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대입시도 유료로 컨설팅하는곳 있나요?

입시 조회수 : 2,948
작성일 : 2015-08-06 11:10:23

고2 아들녀석이 꼭 미대를 가고 싶다고해서 올봄부터 미술학원에 다니고 있어요.

늦게 시작하긴 했지만 다행히 학원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찌된게 공부를 1학년때보다 더 안해요. 공부에서 손을 떼버렸다는 표현이 맞겠네요.

내신도 중간고사보다 기말이 더 떨어졌고, 이 상태라면 9월모의고사도 엉망일거예요.

기말고사 점수기준으로는 갈 수 있는 대학이 없어요 ㅜㅜ

 

학원에서도 입시상담을 해주긴하나 100% 객관적인지 완전히 신뢰가 생기지가 않아서

전문컨설팅을 받아보고 싶은데 미대입시도 해주는곳이 있나요?

 

애나 저나 현재 상황을 정확이 직시하고,

이 상황에서 정말로 갈 수 있는 대학이 있는지 없는지 알아보고

대학을 갈 수 없다면 지금이라도 디자인스쿨이든 뭐든 다른 방법을 모색해보는게 좋을것 같아서요.

 

요즘은 자식의 인생길이 불안해서 밤에 잠을 못이룹니다.

제가 잘못키워서 이리도 맥놓고 사는걸텐데, 지금 제가 아이를 어떻게 대해야할지도

무슨 대비를 해야할지도 잘 모르겠고 눈물만 납니다.

오늘 아침에는, 공부를 안하는 이유만이라도 알려줄 수 없냐고 사정하다 출근했어요.

쓰다보니 넋두리가 됬네요. 컨설팅 업체 아니더라도 다른 정보나 조언도 부탁드려요.

 

 

 

 

 

 

 

IP : 183.101.xxx.18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대도
    '15.8.6 11:23 AM (104.131.xxx.187)

    전문적으로 컨설팅만 하는곳은 모르겠네요, 그냥 미술 학원에서 다 해주던데..

    하지만 먼저 본인이 장래에 어떤곳으로 갈지 고민해보고 결정하는게 좋다고 보는데요.

    미술, 음악 단순하게 한 부분 뿐일거라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엄청 다양해요.

    그리고 돈 안된다거나 직업 다양성이 없다는건 옛말이거나 모르는 사람들 얘기죠

    애한테 일단 시간을 줘보세요

    딱 어떤 분야를 하고 싶은지 스스로 알아볼 시간도 필요하니까요.

  • 2. ...
    '15.8.6 11:28 AM (165.246.xxx.30)

    미대입시닷컴 방문해보세요 (광고 아님)
    몇년 전 저도 아이가 미대 준비를 하고 있어서 상담글도 남기곤 했던 싸이트인 듯 해요.
    좀 전에 보니 뭔가 많이 바뀐 듯 하지만 그림도 봐주고 내신이나 모의고사 성적에 대한 상담도 성의껏 해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 3. 요즈음은
    '15.8.6 11:30 AM (175.120.xxx.27) - 삭제된댓글

    학원에서 참 잘해주더라구요.

  • 4. 원글
    '15.8.6 11:46 AM (183.101.xxx.180)

    디자인을 전공하려고 준비해요.
    같은 전공을 거쳐도 사회에 나오면 굉장히 다양한 직업을 갖게되겠죠.

    하지만 대학을 아예 못간다면...원하는 분야도 다 소용없는것 아닐까요?
    정말정말 아무도 모르는 대학을 나오느니 차라리 입시포기하고 전문 디자인스쿨을 알아보는게 낫지 않을까요?

  • 5. cu치넬리
    '15.8.6 1:29 PM (223.33.xxx.82)

    작은 도움이라도 되어드리고 싶네요..
    국내-해외 미술대학 졸업
    국내대학 재학중 미술학원 강사재직
    해외대학 졸업후 미술대학입시 관련 직종(세부적인 언급은 직접 드릴 수 있겠어요)근무를 했었고
    육아중이라 휴직상태에요.
    미술대학들이 사교육비 절감을 기치로
    3~4년전부터 기초능력평가정도의 실기고사를
    치르고있어요. 요즘 대형 미술학원 재학생들을봐도
    예전처럼 주중전일반보다 금토일. 월목금 등
    단축된 시간의 수업을 받으며 입시준비를해요
    그말인즉슨 실기능력평가보다 수능내신등
    필기성적평가에 대한 비중이 높아졌단 이야기고요
    물론 지방하위권 대학들은 여전히 실기비중이 높죠
    지원율 등 정원미달을 방지하려면 성적이 좋지 못한 아이들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구조니까요.
    성적과 준비하고있는 실기과목 모의평가점수
    입상경력등이 궁금하네요..
    전문디자인스쿨이란 SADI와 같은 기업체 운영 교육기관을 이야기하시는건가요?

  • 6. cu치넬리
    '15.8.6 1:37 PM (223.33.xxx.82)

    보통 부모님들께서 미술학원에 전임하시는데
    미리 알아보시고 계획하시는 부모님이 계시는것 만으로도
    아드님께서 어느정도 남들보다 앞섰다고봐요~
    대학별 요강도 천차만별이고 입시유형도 세분화되어있어서
    알아보시고 관심가져주실 수록 방법과 길이 보일거에요.
    상향지원(가능한범위),안정권 내 대학을 10곳 정도 추려서 대학사이트에서 분기별로 올라오는 입시요강을 다운받아 미술대학 또는 디자인대학에 해당하는 사항을 꼼꼼히보세요

  • 7. cu치넬리
    '15.8.6 1:40 PM (223.33.xxx.82)

    궁금한 부분은 해당대학입학처에 문의하면 친절하고 자세히 상담가능합니다. 입시컨설팅하는 사람들도 결국 같은방식으로 정보를 파악하니까요.믿고 맡기실만한 곳이 국내에선 전무하다고 봐요

  • 8. 일단
    '15.8.6 1:54 PM (119.14.xxx.20)

    추세는 미대도 그렇고 예체능계 전반이 다 성적 위주로 간지 꽤 됐어요.

    그 와중에 실기로 승부보겠다 하면 공모전 등에서 수상 실적이 많으면 그나마 낫겠죠.
    그러나 수상이 쉽지도 않거니와 시간이 많지 않아 보여서...

    그리고, 어느 학원을 다니는지 몰라도...
    학원의 좋은 평가는 믿을 게 못되는 경우가 많아요.
    큰 학원에 가서 테스트라도 받게 하세요.

    일단 윗님 말씀처럼 그나마 가능한 대학들부터 입학처에 문의하세요.
    입학가능 성적 등 다 알려줍니다.

    그리고 아이한테 대학 갈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거든 공부부터 하라 하세요.
    천재적 재능이 있다면 몰라도 예체능라도 대학 나와야 해요.
    아니, 아이러니하게도 그 쪽이 오히려 학벌 더 많이 봅니다.

  • 9. 원글
    '15.8.6 2:07 PM (183.101.xxx.180)

    cu치넬리님,

    3월모의고사에서는 국어,영어 3등급 나왔는데
    기말고사에서 6등급 받았어요. 자율고라서 내신이 모의고사보다 낮게 나오긴하지만
    공부 자체를 아예 안하려고하니 이런 상태가 지속된다면 너무 절망적이네요.
    실기를 올봄부터 시작했기때문에 입상경력은 없어요.
    현재다니는 학원에서 재능을 높게 평가하긴 하지만
    (상담받은곳 중에서는 재능을 타고 낳다고 말하는곳도 있었어요..)
    아직은 가능성일뿐인거고 입시미술 준비기간이 짧아서 실기전형비율이 높은곳도 불안한게 사실입니다.

    전공 특성상, 서울과 너무 먼곳의 학교에 진학하느니 sadi가 좋겟다는 생각도하고 있는데
    이곳에대해서는 제가 아직 정보를 많이 알지 못합니다. 경쟁률이나 당락의 조건, 준비과정 등등요..

  • 10. 원글
    '15.8.6 2:12 PM (183.101.xxx.180)

    실기과목 모의평가는 미처 확인하지 못한부분이네요. 그런데 이제 6개월도 안되서..

  • 11. cu치넬리
    '15.8.6 3:59 PM (223.33.xxx.82)

    인서울 대학중 국공립과 일부 대학을 제외하면
    내신비중이 낮습니다.
    일례로 모 사립대는 성적반영비에 수능:내신:실기 비중이
    40:30:30으로 치더라도 내신성적은 기본점수를
    300점만점에 250점을 주어 등급별 격차가 크지 않습니다.
    사립대 미대 대부분에 해당하지만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을 다시 확인해보셔야하고요 내신에 대한 스트레스보다
    앞으로 남은 1년반동안 수능성적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격려를 해주셔야 해요. 수능성적이 3등급 이하로 내려가면 서울권 대학에 지원조차하기 힘듭니다.3등급 학생이 인서울 대학에 지원하려면 모의평가 A권대의 실기력이어야만 승산이 있습니다
    SADI는 입시전형이 일반미술대와 차이가 있습니다. 전문학원 정도로 생각하셔서 좋은대학에 보내기 어려워 지원시키겠다라는 생각으로 접근하시는것은 잘못 된 생각이에요 전형요소의 차이일뿐 우수한 실무위주의 교수진, 삼성기업체 취업연계 프로그램 등의 메리트가 있어 지원율이 높습니다.
    사디에 응시하려면 심층면접이 포함되어있어 같은전형이 포함된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준비하는학생들이 보통 사디도 함께 지원합니다.

  • 12. cu치넬리
    '15.8.6 4:00 PM (223.33.xxx.82)

    사디에 지원하려면 지금부터 일반 미술학원이 아닌 심층면접에 대한 준비가 가능한 전문교육원을 다니는것이 좋습니다 한예종 전문 미술학원이 사디 지원자도 함께 교육합니다

  • 13. 원글
    '15.8.6 4:55 PM (183.101.xxx.180)

    내신반영율이 낮다는거는 알지만, 수능준비를 안한다는게 가장 근본적인 문제인거죠 ㅜㅜ
    본인도 등급 올려야된다는 사실은 이미 알고 있음에도 요지부동이니 제 속만 바짝바짝 탑니다.

    sadi 경우, 결코 저 평가하는건 아니예요.
    저는 디자인 전공의 또 다른 방식으로 처음부터 눈여겨봤던곳이고
    이곳 마치고 외국으로 나가서 더 공부해도좋겠다는 생각도 갖고 있어요.
    다만 아이가 그런 접근 방식을 이해하지 못해서 실행에 옮기지 못했던건데
    현실적으로 수능의 문제가 닥치니 진지하게 고민해보게되네요.
    sadi 비실기전형도 학원에서 준비를 해야하는가보네요..
    여러가지 조언 감사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6197 명품스타일 의류 쇼핑몰이요 궁금녀 2015/10/01 1,659
486196 얼큰이 칼국수 비법 좀 공유해주세요 ㅠㅠ 9 부디 2015/10/01 2,001
486195 외국에서 한국으로의 여행시 핸드폰은? 1 ..... 2015/10/01 596
486194 법정에서 구형하면 3 2015/10/01 521
486193 제가 좋아하는 연예인 꿈에 싫컷봤더니 내내 행복하네요 4 ... 2015/10/01 859
486192 부모에게 한번도 못듣고 살았던 괜찮다..란 말을 늘 해주는 남편.. 16 괜찮아 2015/10/01 3,388
486191 역세권 13년아파트 와 비역세권5년 차 아파트.... 49 집구하기 2015/10/01 1,621
486190 지금 박명수 라디오에 황석정 나와요~ 123 2015/10/01 600
486189 뭔가 먹어야하는데 먹기 싫을때 4 고민 2015/10/01 733
486188 월세 연장하려는데 이럴 경우 계약서를 써야겠죠? 5 세입자 2015/10/01 1,161
486187 아산병원 위암 전문의 소개 부탁드립니다 7 빛과소금20.. 2015/10/01 5,025
486186 숭늉가루 어디것 쓰세요? 올리브 2015/10/01 617
486185 우울증도 유전인가요? 14 ... 2015/10/01 3,534
486184 초등 6학년 딸아이 생리양이 넘 많은 듯 해요 9 초등 딸 있.. 2015/10/01 3,631
486183 아이가 친구한테 이빨을 맞아서 흔들려요.. 4 걱정 2015/10/01 1,293
486182 위 대장 계속 수면내시경으로 받으실건가요? 12 내시경 2015/10/01 2,508
486181 접이식 구루마 추천해주세요 -차에 싣고다니게요 9 디스크있어요.. 2015/10/01 1,368
486180 커피 끊으신 분들, 금단현상 얼마나 가셨나요? 12 혹시 2015/10/01 2,841
486179 윈스톰이나 캡티바 어때요? 5 쉐보레 2015/10/01 745
486178 김무성 사위 dna 마약주사기에 9개나 확인되었대요~ 3 갈수록태산 2015/10/01 2,501
486177 평생직업으로 3 사진사 2015/10/01 1,395
486176 "사탕 줄 테니 원조교제 하자"…막나가는 교사.. 1 샬랄라 2015/10/01 1,211
486175 올해 드럼 세탁기 사신분 1 345 2015/10/01 800
486174 점뺐는데 습윤밴드 교체 언제하나요? 비스 2015/10/01 1,834
486173 얄미운 시엄니.. 앞으로 어떻게 할까요? 8 감기 2015/10/01 2,0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