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거리에서 누가 뭐 주면 받으시나요

,,,, 조회수 : 1,116
작성일 : 2015-08-06 13:26:27

43에 재취업해서 열심히 회사 다니고 있습니다.

공단쪽이다보니 아저씨들이 많네요..

주차장에 차를 세우면 어딘가에서 달려와서 수신호를 열심히 해줍니다.

경력20년 운전경력에 여자가 운전한다싶으니 초보로 보이는지...

생머리로 있다가 최근에 펌을 했는데...

묘하게 50줄 넘어보이는 아저씨들이 꼬이네요..

지나가는데 성이 뭣인가요...묻지를 않나...

오늘은 왠아저씨가 복숭아두개를 수줍게 들고와서 사무실가는 저를 막고 주고 가네요..

극구 필요없다고...꼭 주고 싶으면 한개만 주세요 해도

끝까지 두개다 주네요..복숭아 2개 양손에 들고 올라오는데...오만가지 생각이...

내가 못 먹고 없어뵈는지....남편도 없어뵈나...

파마를 해서 그런건지..아무래도 나 머리 풀어야 되나...

 

아가씨때 미혼남자들의 관심은 참 설레는거였는데....

지금 나이의 아저씨들의 관심은 심란하고 끈적대네요

IP : 115.22.xxx.14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6 1:32 PM (175.113.xxx.238)

    네 저는 전단지라도 다 받아요...ㅋㅋㅋ 제가 안받으면 그 손이 미안하잖아요..ㅋㅋㅋ 그런 생각하지 마세요... 저는 전에 비오는날 비맞고 집에 오는데 어떤 아저씨가 비맞고 가는 제가 안되어 보이는지 저 부르더니 차에서 우산 하나 꺼내서 주던데.... 그거 몇년지나도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어찌나 고맙던지....
    그아저씨도 복숭아 두개로 여자 꼬실려고 하는건 아닐테니 너무 심란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 2.
    '15.8.6 1:35 PM (211.114.xxx.137)

    받기는 받는데요. 먹을거는 받아도 안먹어요. 세상이 험해서요. 전단지는 받아주려고 노력하구요.

  • 3. dd
    '15.8.6 1:46 PM (58.237.xxx.244)

    예쁘신가봐요 근데 복숭아는 호의로 받으셔도 될거같은데 복숭아로 뭔가 끈적하게 할려는건 아닐꺼에요

  • 4. ....
    '15.8.6 1:48 PM (58.229.xxx.13)

    전단지는 다 받아요. 쓸모없어도 버리더라도 그냥 받아요.
    근데 이건 전단지와는 아무 상관없는 글이네요.
    복숭아... 거기 약을 발랐을지도 모르니 절대로 받지 마세요.
    아는 사람도 아니고 원글님이 싱글인지 유부녀인지도 정확히 모르면서
    무슨 얼어죽을놈의 복숭아??? 뭐하자는 건가요? 진짜 생각만해도 짜증이 밀려오네요.

  • 5. ,,,,
    '15.8.6 1:51 PM (115.22.xxx.148)

    아이고...전혀 예쁘지 않습니다...
    근데 왜 저런게 다 귀찮을까요...전...호의도 마다하고 싶은...
    님들 글을 보자니 제가 너무 삭막한가 싶네요

  • 6. ...
    '15.8.6 7:51 PM (110.35.xxx.98) - 삭제된댓글

    전 버스정류장에서 버스 기다리는데 할머니 한분이 열심히 나물 다듬고 계시더니 반을 덜어 제게 주시며 집에가서 이렇게 저렇게 해먹으라고 가르쳐주셔서 집에가서 맛나게 먹은적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0401 평수 줄여 이사가신분들 만족하시나요? 4 집한칸마련하.. 2015/08/06 2,422
470400 공부못(안)하는 첫째 놔두고 이제 잘하는 둘째에게 투자해야하나요.. 11 고민이됩니다.. 2015/08/06 3,659
470399 어떻게 하면 넉넉한 마음에 푸근한 사람이 될 수 있나요? 4 후회 2015/08/06 1,705
470398 미드나잇인 파리 같은 영화 추천해주세요!!! 8 영화인 2015/08/06 4,157
470397 14개월 아기 젖 끊기 넘 힘들어요 ㅠㅠ 14 Vv 2015/08/06 3,509
470396 요즘같이 더운날 택배, 배달하시는 분들.. 21 은이 2015/08/06 5,021
470395 나이 마흔이 다 되어가는데 해리포터 같은 영화가 너무 좋아요. 2 영화 2015/08/06 1,378
470394 영화 베테랑도 재미있군요!!! 13 ..... 2015/08/06 3,429
470393 아파트단지내 운동장에서 저녁에 공을 차요 1 2015/08/06 786
470392 직장에서 나이차이 많을경우 뭐라고 부르나요 6 호칭 2015/08/06 3,297
470391 분산해서 4500넣두는건 이자까지 합해서를 말 하는 건가요? 9 그린 2015/08/06 1,675
470390 대한항공 부기장님 글 한 번 읽어보세요 10 라일락84 2015/08/06 3,940
470389 덥지안ㅇ네요 더운이유 2015/08/06 617
470388 곧 군대가는 남자친구를 두고 우울해 하는 딸애 4 주주 2015/08/06 1,627
470387 몸속에 혹이 있으면 보약이나 그런건 안좋을까요? ,,, 2015/08/06 749
470386 중2 학원 빼 먹은 아이. 2 속타는.엄마.. 2015/08/06 860
470385 간단한 메밀국수 만드는 비법 11 메밀국수장인.. 2015/08/06 4,135
470384 심학봉을 검찰에서 왜 조사한다고 할까요?? 2 성누리당 2015/08/06 663
470383 닭은 대국민담화를 하면서 왜 기자질의를 안받는 걸까요 16 ㅇㅇ 2015/08/06 2,073
470382 임금 피크제~ 1 정치인들은?.. 2015/08/06 797
470381 우드블라인드 청소 어떻게 하면 될까요? 힘드네 2015/08/06 2,806
470380 독일 아마존에서 wmf 압력솥을 사려는데요 8 직구어려워 2015/08/06 2,565
470379 요즘은 부동산 사는사람보다 파는 사람이 왕이네요 5 ***** 2015/08/06 3,536
470378 에어컨 28도로 해놨어요. 15 오늘 2015/08/06 6,663
470377 에어컨 벽걸이 vs 스탠드 어떤게 날까요? 6 감사 2015/08/06 5,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