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각에 아이를 셋을 낳아 제대로 키워냈다면
박사급 논문 3개는 쓴것과 비슷한 노력아닐까요..
(물론 인접 학문으로...)
옆에서 지켜보면
아이는 어려서 엄마젖을 먹고 자라고
커서는 엄마의 눈물을 먹고 자란단 생각을 많이해서..
제 생각에 아이를 셋을 낳아 제대로 키워냈다면
박사급 논문 3개는 쓴것과 비슷한 노력아닐까요..
(물론 인접 학문으로...)
옆에서 지켜보면
아이는 어려서 엄마젖을 먹고 자라고
커서는 엄마의 눈물을 먹고 자란단 생각을 많이해서..
각자 본인이 처한 현실이 젤 어렵지않을까요
대충 하려면 한없이 대충 할수 있고 박사는 외부 기준을 충족해야 하니 좀 다르지 않을까요
더 힘든 다른 경험을 한 분도 계시겠지만
저도 살면서 육아가 가장 힘들었어요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이 울면서 저 스스로를 단련하면서 그렇게 키운거 같아요
둘다 초등생 되고 좀 지나니 지금은 조금씩 안정이 되는거 같아요
앞으로도 힘들일 많겠지만..
육아보다 더 힘든거
사람마다 다르겠죠. 전 지금하는 직장일이 제일 힘듬..
최소 100일까지는 대충 할래야 할 수가 없더이다... 2시간마다 먹여야 되니 원 TT
애 낳고 보니
이 세상 살아있는 모든 사람이 최소 100일 까지는 애지중지 보살핌 받았겠다 싶어요.
모든이가 한때는 귀한 존재였다는.. 물론 그 기간이 언제까지 지속되냐는 천지차이지만 ^^;
저는 이제껏 겪은 것 중에 애기 혼자서 100일간 키워내는게 가장 힘들었어요. 육체적으로.. (제가 심한 산고를 겪고 산후조리도 제대로 못받고 모유도 제대로 안나와서.. 쓰는 중에도 눈물나네요 흑)
시부모 모시기....
음.. 인정
맞아요라고 쓰려다보니
시부모 모시기가 있네요. ㅎㅎㅎ
시부모 모시기...저도...인정요. ;;;
제가 가장 불행했던 시기를 꼽으라면 시댁에서 산 3년이에요. ㅠㅠㅠㅠ
두아이 모두 15개월까지 완모했지만 지나고보니 별거 아니네요. 그래두 남편도 있고 가까이사는 친정언니도 있고 반찬해주는 친정엄마도 있고.. 저는 추운겨울에 운전면허따는것도 힘들었고 제 친구는 라식수술하는거 힘들었데요 애도 낳았는데 이까짓거 하면서 참았다더군요. 시골출신이라 땡볕에 붉은고추 따는거 너무너무 힘들었었어요. 더 힘든건 복더위에 담배잎따는거.. 농사일 힘들어요.
시부모 모시기.. 저 위에 100일까지 육아가 가장 힘들었다고 적었던 사람인데요...
제가 100일동안 애 키우면서 다짐했던것이
갖난 애기 수발하는 것도 이리 힘든데
다 큰 어른 수발하는 건 정말 힘들겠다 싶더이다.
특히 몸 불편하신 부모님 (친정, 시부모님) 변 수발 하시는 분들.....
진짜 힘들겠다 싶었어요.
이건 정신적인걸 떠나서 육체적인 노동 강도 부터 차원이 다를 거 같아요.
기저귀 갈아드려, 목욕시켜드려, 일으켜드려, 눕혀드려,,, 헉......
첫 3년 ..누군가의 도움없이는 절대 생존할수 없는 기간이죠
아이는 키우면 보람도 있고 행복감도 주고 내 자식이란 만족감도 주고 이쁘지만 시부모 모시는건 ㅎㅎㅎㅎㅎㅎㅎ
뭐 유산이라도 바라며 하는거면 모를까
진짜 보람도 없고 의미도 없고 남의 집 하녀 해주는거죠
뭐 애를 봐준다던가 하는 혜택 없다면 말이에여
그냥 존재 자체로 부담
시부모 모시기 공감이에요 ㅎㅎㅎ 내 새끼는 이쁜 순간이라도 있지..
시부모 모시기
전 잠깐 모셨는데 계속 모시는 분들 진짜 존경합니다
3개월 모시고 이혼카드 꺼내들어 해결봤는데
정말 같이 사느니 이혼하려고 했어요
이세상 다준다해도 절대 못하겠더군요
다요트~~~~
수년간 병간호.........
애3명인데 ... 더 더 더 힘든게
이기주의 시부모님 모시는거였어요.
병수발은 경험이 없어서 잘모르겠어요.
저는 회사다니는게 100배는 힘들어요.
내 아이를 낳아 내 손으로 키우는건 비교할 수 없는 행복이던데...
누가 제 일상을 감시하는 것도 아니고...
늘 내 결과물을 보고하고, 비판받고, 굽히고 참아야 하는 직장일이 100배는 더....
시부모 모시기..정답이네요..ㅋㅋ
시부모 모시기 강적이네욬ㅋㅋ
진짜 시부모 모시는것도 모자라 병간호 병수발 하시는 분들 리스펙트...
나가서 돈 벌기도 만만치 않아요.
육아도 물론 힘들지만 육아보다 힘든 일 널리고 널렸어요. ㅠㅠ.
논문도 직장일도 성과가 딱 보이는 일이기에
육아만큼 힘들죠.
육아야... 성과가 나오는 일이 아니니 그냥 설렁설렁 해도 해고 안당하잖아요.
애들 좀 크면, 어린이집 유치원 등 보내놓으면
그 시간동안 브런치도 즐길수 있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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