 낳으면
    할아버지가 이름 지어 주는 게 당연했죠.
    그 시절만 해도 조부, 조모의 권위가 있던 시절이고 자식은 자기가 배아파 낳은 자식이라도
    손주에 대한 조부모의 권한도 상당했던 시절이었어요.

  • 15. ㅇㅇ
    '15.8.7 12:59 AM (222.238.xxx.91) - 삭제된댓글

    간섭이 너무 심하네요.. 남편도 이상하고..
    시어머니가 지은 이름은 참고만 하고
    남편하고 다시 잘 얘기해 보세요..
    아이 입장에서도
    조부모보다 부모가 이름 지어 주는게
    당연히 더 좋지 않나요?

  • 16. ceci
    '15.8.7 8:58 AM (116.123.xxx.184)

    남편에게 말하세요.
    시어머님이 한가족인거 잊지말고
    자신만 생각하지 않았음좋겠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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