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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늙으니 이유 없이 얼굴이 패이네요..ㅜ

ㅇㅇ 조회수 : 2,655
작성일 : 2015-08-06 11:53:46

여러분은 안그러시나요..?

50대가 되니 얼굴 라인이 많이 무너지네요.

나이드니까 당연히 그러려니 하는데.. 여기저기 아주 조그맣게 우물처럼 패이는 부분이 나오네요.

이마나 눈가 등에..ㅜㅜ

이거슨 무슨 이유일까요.. 원래 나이 들면 그런건지..

별 이유 없이 오래된 상처의 흔적처럼

조용히 들어가주는 피부들의 이 쓸데 없는 겸손함은 무엇일까요..ㅜ 

IP : 210.90.xxx.20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8.6 11:57 AM (210.90.xxx.203)

    주름이 없고 자시고를 떠나서..
    젊은이들의 그 매끈한 얼굴 라인이 젤 부럽네요..
    어딜 다니면 나이에 비해 동안이네요..어쩌고 하는데..
    라인이 무너진 '늙은 동안'..
    만고에 무슨 소용일까요..ㅜㅜ
    아..젊음은 '매끈함'이더군요..!

  • 2. 82
    '15.8.6 12:09 PM (121.188.xxx.121)

    전 잠 잘때 수면안대하고 자는 데 눈 가 양옆으로 안대끈 자국이 하루종일 남아있어요..
    나이드니 피부 탄력이 없어서 쉽게 없어지지도 않네요...

  • 3. ...
    '15.8.6 12:11 PM (121.160.xxx.196)

    그 부분의 지방이나 콜라겐이 빠져나간 것 아닐까요?
    요즘 도로 꺼지는 것 같은거요.

  • 4. 어머
    '15.8.6 12:14 PM (101.250.xxx.46)

    제목만 보고는 무슨 말일까 했는데
    글 읽고 알겠어요~~~
    저 얼마전에 알게 됐는데
    오른쪽 이마 구석에 새끼손톱만하게 옴폭 들어가서
    표정 지을때마다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거길 손으로 꾹 누르면 안올라와요!!!
    옛날에 구루병 뭐 이런거 걸리면 살이 안올라온다 배운거 같아서
    다른데 눌러보니 괜찮고 딱 거기만!
    왜일까 저기 신경이 죽었나 세포가 죽었나 그랬는데
    늙는 모습인가보네요~~아 서글퍼

  • 5. ...
    '15.8.6 12:47 PM (61.79.xxx.13)

    50넘으니 입이 약간씩 돌출 돼가서 사진 찍기도 싫어요.
    이러다 입꼬리도 쳐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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