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강백 '결혼'-인생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희곡 작품이네요..

.. 조회수 : 906
작성일 : 2015-08-06 09:23:03

수능 모의고사 문제 풀다가 읽었네요.

돈 없는 남자가 집, 하인, 넥타이, 가구 등등을 빌려 맞선 볼 여자 오게하는데

여자가 늦게 도착해서 몇 시간씩 빌리기로 한 것을 하인이 하나씩 치워 버려요.

나중에 여자가 왔을 땐 남자는 아무것도 없는 빈털털이.

여자가 화를 내고 돌아가려하니 남자는 이 세상 모든 것은 영원한 내 것은 없고 잠시 빌려 쓰고 돌려주는 것이라며

남의 것이니 소중하게 쓰고 돌려주려한다고.. 당신도 내것이 아니니 아끼고, 사랑하고 언젠가 끝나는 그 날 공손하게 되돌려 줄 거라고..

 결국 여자는 남자의 마음을 받아 들인다는 내용이예요..

 

돈도, 건강도, 사랑도 잠깐 내가 빌려 쓰는 거라 생각하면 덤덤하게 세상을 살 수 있을 거 같네요~^^

IP : 116.120.xxx.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6 11:24 AM (175.223.xxx.18)

    살다보니 저절로 배우자를 아끼고 소중하게 여기게 되더군요. 그렇지 않음 내가 아프니까.. 저는 반은 되돌려 줬어요. 당신의 반은 당신 인생의 노잣돈이니 눈치보지 말고 맘껏 쓰고 즐기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5353 언냐들~ 게살샐러드에 대해 좀 여쭐게요.. 8 요리 2015/09/27 1,100
485352 “방송 모르지만, 정권엔 ‘너무 예쁜 이사장’” 샬랄라 2015/09/27 1,044
485351 이혼하구 혼자 명절지내니 외롭긴하네요 32 명절 2015/09/27 20,319
485350 친정 가기 싫어요 7 xxxxx 2015/09/27 3,830
485349 저는 추성훈이 왜이리 재밌는지모르겠어요ㅋㅋㅋㅋ 7 2015/09/27 4,606
485348 결국엔 사랑했고..종국엔 행복했다 2 노희경 2015/09/27 2,157
485347 악플의 기억들과 기분 나쁜 감정 15 음.. 2015/09/27 2,478
485346 명절 다음날엔 어떤 음식이 당기세요? 14 .. 2015/09/27 4,567
485345 방광결석 자가치료 4 2015/09/27 1,494
485344 3분카레 3분짜장이 집에 많은데 ..처치요리법 있을까요 ? 5 코니 2015/09/27 1,496
485343 수년전 일이지만 명절비 받은건 기억이 남아요 5 .. 2015/09/27 1,530
485342 슈퍼문에 뭐 비실꺼에요? 1 달달달 2015/09/27 1,857
485341 멜로디언 같은 건데 입으로 불지않고 건전지로.. 2 기억 상실증.. 2015/09/27 628
485340 송도 센트럴파크 맛집 3 ㅇㅇ 2015/09/27 2,115
485339 시모의 폭언이 가슴에 맺혀있어요 17 옛날의 2015/09/27 13,633
485338 한인교회 안나가시는 외국사시는 분들, 추석 어떻게 보내세요 49 ........ 2015/09/27 2,541
485337 추석 오후 영화 인턴으로 힐링했어요 7 와우 2015/09/27 3,587
485336 멜로디언 같은 건데 입으로 불지않고 건전지로.. 1 기억 상실증.. 2015/09/27 607
485335 일산에서 성산대교까지 1 000 2015/09/27 967
485334 지긋지긋한 명절 악순환~~ 12 에휴 2015/09/27 5,009
485333 친정 갈 곳 없는 분들은 어떡하셔요? 39 명절 2015/09/27 11,504
485332 복면가왕 같이 봐요^^ 46 댓글달며 2015/09/27 4,823
485331 명절상은 원래 남자가 차리는 거다 6 ㅁㅁㅁㅁ 2015/09/27 1,498
485330 앎보다 실천이 중요하다 1 샬랄라 2015/09/27 683
485329 고딩아이가 학교에서 한복을 입는다는데 49 한복 2015/09/27 1,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