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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주를 퍼붓고 싶은 사람 있으세요?

## 조회수 : 3,586
작성일 : 2015-08-06 11:13:21
전 제 나이 29에 나이많아 재취자리밖에
없겠다며 제가 시집가서 애낳으면
자기 손에 장을 지진다고 했던 직장내 40대 남직원이요.
말 참 함부로한다싶어 어이가 없더라구요.
결혼하고 신랑직장 관계로 퇴사
애 둘낳고 살고있는데 그 직원 생각하면 늘
저주를 내리고싶어요.
IP : 118.220.xxx.16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6 11:14 AM (211.186.xxx.108)

    저주 내리면 다 본인에게 돌아와요.

  • 2. ..
    '15.8.6 11:16 AM (114.206.xxx.173)

    그런 마음 거두세요.
    그런 마음 가진 순간 내 앞길도 막히는겁니다.

  • 3. 클클클
    '15.8.6 11:22 AM (14.44.xxx.97) - 삭제된댓글

    그 자식. 내가 이렇게 잘사는 거 알면 약올라 죽을라 할것이다.
    즐거워하삼.

  • 4. 에고
    '15.8.6 11:22 AM (220.73.xxx.248)

    앞으로는 그런 사람들과의
    인연은 비켜가고 좋은 인연들만 만나기를 기원합니다

  • 5.
    '15.8.6 11:22 AM (219.240.xxx.140)

    지금결혼해서 잘 사는데 뭘 또 저주까지

  • 6. 누구냐넌
    '15.8.6 11:27 AM (220.77.xxx.190)

    누가내게던진 냄새나는 똥주머니를 그렇게 몇년간 부여잡고 계시다니 어리석습니다
    에라이~ 냄새나는똥주머니 얼른 냅다 버리세요

  • 7. ...
    '15.8.6 11:31 AM (121.160.xxx.196)

    ㅂ ㅠ ㅜ ㅇ ㅅ ㅜ ㅣ ㄴ````````````````` 그렇게 조그맣게 소리내서 말 하고 말아요.
    저주까지 내릴 일은 아니라고 보네요. 욕이나 저주나 하는 사람 거에요. 듣는 사람거 아니랍니다.

  • 8. 존심
    '15.8.6 11:33 AM (110.47.xxx.57)

    ㅂㄱㅎ...

  • 9. .......
    '15.8.6 11:53 AM (39.7.xxx.251) - 삭제된댓글

    사람은 아니고 쥐와 닭...

  • 10. ..........
    '15.8.6 11:55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

    전대갈
    이쥐박
    바뀐애

  • 11. 제가
    '15.8.6 11:56 AM (112.149.xxx.36)

    제가 이런 걸로 고민이 많았어요.
    제가 내성적인 성격에 남에게 공격하는 걸 잘 하지 않기도 하고 싫어해서
    누가 저를 만만하게 보고 뭐라고 했을 때 반박을 못했다가
    집에 와서 끙끙 앓는 성격이었거든요.

    요즘에는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1. 착하고 다정한 여자 말고 까칠한 여자를 컨셉으로 삽니다.

    착하고 다정하게 해 봐야 사람들이 만만하게나 보죠.
    까칠한 컨셉으로 살면 욕은 좀 먹긴 하지만 만만하게 보진 않습니다.
    대신에 실력은 갖추어야 합니다.

    2. 저를 까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그 자리에서 반박합니다.

    최소한 "뭐라고요? ~라고 하셨어요?" 정도는 해야 합니다.
    평소에 자기 의사 표현을 잘 합니다.

    3. 종교를 가졌습니다.

    이것에 대해서는 반론 가지실 분 많겠지만
    저에게는 종교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일단 기도하면서 하나님께 다 일릅니다. ㅋㅋㅋㅋ
    저 나쁜 놈 망하게 해주세요. 이렇게요.
    물론 이런 기도를 하나님께서 마냥 좋아하시진 않겠지만
    그런 기도도 들어(여기서는 이뤄주신다는 게 아니라 listen) 주시거든요.
    이 기도를 하면 하나님께서 정말 악한 자를 벌하실 거라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편해져요.

    그리고 마음이 한번 더 편해지는 것은 인간의 죄에 대한 벌이나 상을 주는 내가 짊어진 짐을
    하나님께 내려놓았기 때문이죠.
    저는 사람들에 대한 벌이나 상도 '사람', 특히 '나'가 줘야 한다는 생각으로
    괴로웠는데 그건 제 몫이 아니라 하나님 몫이더라고요.

    하나님은 선하시고 의로우시고 사랑이시니까요.

  • 12. ·@·
    '15.8.6 1:40 PM (61.255.xxx.154) - 삭제된댓글

    왜없겠어요.
    그런데, 그 저주하고픈 분노가 이는 순간 내몸에 독이 퍼지는 듯
    온 몸이 후덜덜.
    결과적으로 내가 나를 해치는 격이더군요.
    그래서 그런 마음 들라치면 빨리 떨치려 애써요.
    잊어버리는게 젤 현명하다는걸 느껴요.

  • 13. ·@·
    '15.8.6 1:42 PM (61.255.xxx.154) - 삭제된댓글

    그리고 저주한다고 그거 다 먹히지 않아요.
    권선징악은 랜덤이에요.

  • 14. 제가
    '15.8.6 2:36 PM (112.149.xxx.36)

    윗님.. 뭐 저의 사례이니 꼭 똑같이 적용된다고 하긴 어려워요.

    성경책, 묵상 이런 걸 통해서 하나님께서 어떤 분인지 조금 알 수 있어요.
    말로 다 설명하긴 어렵고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신 사건만 보아도
    하나님께서 의로우시며 사랑이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별달리 설득하려고 이런 글을 쓴 건 아니고요,
    종교를 갖다 보니 죄에 대한 벌을 주고 상을 주고 하는 등 인간의 행위에 대한
    상벌을 주는 것은 인간이 하는 일이 아니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고
    그래서 제가 짐을 벗게 되었다는 말씀입니다.

    예전에는 다른 인간이 저지른 죄에 대해 제가 그 사람에게 벌을 주려고 했었거든요.
    저 스스로 벌을 줘야 한다고 생각하다 보니 소심한 복수나 저주 등을 하게 되더라고요.
    오랜 시간 동안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저지른 죄를 잊지 못하게 되고요.
    지금도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지만 '벌해야 한다.' '죗값을 받아야 한다.'
    '나는 그들을 벌할 권리가 있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 15. 제가
    '15.8.6 2:37 PM (112.149.xxx.36)

    벌 주고 상 주고 해야겠다,
    복수해야겠다, 저주해야겠다
    이런 생각들이 다 저에게 짐이었다는 거에요.
    그런 짐을 하나님께 내려 놓았습니다. 하나님 제 짐 받아주시고
    제 아픔을 알아 주세요. 반드시 기억해 주세요. 기도합니다.

  • 16. 젤로
    '15.8.6 4:45 PM (1.241.xxx.40)

    쥐박이....

  • 17. 내 돈 내놔
    '15.8.6 11:50 PM (68.98.xxx.135)

    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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