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년친구들과의 국내여행에서 여행비용 질문드립니다
멀리들 다 떨어져살아 자주는 못보는데
이번에 어렵게 시간을 맞춰 제일 멀리 5시간 걸리는
남쪽에 사는 친구집을 방문하기로했어요
제가 차를 가져가고 운전도 그냥 제가하려구요
내려가는 중간 중간에 들러 다른친구들을 태우고
(출발지에서 1시간,2시간 거리)
남쪽끝 친구네 가서 1박하고 올라오는겁니다
새벽에 출발하여 남쪽 친구네에서는 점심때 도착할것같은데
매끼 외식하는걸로 하자고 했더니
그 친구가 고기만 사오면 저녁에 구워먹자고 하네요
그래서 고기와 과일과 주전부리등을 사가는데
그외 점심 그 다음날 점심과 저녁
온천비 등이 들것같아요
저희가 회비를 거둬놓은게 없어서
일단 경비는 n/1하자고는 했는데
딱 모여서 출발하는게 아니니
기름값 톨비 계산도 어렵고..
아무리 저희가 고기를 사가지만
그쪽에 친구집에서 1박하는데 (저희가 팬션얻자고했는데
그 친구가 별실같은곳이 있으니 괜찮다고해서..)
그곳에서 쓰는 경비를 걷는게 괜찮은건지..
돈에 관해서는 철저한 친구들이라
총무로 비용문제로 맘 상하는사람이 없도록 하고싶은데
친구들과 여행을 많이 다녀본분들의 지혜를 구합니다
1. 친구
'15.8.6 12:55 PM (124.50.xxx.18)출발지에서 1,2시간 거리라면 그냥 총비용 똑같이 분담하세요...
운전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렇게까지 세세히 나눠서 부담하기는 쉽지 않죠...
고기를 많이 먹는 사람도 있고, 술을 안먹는 사람도 있고 그렇잖아요...
하지만 혹시 모르니.. 나중에 타시는 두분께.. 총경비를 분담하려고 하는데.. 너희가 이러해서 좀 손해일 것
같은데 어떠냐고 물어는 보세요...
그거 손해보기 싫다고 하면 글쎄... 절친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2. 역시
'15.8.6 1:04 PM (59.14.xxx.172)글 올려보길 잘했군요
감사합니다3. 도움글들
'15.8.6 1:56 PM (59.14.xxx.172)정말 감사합니다
중년의..그것도 학교동창들이면
너무 이해타산적이지 않아도 될것같은데
정확하게 따지는 친구 한명이라도 있으면
(그것도 제일 형편 나은친구가)
저절로 칼같이 n/1하는게 제일 속편하더라구요 ^^4. ..
'15.8.6 2:01 PM (116.123.xxx.237)회비가 있으면 그걸로 하고 결산보고하고요
아니면 걷어서 쓰죠
기름값도 ,,
사실 운전하는 사람은 좀 편의 봐주기도ㅜ하고요
집 제공하는 사람은 회비 빼주는게 나을거에요 고기랑 먹을거 다 사간다 해도..
집외에도 미리 준비해 두는게 많아서요5. ...
'15.8.6 2:33 PM (220.72.xxx.168)제 친구들이랑 종종 다니는데요.
제가 제차로 주로 운전하고 다른 친구 하나가 총무 봅니다.
제가 미리 네이버 지도같은 걸로 대충 동선을 따지고 제차 연비를 따져서 연료비가 얼마나 들지 대충 파악해둡니다. 그걸 토대로 대충의 회비를 산정해서 총무 친구가 받아요.
제 차는 미리 연료 만땅 채워놓고 마지막에 주유하고 그건 회비에서 계산해요.
제가 운전한다고 편의 봐달라는 거 별로 생각해본 적 없지만, 회비에서 커피는 여러번 사줘서 마셔요.
카페인 게이지를 만땅 채워서 안전운전하라는 차원에서... ㅎㅎㅎ
친구 집에서 숙박을 한 적은 없지만, 아마도 우리 친구들이라면 숙박제공하는 친구에게 회비는 안받을거예요. 그리고 우리가 걷은 회비가운데서 그집 선물이랑 우리가 먹을 거 사갖고 가겠죠.
그정도면 대충 서로 미안하고 아쉬울 것 없는 계산일 것 같아요.6. 제가
'15.8.6 2:49 PM (211.202.xxx.13)제가 무슨 모임이든 하면 잡음이 없이 다들 불만이 없는데요
그것은 시작부터 칼같이 해서입니다.
애초에 일정금액을 정확하게 서로 받아요. 10만원이면 10만원.
그리고 그 안에서 기름값 톨비 다 계산합니다.
영수증은 계속 받아놓고요.
파우치 같은데 받은 돈 넣어두고 영수증 넣어 보관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그 안에 돈을 세서 남은 거 똑같이 나누면 모두 깨끗합니다.
고기도 그 돈으로 사가고요.
그 집 갈 때 고기 말고 먹을 거 사가면 되고요.
저는 마지막에 남은 천원까지 다 나눕니다.
그러면 정말 말이 하나도 안나오고 다 좋아해요.
사람이 다 두루뭉수리해도 좋다는 성격들이어도 속으로는 좋아합니다.
누가 더 내고, 누가 덜 내는 거 사실 다 불편합니다.
깔끔한 게 좋아요.7. 애엄마
'15.8.6 4:09 PM (203.142.xxx.145)앞으로 계속 같은 그룹으로 여행다닐건지 아닌지에 따라 좀 달라질 거 같습니다.
제가 집 제공하는 친구라면,제가 내는 회비에서 기름값 톨비 지불한다면 이상할 거 같은데요.
기차타고온다면 차비를 함께 내는 셈이니까요.8. gks
'15.8.6 4:57 PM (122.128.xxx.217)친구들여행경비 팁들 좋군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70699 | 하롱베이 9월1일쯤 덥나요? 1 | 해외여행 | 2015/08/07 | 560 |
470698 | [서울] 남향 시원한 집 - 에어콘 안 틀면 거실 온도 몇도 나.. 6 | 궁금 | 2015/08/07 | 1,309 |
470697 | 아오리 사과 처치법.. 도와주세요 ㅠㅠ 16 | ... | 2015/08/07 | 3,100 |
470696 | 꿈해몽 좀 해주세요 1 | 꿈해몽 | 2015/08/07 | 435 |
470695 | 이사하면서 | Meow | 2015/08/07 | 416 |
470694 | 영화 '암살' 국회상영회, 만세 외치는 김무성 7 | 세우실 | 2015/08/07 | 1,565 |
470693 | 코웨이 정수기 광고 보셨어요? 8 | 어머~ | 2015/08/07 | 9,398 |
470692 | 호구된 상황 3 | 얄밉지만 | 2015/08/07 | 1,916 |
470691 | 경기도 부천 근처에 쇼핑할 곳 있나요? 8 | .... | 2015/08/07 | 1,803 |
470690 | 창틀실리콘을 하고 아랫집이 베란다에 창틀 물이 샌다고 4 | 실리콘공사 | 2015/08/07 | 1,392 |
470689 | 82만 하면 1 | 레다네 | 2015/08/07 | 579 |
470688 | 녹았다 다시 얼었는데 먹어도 되요? 3 | ㅇ | 2015/08/07 | 2,066 |
470687 | 아들들 | .... | 2015/08/07 | 761 |
470686 | 너같은 딸 낳아봐라. 12 | 아이디어 | 2015/08/07 | 2,392 |
470685 | 양악 수술 해보신분... 12 | 고민고민 | 2015/08/07 | 5,540 |
470684 | 매립형 에어컨은 어떤가요? 19 | .. | 2015/08/07 | 5,587 |
470683 | 지금한 오징어볶음 실온에 둬도 되나요? 4 | 초보 | 2015/08/07 | 1,165 |
470682 | 블로거 봉봉*아 블로그 없어진건가요? 4 | 궁금 | 2015/08/07 | 6,534 |
470681 | 식당하시는 분들.. 이럴 땐 어찌하나요?? 5 | 11층새댁 | 2015/08/07 | 2,121 |
470680 | 국적 논란 `롯데`, 김연아 아닌 아사다마오 후원 논란 10 | 참맛 | 2015/08/07 | 3,591 |
470679 | 일하느냐 남편돕느냐 2 | 50대50 | 2015/08/07 | 637 |
470678 | 드라마 용팔이 원작? | ???? | 2015/08/07 | 1,305 |
470677 | 래쉬가드 사는게 좋을까요? 5 | 고민 | 2015/08/07 | 3,276 |
470676 | 송정해수욕장 스노쿨링 가능한가요? 1 | 궁금 | 2015/08/07 | 1,250 |
470675 | 한성과고 학비가 있나요? 2 | ... | 2015/08/07 | 3,3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