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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6 여자애를 팬티만 입혀서 쫓아낸 아버지 이야기 듣고 깜짝 놀랐네요.

맘마 조회수 : 6,658
작성일 : 2015-08-06 15:11:51
타 커뮤니티에 있는 글이었는데
링크걸면 괜히 그 사이트 공격하는거 같으니깐
간단히 요약해드릴게요.

그 초6여학생 언니가 쓴 글이 발단이었습니다.
글 내용인즉
그 초6여동생이 평소 굉장히 떼를 많이 쓰고 엄마에게 무례한 아이입니다.
엄마에게 소리도 잘지르고 무리한 심부름도 많이 시키는..
가령 동네 치킨집이 쉰다고 배달 안되는 30분거리의 옆동네 같은 브랜드 치킨을 사오라거나 등등
어머니는 오냐오냐 모드

그러다 사단이 난건
아버지가 휴가라 집에서 쉬는 와중에
라면을 끓여먹는데
초6이 집에 있는 라면이 마음에 안든다고 다른 라면 사오라고 소리를 지르며 떼를 썼고
자다가 깨서 나온 아버지가 무슨 일이냐하니
초6이 아빤 들어가 잠이나 자라고 막말을 했고
아빠가 흥분해서 딸이 밀려 벽에 부딪칠 정도 세게 뺨을 때림
딸이 노려보며 대들자 5~6대 더 때림

초6이 방에 들어가서 자기 맞았다고
아빠강아지 운운 자살 운운하는 글을 카스에 썼고
언니인 글쓴이 그걸 보고 아빠에게 보여줌

그래서 아빠가 초6을 방으로 불러서 이야기하다가 언성이 높아지고
초6이 아빠가 해준건 뭔대 운운하니
가위로 딸 옷을 다 잘라서 팬티바람을 집밖에 내쫓고 문잠금
아직 2차성징이 다 안나왔는지 브라는 원래 안했다하긴 하는데
팬티바람으로 집밖에 20분가량 내보냈다함

다시 문열어주고 옷입게 한뒤에는
집에서 할 수 있던 일이랑 쫒겨난뒤에 할 수 있던 일 적으라고 한뒤에
언니랑 같이 불러서 이번일이 아빠가 잘한 일은 아니다며 사과하고
가족들간에 위계가 있는건데 초6이 자기마음대로 하려고해서 혼낸거다
딸들이 일상생활에서 누리는것들 가장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아빠가 해나가는것들인데
그건 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소리지르고 욕하고 이러면 딸로 생각할 수 없다
이런식으로 훈계하고 끝났다하네요.

전체적으로 아빠를 편들고 동생이 나쁘다하는 뉘앙스였어요


워낙 조작글들이 많고
글만으로는 상황을 알 수 없으니 조심스럽지만


아버지가 심한거 아닌가요?

그 커뮤니티에서는 아버지가 현명하다
충격요법인거다. 애가 막장이라 다른 수가 없다. 사과했기 때문에 괜찮다 이러는데
오냐오냐한 엄마가 제일 문제다 이러고

부정적 의견 나오면
집안마다 교육방식이 다른것이다 참견하면 안된다.
이론과 현실은 다르다.
애 키워보면 다른 소리 나온다하는데

전 그냥 평소 자식들한테 관심도 없다가 괜히 가끔씩 엄한 아버지 코스프레하면서 패는
전형적인 옛날 아빠 같네요

일반화하긴 어럽겠지만
저런집이 보통 엄마보고 애들 교육을 어떻게 시켰냐고 아이 버릇없는걸 다 엄마탓으로 돌리거든요.
같이 낳아서 키우면서
아빠가 키우는데 역할을 안하니깐 그런 경우가 많은데

평소에 자기가 신경 좀 썼으면 저렇게까지 할 필요가 없겠고

사람이 흥분하다보면 아이를 손으로 때릴 수도 있다고 보는데
아빠가 해준게 뭐냐고한다고
2차성징 나타날 시기의 여자앨 옷을 찢어서 집밖으로 내쫓고
니가 누리는것들은 내 딸이기에 누릴 수 있는거고
딸로 인정 못받으면 이거 못누린다 이런건

정말 비상식적이고
권위로 내리찍는거도 심한거 같거든요.

내 생각엔 아빠가 저러니 딸이 그렇게 큰거 같은데

사람들이 아빠가 현명하다하니 내가 이상한건가 싶기도 하네요
IP : 223.62.xxx.30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5.8.6 3:16 PM (218.155.xxx.67)

    다른집 일인데 놔두 셨으면. 여기까지와서..

  • 2. ㅇㅇ
    '15.8.6 3:17 PM (221.165.xxx.30)

    아빠는 무식한 놈이고 어리지만 카스 보여줘서 동생 곤경에 빠지게 한 언니가 진짜 못된 ㄴ 이네요. 딸이여도 옷찢고 때리고 성추행+폭행 이지.

  • 3.
    '15.8.6 3:19 PM (73.153.xxx.66)

    문제인물은 엄마네.
    애를 잡아봐야 뭐하누...에비가 돌아서면 에미가 바로 신경질이랑 그 욕 다 받아주고 오냥오냥할텐데.
    저 경우는 아버지가 엄마하고 얘길 더 해야할듯.
    평소에 마누라가 애랑 어찌하는지 관심없이 살다가 자는거 귀찮게한다고 폭발한게 다인듯.
    저 아버지 자식교육에 평소에 관심 좀 갖고 마누라랑 대화 좀 하지..

  • 4. 제제
    '15.8.6 3:21 PM (119.71.xxx.20)

    딸 둘 있는 아빠가..
    도저히 믿기지 않아요.
    사춘기 빨리 와서 초6만해도 수치심 다 느낄텐데..

  • 5. 저런딸
    '15.8.6 3:21 P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

    없으면 다행이지요 뭐~~~~
    잘잘못을 따져 뭐해요

  • 6. 미친ㄴᆞㅁ
    '15.8.6 3:25 PM (124.49.xxx.27)

    트라우마 상당하겠어요

  • 7. 저런딸
    '15.8.6 3:26 PM (73.153.xxx.66)

    키워보면 알죠.
    글봐서는 대부분의 부모 폭발하게 만들만하네요.
    그딸 행동은..

  • 8. dd
    '15.8.6 3:29 PM (58.237.xxx.244)

    그럼 저럴경우 어떻게 훈육하는게 좋을까요?? 엄마랑 아빠 둘이서도 소통이 안되는 것 같은데

  • 9. ...
    '15.8.6 3:29 PM (116.123.xxx.237)

    옷 안입혀 내보낸건 잘못이지만
    사춘기아이 키워보면 부모 입장 이해할거에요
    글만 읽어도 패주고 싶은데..

  • 10. ㅇㅇ
    '15.8.6 3:33 PM (180.68.xxx.164)

    원글 봤는데 딸이 심했었어요.엄마한테 욕하고 지도 평소에 수틀리면 홀ㅇ딱벗고 마루에 누워서 학교도 안가고 해줄때카지 버텼다고하던데요
    아빠도 심하긴 했지만 딸도 초딩6 이 하기는 막장짓했었어요

  • 11. 답정녀신듯
    '15.8.6 3:33 PM (73.153.xxx.66)

    답글보면서 계속 추가하시는데 답글 내용은 다 아니다라고 하시는듯.
    이미 자신이 젤 맞다하고 답을 아시면서 왜 물으실까?

  • 12. 아버지..
    '15.8.6 3:34 PM (218.234.xxx.133)

    팬티 바람으로 쫓아보낸 건 잘못이지만 글 보기만 해도 스트레스가 몰려 오네요.
    저런 아이가 나중에 진상 처녀, 진상 아줌마, 진상 학부모 예약.

  • 13. ㅇㅇ
    '15.8.6 3:35 PM (180.68.xxx.164)

    윈글님이 이미 아빠가 심하다는 마음이 있으니 글요약이 딸 입장으로 치우친것처럼 보여요

  • 14. 맘마
    '15.8.6 3:36 PM (223.62.xxx.30)

    답정녀라뇨?
    글 수정한적 없는데요?

    아물론 저는 아버지가 잘못했다는 생각이나
    다른 분들 의견을 보고 다르게 볼 여지도 있나 생각중입니다

  • 15. ㅇㅇ
    '15.8.6 3:38 PM (180.68.xxx.164)

    원글 찾아보세요 초6 이 완전 어른진상못지않아요 엄마를 종부리듯하고

  • 16. .....
    '15.8.6 3:40 PM (112.220.xxx.101)

    글만 읽어도 혈압오르네요
    20살 되면 죽던지말던지 바로 내쫒아버려야지 저런자식은...

  • 17. 저런 것ㄷ
    '15.8.6 3:48 PM (110.70.xxx.148)

    자식이라면 원수가 자식되어 만난다는 말이
    맞나보네요.
    아빠가 잘 대응을 못했을 뿐
    저런 건 자식이랄 것도 없고
    애시당초 인간되긴 글른 것
    같은데 저라면 저런 식이면
    기본적인 의식주 외에는 관심 끄고
    성인되면 알아서 살으라 하고 신경 끕니다.
    되먹지 못한 것들은 부모 자식 관계라도
    사랑과 관심을 줄 이유가 없고
    성인되서 지 알아 살겠죠.

  • 18. 저런 것ㄷ
    '15.8.6 3:52 PM (110.70.xxx.148)

    부모가 양육한다 해도
    일차적으로 엄마가 그렇게 받아주니
    그 모양인데 저런 애를 나중에
    만만한 남자 하나 거덜내고 피빨고
    살게 만들겠죠.
    지손으로 뭐 히나 제대로 할 줄도
    모르는게 저 정도면 인간 안 될 것들은
    빨리 포기하는게 서로 힘 덜 드는 일이라고
    봅니다.

  • 19. 전체적으로
    '15.8.6 3:53 PM (58.231.xxx.76)

    죄다 문제 있네요.

  • 20. 저건
    '15.8.6 4:01 PM (118.129.xxx.169) - 삭제된댓글

    아빠의 행동이 물론 폭력적이고 상당히 잘못됐지만,
    저런 아이앞에서 이성적으로 꾸짖고, 훈계하기엔
    아이의 행동이 너무 이상해요.
    글만 읽어도 화가 나네요.
    저런 애들이 커서 안하무인격으로
    남 배려 안하고, 진상으로 사는거죠.

  • 21. 근데
    '15.8.6 4:04 PM (220.90.xxx.102)

    애가 심하긴 하네요. 그나마 집안에서 가족들에게나 행패 부리면 다행(?)인데 나중에 머리 더 커져서 자기보다 만만하다 싶은 친구들한테까지 저러면 정말... 아무리 자식 키우는 게 인내심의 한계를 맛보기도 한다지만 저런 애가 흔한가요. 더구나 어릴 때부터 학대를 받아서 부모에 대한 증오심 때문에 저런 것도 아니고. 그냥 가족 알기를 자기 발뒤꿈치 때만도 못하다 여기는 정도이면. 아무리 어머니가 오냐오냐해도 저러기도 쉽지 않는데. 저 같으면 옷까지 벗겨 쫓아내진 못해도 같은 집에선 저 꼴 못 보고 살 것 같네요.

  • 22. ㅇㅇㅇ
    '15.8.6 4:24 PM (211.237.xxx.35)

    저 애가 왜 저렇게까지 막장이 됐는지는 안써있네요. 전 아이 잘못은 부모잘못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인지라
    저 아빠가 완전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애당초 때릴필요도 없었어요.

  • 23. ...
    '15.8.6 4:26 PM (122.34.xxx.24)

    애가 비정상이고 보기드물게 심한것 맞는데요
    그 애가 어쩌다 그렇게 됐을까요?
    악마로 태어나서?
    아니죠... 부모가 그렇게 만든거죠
    내년이면 중학교 올라가는 애를 저렇게 발가벗겨
    내놓는게 제정신인가요?
    저런 부모니 저런 애를 키우죠.

  • 24. 그냥
    '15.8.6 4:45 PM (14.52.xxx.193)

    아빠 닮은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25. 아빠가
    '15.8.6 4:48 PM (122.36.xxx.73)

    평상시 방에 들어가 잠만자고 애들 양육은 오로지 엄마혼자 한 케이스가 아닐까싶어요.애입에서 아빠는 들어가 잠이나 자라니.이건 평상시 아빠가 애들과 별로 교류가 없었다는 뜻이죠.

  • 26. ...
    '15.8.6 5:17 PM (121.160.xxx.196)

    애가 미친 것 같은데요

  • 27. ..
    '15.8.6 5:35 PM (118.36.xxx.221)

    자식안키우시나봐요..
    전 딸편 들수가 없어요.
    제가 아들을 내 쫒고싶거든요.
    성실함도 없고 혼나고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제 자식아니였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 28. 경계선
    '15.8.6 7:21 PM (110.70.xxx.159)

    애가 성격장애네요. 빨리 병원 데려가아 해요. 더 크면 스스로 힘들어질듯. 자살 협박한다는 걸 보니 경계선성 인격장애구만.

  • 29. ..
    '15.8.6 8:13 PM (110.14.xxx.81) - 삭제된댓글

    저런 아이들이 커서 밖에 나가 서비스직을 개무시하면서 진상부리고 다니겠죠.
    직장에선 똑같이 아랫사람 갈구고,
    자식낳음 똑같이 개진상으로 키울거고요.
    자식은 학교가서 다른 애들 괴롭히고 엄마는 선생한테 행패부리고, 안봐도 비디오네요.
    언니도 여동생이 심하다 싶고 걱정되니까 아빠한테 보여주고 글올리는거죠. 언니가 뭐가 잘못인가요.
    부드럽게 훈계? 다들 애 키워본적 없는 사람이 이상론만 펼치는데 자기 자식이 저러면 눈뒤집힙니다.
    부드럽게 훈계는 앞으로 두번 다시 안볼 아주 먼 남한테나 가능한거죠.
    아버지가 그동안 회사 다니느라 애한테 무심한건 맞는거 같은데 가끔 저렇게라도 애를 훈육해야지, 그동안 무심했으니까 포기하는게 맞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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