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82에 물어보라고 하여 글 올립니다.
아이가 도서관 놀이터에서 놀다가 아이의 장난감이 파골라 지붕에 올라갔습니다.
안간힘을 써도 내릴 수가 없어서 포기하고 우는 아이를 달래고 있는데
시누가 도서관에 사정해서 부탁드렸더니
직원분께서 사다리를 가지고 오셔서 내려주셨습니다.
아이들에게 인사를 드리라고 했더니 직원분께서
인사할 필요없다고 하셨습니다
어찌보면 장난같기도 하고 어찌보면 책망하는 말투같기도 했습니다.
남편과 시누의 남편은 너무 챙피하다고 합니다.
저는 민폐는 맞지만 한번 부탁은 해볼 수도 있지않나 안된다고하는데 떼를 쓴 것도 아니고 가능하면 해달라고 했는데 창피할 일인지 모르겠어요
저랑 시누 비상식적인 건가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게 좀 부끄러워할 일인가요?
33 조회수 : 1,571
작성일 : 2015-08-05 21:49:33
IP : 124.153.xxx.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사다리로
'15.8.5 10:09 PM (222.108.xxx.202)갈 수 있는 곳이면 해줄 수 있지 않나요. 자주 있으면 어렵다 하겠죠. 잊으셈. 더운데.
2. 괜찮아요
'15.8.5 10:48 PM (39.118.xxx.16)남자들은 그런거 좀 부끄러워 하는것 같아요ㅎ
그래도 잘하신것 같은데요3. ㅎㅎ
'15.8.5 11:05 PM (211.176.xxx.117)저는 좀 부끄.
남한테 뭘 부탁하지 못하는 성미라서요.
(아이가 많이 어려 말귀를 못알아먹는 연령대면 차라리 새로 사주고, 말귀 알아듣는 연령대면 본인 잘못이니 본인이 책임지라고 해버리는 차가운 엄마라..;)
그나저나 더운 날 사다리 갖고 와 장난감 내려준 직원 분, 사람 좋으시네요.4. ..
'15.8.6 12:04 AM (39.122.xxx.211)부탁할 수도 있지요, 뭐
근데 남자들은 그런거 엄청 싫어해요
아마 우리 남편 같았어도 저에게 한소리 했을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