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리 못건너는 개도 있나요?

ㅇㅇ 조회수 : 1,709
작성일 : 2015-08-05 21:20:23
저희 동네에 강이 있는데
반대편 강변은 산책로 조성도 잘되어 있고
아주 좋아요.
그래서 우리개랑 가고 싶어도
다리 입구에서 얼음땡이 됩니다.

무서워서 건너기 싫어해요.

한번은 안아서 다리 중간까지 갔다가
내려줬더니 발자국이 찍힐정도로
발바닥에 땀이나더라고요.

얼마나 긴장했으면ㅠㅠ
너무 놀라고 미안해서 얼른 안고 되돌아 왔어요.

다른 개들은 다들 잘 건너다니던데.
5살되도록 다리 한번도 안건너 봐서 더 겁먹은걸까요?


다리 못건너는 개도 있나요?
IP : 112.165.xxx.20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소공포증 강쥐
    '15.8.5 9:24 PM (211.32.xxx.136)

    사람이랑 비슷한가보네요.
    우리 친구가 운전면허를 따고
    다리 건너기가 안되어 운전포기;;

  • 2. 우리강아지요
    '15.8.5 9:28 PM (61.102.xxx.238)

    애미나 딸이나 겁이많아서 다리는커녕 수로위에 걸쳐진 구멍뻥뻥난곳도 못지나가고 돌아와요
    두마리다요

  • 3. ,,,,
    '15.8.5 9:29 PM (125.186.xxx.76)

    다리는안가봤는데 울개는 계단을 못내려갔었어요. 올라오긴하는데
    내려가진 못함 ㅎㅎ.. 물을 무지 좋아하는데 계단아래에 물을 놔두니까
    그거먹을려고 내려가더라구요

  • 4. ..
    '15.8.5 9:38 PM (114.206.xxx.173)

    동물농장인가? 세상에 이런일이 에서인지
    그런 개 봤어요.

  • 5. 있어요
    '15.8.5 9:39 PM (49.1.xxx.178)

    사시나무 떨듯 떨어요
    잠깐인데 억지로 시키지 마시고 안아주세요
    울집 개는 그 좋은간식 줘도 부들부들 하더라구요

  • 6. 정말있어요
    '15.8.5 9:44 PM (119.214.xxx.71)

    우리강아지는 다리는 고사하고 맨홀뚜껑도 못지나고 빙돌아와요.아파트 마당에 장식용다리 앞에만 서도 얼음처럼 딱멈춰요

  • 7. 있어요
    '15.8.5 9:56 PM (49.1.xxx.178)

    맞아요 맨홀
    부들부들 떨며 무서워 해요
    안으라고 안달 ^^

  • 8. ..
    '15.8.5 10:00 PM (59.15.xxx.181)

    울집 개녀석도 육교를 건널때 양쪽옆으로 못가요..난간이 있잖아요
    가운데로만 오직 가운데로만 걸어갑니다
    중간에 이음새부분 나오면 안절부절하다가 모진마음 먹은듯 이악물고 껑충뛰는데
    이건 뭐 살기위해 뛰는 것처럼.....


    전 어디든 씩씩하게 가는것이 개녀석인줄 알았는데
    이녀석은 주인닮아 겁이 많아요...

    하긴....사람 사이즈와 개사이즈 비교 했을때
    겁나기도 할것 같아요...

  • 9.
    '15.8.5 10:04 PM (116.125.xxx.180)

    푸들이그러던데

  • 10. ..
    '15.8.5 10:10 PM (182.172.xxx.66)

    ㄴ 푸들이 보통 겁이 많죠 저희 푸들은 철이나 나무로 된 다리를 건널 때는
    지가 앞장 서서 편하게 걷는게 아니라 우리 바로 옆에서 조심조심 보조 맞춰서 걸어요 절대 안 뛰구요
    걸을 때 진동이 느껴지는게 좀 불안한가봐요

  • 11. dfg
    '15.8.5 11:06 PM (223.62.xxx.83)

    저희개는 맨홀이나 하수구 구멍뚫린데 같은데 못건너요ㅋㅋ
    목줄 끌어도 엉덩이에 힘주고 버팁니다ㅋㅋ
    큰맘 먹고 점프하거나 돌아갈수 있으면 다른길로 돌아갑니다

  • 12. 시골출신이라
    '15.8.6 12:35 AM (112.165.xxx.206)

    4살때 도시로 왔는데 첨엔 계단도 못가더라고요^^
    이젠 계단은 날아다녀요.


    다리도 건너서 좋은 코스로 산책다니면좋을텐데
    넘넘 무서워하네요.

    아기강아지들도 잘 가던데
    11키로 중형견인데
    난안갈란다~~~~~~모드^^

    믹스견이예요.

  • 13. ㅋㅋ
    '15.8.6 12:38 AM (112.165.xxx.206)

    중간에 이음새부분 나오면 안절부절하다가 모진마음 먹은듯 이악물고 껑충뛰는데
    이건 뭐 살기위해 뛰는 것처럼.....
    ------------------------
    이댓글 완전 공감가서 빵 터졌어요.
    정말 이악물고 큰 결심 하고 뛰어 지나죠.
    ㅋㅋ ㅋ 댓글들에 강아지들 넘 귀여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0084 처음으로 드럼세탁기 사려 하는데요.. 5 .. 2015/12/17 2,050
510083 예비중 국어 내신? 3 달달 2015/12/17 1,336
510082 왜 왜 세월호의 잠수만 기다리고 있었을까요? 9 음모론 2015/12/17 1,486
510081 라스트 크리스마스 노래요~~ 7 2015/12/17 2,027
510080 새내기 저축은 6 사송댁 2015/12/17 1,625
510079 경향..의미있는 기사가 있어서요.. 2 ㅇㅇ 2015/12/17 1,836
510078 [단독]신연희 ˝전 직원 강남구청 주장 홍보하라˝ 훈시 1 세우실 2015/12/17 1,058
510077 커튼 맨위에 주름지게 박음질하는거,구식 아닌가요?-_- 47 커튼 맞췄는.. 2015/12/17 3,821
510076 체크코트 좀 봐주세요~~ 9 막입을 코트.. 2015/12/17 2,220
510075 동국대 2 기숙사 2015/12/17 2,232
510074 난방텐트 다 치우셨나요? ; 10 ... 2015/12/17 5,398
510073 아이랑 저랑 둘이 아파죽어도 회식가야한다는 남편. 25 ... 2015/12/17 6,404
510072 편도 부었을때 약 안먹어도 저절로 낫나요? 8 ㄴㄷ 2015/12/17 11,525
510071 남편과 얼마나 공감대 갖고 사시나요? 2 2015/12/17 1,615
510070 분리 수거함의 갑은? 6 뮤뮤 2015/12/17 2,510
510069 40대초반 피부 성형수술보다 피부과 시술이 흉하지 않고 더 나.. 3 팔자주름과 .. 2015/12/17 3,165
510068 추진력 없는 상사...좀 답답해요. 3 00 2015/12/17 1,405
510067 조언 부탁드립니다.(남편과 같이 보려구요..) 8 고민 2015/12/17 1,413
510066 죽은 사람들의 영혼에는 아무런 힘이 없나봐요 8 허탈 2015/12/17 4,989
510065 올해 건강검진 받는 해인데 아직도 안받았어요 49 ㅇㅇ 2015/12/17 3,129
510064 동물 키웠던 집으로 이사하는데 소독해야될까요? 2 이사 2015/12/17 2,061
510063 곧 침몰, 승객 못나와..보고하자..'동요않도록 안정시켜라' 5 하아 2015/12/17 2,473
510062 신랑이 싸우면 말을 안해요 12 .. 2015/12/17 7,934
510061 13세부터 성매매가 통과되면 비극입니다! 3 전달자 2015/12/17 5,274
510060 이명박·MB맨들, 오늘 4대강사업지 여주 이포보서 송년회 1 발암종자 2015/12/17 1,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