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동산(공인중개사) 거래 노하우

애호박 조회수 : 5,130
작성일 : 2015-08-06 11:24:33

잠시 후 볼 일이 있어서 그냥 간단히 적어볼게요.

* 우리동네에서 단골 부동산을 만드세요.

친절하고, 양심적이면서 일도 잘하는 부동산. 이 모두가 충족되는 곳을 찾기는 쉽지 않지만, 그래도 찾아보면 있습니다.

동네에 친한 부동산을 만들어 놓으면 좋은 정보도 얻을 수 있고, 필요할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 전화응대가 친절한 부동산을 고르세요.

직원보다는 사장의 전화응대가 친절한 곳이요. 부동산은 사장의 마인드가 정말 중요한 곳이니까요.

사장이 사기꾼 기질이 있느냐 정직하고 도덕적이냐가 좋은 매물 거래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저는 매물을 구하거나 집을 내놓을 때 단골 부동산이 없는 지역에는 전화를 먼저 걸어봅니다.

전화에서 마음에 드는 응대를 하는 곳에만 집을 내놓고 실제로 방문을 합니다.

* 부동산 간판에 있는 이름과

부동산 대표자의 명함의 이름이 일치하는 곳을 고르세요.

실제로 이 두개가 일치하지 않는 곳이 상당수 있습니다.

실제로 자격증이 잇는 사람을 바지사장으로 걸고, 자격증이 없는 사람이 사장으로 있는 경우입니다.

저는 이런 곳과는 거래하지 않습니다.

* 구글에서 대표자의 이름과 부동산의 전화번호, 블로그(홈페이지) 아이디를 검색해보세요.

떳다방처럼 1-3년 주기로 이동네 저동네 옮기는 사람들을 포착해낼 수 있습니다.

제가 부동산 거래를 많이 해봐서 그런가? 특히 유난히 인기지역(인기지역이라는 게 고객입장에서 인기지역이 아니라 부동산 거래가 많이 도는 신규 입주 아파트나 입주 2년차 대단지 아파트 지역 등을 말하는 것이죠.)으로 2-3 년 주기로 왔다리 갔다리 하는 업자들이 보입니다.

한 부동산의 예를 들자면 정릉동, 돈암동에서 개업했다가, 서초동으로 재개업, 잠실 신천동으로 갔다가 지금은 응암동에서 일하더군요.

제가 어떻게 이리 잘 아느냐면 그 부동산 업자의 이름이 워낙 독특하고 그 와이프의 말발이 워낙 믿음이 안가게 현란해서요. 꺼림직하다 싶어서 구글이랑 다음에서 업자의 이름을 검색해 봤는데, 역시나 한 6-7년의 기간동안 부동산 사무실을 그렇게나 많이 옮겼더군요.

IP : 222.232.xxx.18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8.6 11:29 AM (220.73.xxx.248)

    감사 또 감사
    절대 지우지 마세요
    외우지 못하니 필요할 때 보게요

  • 2. 애호박
    '15.8.6 11:31 AM (222.232.xxx.184)

    분양권에서 사기치는 부동산은 떳다방처럼 몇 년 있다가 뜨는 부동산이에요.

    제가 거래를 많이해봐서 그런지 구글에서 사장 이름(흔치 않을 수록 좋음)이랑 부동산 전화번호 검색해보면 그 정도는 감이 잡혀요.

  • 3. 저는
    '15.8.6 11:38 AM (61.72.xxx.209)

    전화로 사장이 친절해서 거래를 했는데
    거래 왼료 후 직원이@#&%
    부동산이 무서운 곳이구나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니까요.

  • 4. 거래중
    '15.8.6 11:46 AM (180.182.xxx.8)

    계약서 썼고 아직 이사 안했는데요 정말 거래 처음이랑 사람 달라지는게 보여요.말도 그때그때 지어서 하는지 상황이 맞는것도 없고 사기꾼같아요 그냥 보면 평범한 아줌마같은데요

  • 5. 애호박
    '15.8.6 11:48 AM (222.232.xxx.184)

    좋은내용님은 안좋은 일만 겪었나봐요.

    저는 위의 방법대로 했더니 다행이 적어도 부동산으로 손해보거나 안좋은 일을 겪은 적은 없습니다.

    그리고 인터넷 검색+전화응대+발품을 팔면 대부분 그 지역에서 좋은 사무실이 포착이 되더군요.

    이제는 사무실에 들어가는 순간만봐도 그 사무실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수 있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인터넷 블로그 너무 믿지 마시구요.
    부동산 업자들 중에 양심적인 사람들 중에 그런 거 못하는 사람들 많아요.
    홍보 요란하게 하는 사람들 중에 사기꾼이 더 많다는 사실.
    그나마 제일 믿을만한 광고가 네에버 부동산입니다. 저는 거기 나온 부동산들 전화를 쫘르르 전부 걸어봐요...

  • 6. 애호박
    '15.8.6 11:50 AM (222.232.xxx.184)

    그니까 평상시에 부동산하고 많이 접해봐야 그런 나쁜 부동산을 피할 수 가 있땁니다.

    집 거래할때만 부동산에 가니까 그렇게 당하실 수 밖에 없어요.

    이 것도 경험치가 쌓여야되요. 나의 재산을 지키는 일인데, 처음보는 아무한테나 덜컥 맡길 수 없는 일이죠.
    평상시에 부동산 방문을 자주해서 마음에 드는 부동산과 친분을 쌓으세요.

  • 7. 부담이
    '15.8.6 11:52 AM (220.68.xxx.6)

    정말 부동산 대하는 것 너무 부담스러운데....

    자동차 판매원, 부동산, 보혐회사 직원...모두 부담스러워요ㅠㅠ
    알려주신 것은 기본적인 check이고 기타 다른 노하우도 알려주시면 더욱 감사^^*

  • 8. 다 사기꾼같더라구요ㅜㅜ
    '15.8.6 11:56 AM (112.150.xxx.63)

    요 몇년새 전세거래도 해보고
    매도도 해보고.. 최근엔 분양권 매도도 했었는데
    나름 단골이고..저희동네 입주때부터 있던 부동산이고
    계속 들락거렸던 곳인데...
    분양권 매도때 완전 사기치려고 작정했었더라구요.
    절 진짜 우습게 봤는지..ㅜㅜ
    감언이설로....전 원치도 않은 다운계약에... 다운한금액 만큼을 부동산끼리 나눠먹으려했었고..그것도 모자라 따로 중개수수료 요구까지!
    나중에 매수인 덕분에 정상거래하긴 했는데...
    중개수수료도 비싸게 받고...ㅜㅜ
    게다가 양도세때문에 중개수수료 현금영수증 해달라고 하니 못해준다는거... 제가 사정사정해서 해주기로 해놓구선....해주지도 않고 신고필증에 다 있다고..하면서 거짓말까지ㅜㅜ
    좋게좋게 하려고 하면 좋은게 아니라 사람 우습게보고 등쳐먹으려하는곳이더라구요.
    약고 여우같이 행동해야겠더라구요.흑흑
    부동산거래 몇번 하고 인생공부 되었네요

  • 9. ...
    '15.8.6 11:59 AM (14.54.xxx.37) - 삭제된댓글

    좋은 정보입니다.
    그.러.나.
    부동산업자말 100% 믿으면 절.대. 아니되옵니다..

  • 10. ,,,,
    '15.8.6 12:04 PM (39.118.xxx.111)

    부동산 참고해요

  • 11. hhh
    '15.8.6 12:27 PM (223.62.xxx.180)

    참고 할 만은 합니다.
    다만 절대절대 백퍼는 안되고
    마음으로는 다 끝날때 까진 안심마세요~

  • 12. 젠2
    '15.8.6 6:58 PM (175.117.xxx.11)

    부동산 중개업자

  • 13. 망고
    '15.8.6 10:49 PM (120.50.xxx.108)

    부동산거래 노하우
    고맙습니다.

  • 14. cakflfl
    '17.1.19 4:22 PM (221.167.xxx.125)

    부동산 다 반 도둑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8714 중국열병식에서 시진핑이 군인들에게 한 말이 뭐죠? 1 이수만 2015/09/03 961
478713 백선생, 참기름 많이 쓰던데.. 9 ㅇㅇ 2015/09/03 3,079
478712 다이빙벨 해외판(감독판) 공개 5 유튜브 2015/09/03 528
478711 얌체에 집주인 유세 떠는 윗집.. 어떻게 대할까요? 1 허참 2015/09/03 1,803
478710 연예인들 행사비 놀랍네요 37 2015/09/03 23,922
478709 공원운동기구로 살 뺄수있을까요? 1 살살살 2015/09/03 1,033
478708 인강 탭 사준거 후회해요. 5 ㄷㄷ 2015/09/03 3,285
478707 집안 안 좋은 냄새 없애기 1 ding 2015/09/03 1,225
478706 저만 잡티가 자꾸 생기나요? 3 2015/09/03 2,050
478705 폐경증상중에 생리가 조금씩 계속되는 증상도있나요? 2 ᆞᆞᆞ 2015/09/03 4,155
478704 커피숍 창업은 바리스타 자격증 있어야 하나요? 2 친정 2015/09/03 4,017
478703 살15키로빼고 가발쓰니,,, 13 두달만에 2015/09/03 5,967
478702 맛없는 국수면발 어떻게 처치할까요? 7 허접 2015/09/03 770
478701 남녀관계는 남자가 갑인듯 20 사랑스러움 2015/09/03 8,274
478700 바베큐립 시판소스로 만들면 맛없나요? ... 2015/09/03 603
478699 옥상에 빨래 널어놨는데, 그냥 내비뒀습니다. 2 이눔의 날씨.. 2015/09/03 1,491
478698 불교 포교도량? 대부분 이런가요? 3 이상해 2015/09/03 730
478697 분당 미금역주변인데요.이근처에 성당이 있나요 5 다시 시작 2015/09/03 1,787
478696 모딜리아니 전시회 6 전시회 2015/09/03 1,551
478695 역사가 필수가 아닌 선택이어야 하는 게 5 보이시죠? 2015/09/03 847
478694 블로그 하시는분 계신가요 자동저장 기능으로 쓰던글이 삭제 됐는데.. 2 블로그 2015/09/03 607
478693 세입자가 반말조로 자꾸 문자 보내오시는데 어떡할까요?ㅠㅜ 30 유리멘탈 2015/09/03 5,714
478692 취준생 자소서 참삭해주세요~ ke 2015/09/03 655
478691 가정용 인바디 사용해보신 분 계신가요? 1 .. 2015/09/03 1,008
478690 매실액 잘 쓰는법 알고 싶어요. 3 2015/09/03 1,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