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윗집 쿵쿵대는 소리 저는 오히려 무뎌지네요
점점 그러려니 하게 되네요 지금도 코고고공 쿵쿵 뭘 찍고 떨어뜨리는 소리 애들 뛰는 소리 계속 나고 있는데
예전 같았으면 입에서 쌍욕이 튀어나왔을텐데 아니 얼마전까지 계속 그랬었는데 이젠 그다지 신경이 안 쓰이네요
윗집 이사 오고 나서 두번을 올라가서 말했는데
순한 인상의 엄마가 미안하다고 말하고 제가 찾아간 뒤로 소음이 차차 줄어서 그런가봅니다
어린 애 둘이라 더 조용한걸 기대하는건 무리고 소용 없을거 같고요
집앞에서 그집 엄마를 만난적 있는데 저한테 반갑고 공손하게 인사도 하고 떡도 두번 갖다주고ㅎ
어제는 애한테 뛰지 말라는 소리도 하는걸 보니 마음이 차차 누그러지고 좀 안쓰럽다는 생각도 드네요
그리고 스트레스 안 받고 싶은 심리 때메 나도 모르게 소음을 무시하게 되는 것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제가 이런 소음에 무뎌지게 될줄은 몰랐네요 소음을 정말 싫어하는 사람이라..
지금도 뽁뽁 소리나는 신발 신고 다니네요
1. 저도
'15.8.5 3:10 PM (125.181.xxx.152) - 삭제된댓글아침 7시부터 밤 10시까진 사람사는 집 소리 당연하다고 생각되어서 아파트 16년 살지만 신혼초에나 한 두번인가 단체로 애들 와서 뛰고 하길래 문에 붙여놨더니 담날 방학이라 놀러들 왔다고 주의시킨다는 답장받고 미안하더라고요.그집 애들만으론 쿵쿵소리 괜찮았거든요.
또한번 이사한 곳은 큰애 2살때인데 할머니가 식당하시는지 매일 밤 10시부터 12시까지 마늘 찧는 소리때문에 고생 엄청하고 이사나오고,
그후는 고성방가니 텔레비젼,음악소리, 담배냄새 피해,단체로 뛰는거 아님담에야 아침부터 밤 10시 전까진 개인주택도 아니고 공동주택 다그러려니하고 귀찮기도 해서 한번도 안올라갔어요. 낮시간대와 퇴근후 서너시간은 각자집 자유니 올라가는것도 뭐해여2. 하루에
'15.8.5 3:27 PM (220.90.xxx.102)2시간도 제대로 밤에 잠 못자는 생활이 이어지면 안 예민해질 수가 없습니다. 그나마 밤에 잠이라도 자는 위층 걸리면 낮에 좀 시끄러워져 참아지기도 해요. 그런데 밤에도 올빼미 생활하는 위층 식구중 한명 있으면 밤낮으로 시달려요. 사람이 제대로 잠을 못자고 자다가 계속 위층 소음때문에 놀라서 기겁해서 깨길 반복하면 절대 소음에 무뎌질 수 없어요. 일단 사람 몸이 망가지고 심장이 극도로 힘들어지기 때문에.
3. ..
'15.8.5 3:39 PM (182.172.xxx.66)ㄴ 당연하죠 저희 윗집은 그래도 일찍 자더라고요
늦은 밤에도 쿵쿵거리면 저도 소음에 무뎌질수 없었을거에요
제가 집에서 머리 쓰고 신경 쓰는 일을 했다면 그럴 수 없었을거고요4. 59
'15.8.5 3:43 PM (182.172.xxx.66)가해자요? 왜요? 전 윗집에 아무런 피해를 끼치지 않았는데요?
이사와서 너무 시끄러워서 조금만 조용히 해달라고 한게 윗집에 피해를 준건가요? 대체 뭔 말이지5. 파란하늘보기
'15.8.5 3:59 PM (218.39.xxx.64)뻔뻔한 가해자에 자랑 말라니..
말을. 저따구로 하면 어딜가나 진상소리 듣죠.
성격이상들 해.
지나가다가도 마주치기 싫은 인간 부류들.
덧글로 뭔 지~ 들인지6. ...
'15.8.5 4:03 PM (58.142.xxx.67)웬 가해자?
자랑 말고 가만히 있으라?
뭔 댓글을 저리 다는지...
원글님, 아마 윗집 엄마랑 어느 정도 소통이 되고 이해가 가면서
마음이 누그러져 그런 걸 거예요. 인지상정이죠.
그게 또 사람 살아가는 지혜이자 정리이기도 하구요.
간만에 층간소음 문제에 대해 마음 편안해지는 글이네요.7. ...
'15.8.5 9:31 PM (182.212.xxx.129)저도 윗층소음에 무뎌지던데요?
우리아이들 어릴적 생각해서 그냥 참게 되네요
가끔은 짜증나기도 하지만 딱 한번 주의부탁한거 말고는 그냥 삽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70492 | 명품 데일리 백 추천해주세요(가볍고 관리편한거) 17 | 123456.. | 2015/08/05 | 9,596 |
470491 | 고척동 개봉동 치과 잘하는곳 추천 2 | 치과추천 좀.. | 2015/08/05 | 3,101 |
470490 | 이런식의 선물 7 | .. | 2015/08/05 | 1,528 |
470489 | 1금융권 2프로 이자만이 능사라고 생각하시는 분 엄청 많네요.... 6 | 자취남 | 2015/08/05 | 2,055 |
470488 | 언론에 재갈 물리려한 독일 검찰총장 전격 해임 | 세우실 | 2015/08/05 | 745 |
470487 | 사주에 자미원진과 자오충은 무슨말이에요? 1 | 사주 | 2015/08/05 | 2,885 |
470486 | 사도세자가 가진 특이한 기록 132 | mac250.. | 2015/08/05 | 29,381 |
470485 | 메이저 언론이 기사한줄 안쓰는 영화..암살이 흥행 돌풍이네요 4 | 암살 | 2015/08/05 | 1,464 |
470484 | 생닭에서 나는 냄새 ㅠㅠ 5 | ㅇㅇ | 2015/08/05 | 4,322 |
470483 | 요즘날씨에 스타킹 신나요? 4 | able | 2015/08/05 | 1,648 |
470482 | 20년된 아파트 보러갑니다 뭐뭐 살펴볼까요? 15 | ... | 2015/08/05 | 3,690 |
470481 | 징비록 보신 분들 어떠셨나요? 4 | ... | 2015/08/05 | 693 |
470480 | 재혼해서 더 행복한 사람도 많지 않나요 7 | .. | 2015/08/05 | 3,773 |
470479 | 와.. 날도 더운데 진짜 화나네요 68 | 화딱지 | 2015/08/05 | 18,350 |
470478 | (긴급) 실시간 빨간등 택시발견 4 | 불펜펌 | 2015/08/05 | 3,506 |
470477 | 런던오시는 분들, 튜브 파업입니다. 2 | herit.. | 2015/08/05 | 1,400 |
470476 | 대구는 시의 부채액수도 줄이고 숨기는군요 1 | 3조7441.. | 2015/08/05 | 736 |
470475 | 평창 휘닉스파크 주변 어디 가볼만 할까요... | 여름휴가 | 2015/08/05 | 3,055 |
470474 | 모기장 사용전에 세탁하시나요? 1 | 아기엄마 | 2015/08/05 | 1,037 |
470473 | 초3학년아이 수학 학원 뭐가나을까요? 4 | 뭐가 더 나.. | 2015/08/05 | 2,169 |
470472 | 하드렌즈 끼시는분들 질문.. 3 | @@ | 2015/08/05 | 1,456 |
470471 | 고3 어느 학과로 갈까요 16 | happy | 2015/08/05 | 2,440 |
470470 | 미션 임파서블 재미있나요? 29 | 영화 | 2015/08/05 | 3,818 |
470469 | 발톱이 빠질거 같으면 정형외과 가면 될까요 2 | 발톱 | 2015/08/05 | 1,443 |
470468 | 된장 어디서 사드세요? 8 | 찐율 | 2015/08/05 | 2,5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