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고민좀 들어주세요

ㅇㅇ 조회수 : 1,197
작성일 : 2015-08-05 20:59:36
제목대로 요즘 고민되네요
작은회사에 입사한 신입사원이에요
제자리 바로옆에 화초가있는데
키큰나무인데 얘가 자꾸 잎이 시드는거에요
입사해ㅅㅓ 보니 사무실에 화초가 참 많은데
이사님이 개인적으로 화초른 좋아해서 키우신데요
그리고 화초나이가(?)평균 10년이고
그동안 쭉 잘자라왔다고 하네요
그런데 저입사하고 제자리 바로옆에 있던 화초가
자꾸 시든다고 이상하네 누구씨오고나서
얘가 자꾸시들어 ~~라고 이말을
지금까지 여섯번정도 들었어요
처음엔 그냥 농담으로 들었는데
자꾸 듣다보니 기분도 별로고
또 웃긴게 그러고보니 정만 잎파리가 시들어가요
이회초도 10년된 화초라는데
제자리에 컴이 없다가 저오고 나서 컴놓고나서
시드나싶어 화초를 결국 컴없는곳으로 옮겼거든요
그런데도 시드는거어요
오늘도 이사님이 화초가 다 죽어가네 이러시는데
제가 웃으며 아이고 이사님 또 무슨말씀 하시려고요~~라고
했더니 왜 찔려? 이래요
다른직원은 농담으로 제가 기가 쎄서 화초가 죽는다 그러고요
정말 너무 신경쓰이네요
저때문에 화초가 죽는걸까요?
저들어가고나서 회사도 잘되고 화초도 잘자랐음 좋겠는데
그냥 다 신경쓰이네요
IP : 180.182.xxx.6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8.5 9:00 PM (180.182.xxx.60)

    오타가많네요 폰으로 쓰다보니

  • 2. 솔직하게
    '15.8.5 9:07 PM (125.134.xxx.144)

    말해보세요
    화초가 자꾸 시들어가고 다들 그러시니 너무 맘이 무겁고
    속상하다고
    제가 화초를위해 다시 나가야할까봐요 ㅠ
    요렇게

  • 3. ㅇㅇ
    '15.8.5 9:10 PM (221.165.xxx.30)

    그 말 하는 사람한테 예를 들어서 김과장 이면,쥬얼리 예원 처럼 웃으면서 "김과장님 저 마음에 안들죠?"^^

  • 4. 행복한 집
    '15.8.5 9:10 PM (211.59.xxx.149)

    이사님이 오며가며 던지는 말에 너무 마음쓰지 마세요.
    마음 약한 모습 보이시면 이사나 직원들이 우습게 알아요.

    나무그깟게 뭐라고 죽으면 하나 사면 되지만
    마음을 강하게 다잡으세요.

    작은회사 월급 뻔한데
    여기아니면 다른회사가면 되는거죠.

    무반응이 최고입니다.

  • 5. 하하하
    '15.8.5 9:11 PM (112.165.xxx.206)

    윗님 ㅋㅋ

    원글님 솔직하게 님 조언 처럼 말해보세요.

  • 6. 저도
    '15.8.5 9:17 PM (220.73.xxx.248)

    그런 상황이면 신경쓰일 것같아요
    꽃집이나 나무파는 농원에 가서
    죽어가는 이유와 상태를 얘기해 보세요
    방법이 있을지도 몰라요
    그러면 빨리 출근해서 조치하면 되잖아요

  • 7. .........
    '15.8.5 9:30 PM (115.140.xxx.189)

    혹시 응애가 생겨서 그럴수도 있어요
    응애가 나무수액을 빨아먹으면 말라서 죽은데요 다른 화분도 같이 옮기죠
    응애는 초파리처럼 생겼어요 초파리인줄 알고 내버려두면 나무 다 죽어요
    메타세콰이어가 잎이 바래서 죽어가는 기사가 났던데, 한 번 찾아보세요

  • 8.
    '15.8.5 9:52 PM (116.34.xxx.96)

    옛말에 그런 게 있어요. 십년 정도 집안에 우환이 없던 신랑집이면 혼사를 하지 말라고..
    이유는 사람이든 뭐든 한 십년쯤 괜찮았으면 안좋아질때가 된 건데 예전 우리 문화가 집안 문제를
    새로 들인 사람 탓 특히 여자 탓으로 돌리는 게 있었으니 안좋아질때쯤 돼서 생긴 우환을 며느리 잘못 들인 탓을 할터이니
    그런 집은 혼사를 말라는 얘기인거거든요. 자. 지금까진 웃자고 던진 시답잖은 농담이구요.

    집에 화초 많이 키우는데요 10년 넘은 멀쩡하던 아이가 어느날 갑자기 확 맛이 갔어요.
    생각해보면 10년이 뭔가요. 거의 15년이 넘어갔던 애라 화초임에도 불구하고 걔 죽었을 때 꽤 허전하고 슬펐어요.
    근데 그 화초가 환경은 달라진 거 하나 없는데 날 더운날 이틀 정도 문닫고 여행 다녀왔는데 확 이상해진거죠.
    화초도 나이가 들면 별일 아닌 작은 변화에도 그만큼 민감했다는거고 회복이 안되더라구요.
    아마 전자파나 열기 때문에 원글님 화초가 죽는 거 같은데요. 이럴 때 제일 좋은 방법은요.
    그 화초 죽어 나가는 거 뿌리 확인해 보시고 뿌리는 살아 있으면 죽어가는 부분 과감히 잘라내는거예요.
    다 잘라내 버리세요. 그리고 살아 있는 뿌리만 보살피시고 영양제 같은 거 꽂아주면 살 확률 높아요.

    파는 영양제도 좋지만 전 평소에 우유 먹고 남은 곽에 물 부어서 흔들어서 뿌려 줍니다.
    그리고 달걀 껍질 말려서 가루 만들어 뿌려 주고 커피 내리고 남은 커피 가루 뿌려 주고요.
    아픈 아이라면 결국 흙에 영양분을 줄 수 밖에요. 다만 과하면 또 애가 죽어요.=.=ㅎㅎㅎ적당히 해 보세요.

  • 9. 위에
    '15.8.6 5:24 PM (220.81.xxx.170)

    흠님!
    우유곽 흔들어 붓고, 커피 가루 뿌리면 곰팡이 피지 않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9718 송도신도시 사시는분들질문입니다 9 모모 2015/08/05 3,250
469717 차인표이영애 나왔던 불꽃보고 있어요. 9 2015/08/05 3,703
469716 소득없는 전업주부 카드발급 절차 까다로워진다... 아 이렇게 되.. 7 이런 2015/08/05 3,112
469715 JTBC 안하나요? 4 오늘 2015/08/05 1,041
469714 고2아이 보약 잘 짓는 한의원 소개해 주세요 4 건강 2015/08/05 1,908
469713 배우 하정우와 고기만두. 1 대부님 2015/08/05 1,123
469712 초등학교 교사에 대해 여쭙니다.. 2 중딩맘입니다.. 2015/08/05 1,582
469711 날도 더운데 듣기만 해도 짜증나서요 제가예민한가요? 16 ..... 2015/08/05 2,758
469710 오지에서 살아보려면 ? 2 불편한생활 2015/08/05 801
469709 메카드넘들 때~로샷 1 ??? 2015/08/05 490
469708 음식물쓰레기 1 파란하늘보기.. 2015/08/05 807
469707 오늘뭐먹지 관계자 공식입장 성시경 친한사이 농담 7 ... 2015/08/05 3,685
469706 40대 여자분들, 어떤 수영복 입으세요? 11 패션 2015/08/05 4,434
469705 남편 관련된 사람에게 자기를 소개할 때 남편 호칭이요. .... 2015/08/05 985
469704 이제 우리는 정부에게 목숨을 사야 합니다 오유펌 2015/08/05 507
469703 성시겨믄 그냥 노래만 했으면 이미지 보존했을텐데 oo 2015/08/05 800
469702 비욘드더랙 직구사이트 2 비욘드더랙 2015/08/05 867
469701 속이 이상하면서 기분이 나빠요 2 .... 2015/08/05 775
469700 누가 댓글에 '김오찌'라고 적었는데 무슨 뜻이에요? 8 ........ 2015/08/05 2,938
469699 베트남에서 왔냐는데.. 3 한국 2015/08/05 1,078
469698 암살 - 극장에서 언제까지 할까요? 궁금 2015/08/05 853
469697 편의점택배로 3 택배 2015/08/05 515
469696 옛날 고려당의 사라다빵 기억나시는 분 계세요? 13 궁금 2015/08/05 3,306
469695 (남쪽분들 패스)오늘도 바람 마니 불어 시원하네요 3 님서향아파트.. 2015/08/05 829
469694 롯대 현기차 삼성 다망하라고 고사들지내시는데 . . . 14 ........ 2015/08/05 2,6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