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강백 '결혼'-인생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희곡 작품이네요..

.. 조회수 : 924
작성일 : 2015-08-06 09:23:03

수능 모의고사 문제 풀다가 읽었네요.

돈 없는 남자가 집, 하인, 넥타이, 가구 등등을 빌려 맞선 볼 여자 오게하는데

여자가 늦게 도착해서 몇 시간씩 빌리기로 한 것을 하인이 하나씩 치워 버려요.

나중에 여자가 왔을 땐 남자는 아무것도 없는 빈털털이.

여자가 화를 내고 돌아가려하니 남자는 이 세상 모든 것은 영원한 내 것은 없고 잠시 빌려 쓰고 돌려주는 것이라며

남의 것이니 소중하게 쓰고 돌려주려한다고.. 당신도 내것이 아니니 아끼고, 사랑하고 언젠가 끝나는 그 날 공손하게 되돌려 줄 거라고..

 결국 여자는 남자의 마음을 받아 들인다는 내용이예요..

 

돈도, 건강도, 사랑도 잠깐 내가 빌려 쓰는 거라 생각하면 덤덤하게 세상을 살 수 있을 거 같네요~^^

IP : 116.120.xxx.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6 11:24 AM (175.223.xxx.18)

    살다보니 저절로 배우자를 아끼고 소중하게 여기게 되더군요. 그렇지 않음 내가 아프니까.. 저는 반은 되돌려 줬어요. 당신의 반은 당신 인생의 노잣돈이니 눈치보지 말고 맘껏 쓰고 즐기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0597 항문 소양증 아시는 분 계실까요? 13 질문 2015/08/06 11,269
470596 코재수술 하고 후회하신분 계세요? 1 .. 2015/08/06 1,810
470595 친구 없는 초5아들이 안스러워요. 6 2015/08/06 3,664
470594 목살은 진짜 못빼나요? 3 다리나야 2015/08/06 3,503
470593 이연복 칠리새우,,, 4 행복한요자 2015/08/06 5,822
470592 뉴스타파 친일파 후손 명단 작성 12 친일청산 2015/08/06 2,522
470591 영국VS남프랑스,스페인 여행 어디가 더 낫나요? 19 난생처음유럽.. 2015/08/06 6,176
470590 나르시스트 유형인 남편을 둔 사람이에요 4 봄날 2015/08/06 4,988
470589 4학년 남아 키가 어찌 되나요 12 . 2015/08/06 2,965
470588 왜 우리 남편과 우리 애가 왜 저한테 부탁하고 안 들어주면 5 저는 2015/08/06 2,092
470587 질정은 매일 써도 되는건가요? 1 2015/08/06 2,773
470586 요리책 좋는 거 추천 해 주세요 6 히히히 2015/08/06 1,749
470585 도우미분께 휴가비&명절보너스 드리나요? 4 궁금해요 2015/08/06 2,346
470584 실제상황 기막힌 이야기 7 2015/08/06 6,354
470583 집에 벌레가 갑자기 생겼는데 한번 봐주세요 ㅠ 10 벌레출몰 2015/08/06 4,643
470582 요새 왜 이래요? 벌레들이 몰려왔나요? 6 참내 2015/08/06 1,819
470581 해시브라운이랑 고로케랑 비슷한건가요? 4 .. 2015/08/06 1,263
470580 푹푹찌는 날씨.. 요즘 뭐 만들어서 드시나요?? 밥상 메뉴&a.. 2 12345 2015/08/06 1,207
470579 송파구에 방산 중.고등학교 학군은 어떤지요..? 4 궁금이 2015/08/06 3,535
470578 3인용쇼파 궁금 2015/08/06 932
470577 홍대건축비전 8 고삼맘 2015/08/06 2,671
470576 아이폰관련 조언좀구할게요~ 10 제비꽃 2015/08/06 1,777
470575 좋은 컵(도기그릇)은 원래 이렇다는데.. 11 2015/08/06 3,005
470574 맨체스터 대학 10 영국 2015/08/06 1,562
470573 세월호478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가족과 꼭 만나시기를! 9 bluebe.. 2015/08/06 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