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필라테스하는데 저 혼자만 땀 줄줄나니 추접다는 생각이 들어요

땀 줄줄 조회수 : 6,536
작성일 : 2015-08-05 13:38:50

나이가 깡패고 나이가 콤플렉스라더니

요즘 제가 딱 그 상황이에요.

좁은 공간에서 다인 필라테스를 하는데 저만 땀을 줄줄 흘려요.

매트에 다 떨어지고요.

너무 지저분하네요. 

젊은 사람들은 땀 거의 안흘려요.

폐경올때 갱년기 증상으로 땀 흐르고 확실히 그 이후

땀과 같이 사는것 같아요. 

 

강사가 시간 끝낼때 땀 흘린분들은 매트 닦아놓고 가시라고 하는데

괜히 자존심 상하네요.  물론 저는 들어가자마자 알콜로 닦고

나갈때도 항상 닦아놓고 나가지만 콕 집어 저를 언급한 것 같아서요. 

 

IP : 121.160.xxx.19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뭐 어때서요?
    '15.8.5 1:47 PM (112.186.xxx.156)

    저도 예전에 필라테스 했는데 한땀 흘렸어요.
    젊은 사람이 안 흘리다뇨???
    다들 땀 범벅이 되거든요.

    저는 요즘 헬스 다니는데
    젊은 사람들도 티셔스가 다 푹 젖어서 해요.
    운동하면 당연히 땀 흘리죠.
    매트에 흘린거 닦고 나가면 되는거지
    강사가 원글님 붙잡고 땀 흘린다고 타박한 것도 아닌데요 뭘.

  • 2. ...
    '15.8.5 1:53 PM (220.72.xxx.168)

    운동 제대로 하신거 아닌가요?
    젊은 사람도 제대로 운동하는 사람들은 땀 뻘뻘 흘리고 얼굴 새빨개지도록 하는 사람 많은데....
    헬스장이고 어디고 간에 생각보다 열심히 운동하는 사람 많지 않아요.
    그냥 예쁘게 폼만 잡고 왔다갔다 하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아요.
    물론 땀 안흘리는 사람들이 그렇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냥 원글님은 내가 저사람보다 더 열심히 운동했나보다 그렇게 생각하세요. 땀 많고 적고가 절대로 나이때문은 아니라는 거...

  • 3. 에이뭐그런걸
    '15.8.5 1:55 PM (116.121.xxx.118)

    엄지척!!
    계속하시다보면 땀안나고 수월하시게 할 날이 올 거에요
    좌절금지!!

  • 4. 내비도
    '15.8.5 2:04 PM (121.167.xxx.172)

    땀좀 나면 어떤가요. 혹여 특이체질이라 땀이 난다하더라도 좀 어때요.
    아무래도 남의 땀위에 서긴 찝찝하니, 땀나면 닦아주면 되죠.
    강사가 말하는 건 그런 의미에서 한 말이에요.
    강사는 "땀흘린 분들은 닦아주세요" 라고 말했지,
    " 당신은 왜그리 땀을 흘리세요? 어휴...자기 땀은 자기가 닦고 나갑시다 좀" 이라고
    말한 것 같진 않아요. 만약 이런 뉘앙스로 말했다면, 그건 강사의 인성 문제이지
    땀을 흘리고 닦고 나가는 원글님 문제가 아니에요.

    어슬픈 자존심문제로 자존감을 잃어 버리는 일은 없었으면 해요.

  • 5. ..
    '15.8.5 2:11 PM (222.110.xxx.76)

    너무 신경쓰이시면
    머리에 그 뭡니까. 손목엔 아대, 머리엔 ... 그... 그거요.

    저 그거하고 운동하는데요, 땀 안흐르고 너무 좋아요.

  • 6. 젊을 때부터
    '15.8.5 2:16 PM (110.14.xxx.40)

    땀 엄청 많음.
    이게 건강에는 좋겠지만,
    엄청 불편 ㅠ

  • 7. 다 흘려요
    '15.8.5 2:17 PM (220.121.xxx.116)

    저 젊은데 헬스할때 땀 많이 나요.
    매트나 운동기구 닦아놓으면 되죠.

    대신 운동복은 면소재 말고 기능성으로 입으면 땀자국 나거나 냄새가 안나요.

  • 8. ㅇㅇ
    '15.8.5 2:26 PM (175.223.xxx.244)

    저는 일부러 땀나게 하려고 애쓰는편이라~~
    신경쓰지마세요^^

  • 9. 원글님 짱!
    '15.8.5 2:36 PM (58.140.xxx.7)

    운동 제대로 하신거 맞음.
    담엔 매트에 까는 얇은 타올하나 깔고 하세요..

    진짜 강사가 위와같은 늬앙스로 언급했으면...필라테스/요가원 - 데스크나 원장한테 쓴소리 하셔도 될거같아요.

    제가 다니는 필라테스는 에어컨을 돌리고 운동을 해서 땀이 줄줄 나진 않아서..운동한거 같지 않아서 별로거든요.

  • 10. ,,,
    '15.8.5 2:36 PM (114.206.xxx.125)

    저 필라테스 강사예요.제대로 호흡하고 근육사용하실수록 땀 많이나요 ㅋ
    마지막에 땀 닦아달라는 말도 님이 아닌,수업 절차상 하는 말일거예요!

  • 11. 매트에 수건깔고 하면 됨!
    '15.8.5 2:44 PM (175.197.xxx.225)

    당연히 운동하면 땀흘리는 거지 그게 왜 추접할까요? 음료수는 마시되 컵에 입술연지 뭍히지 말라는 거랑 같은 거 아닌가....

    자연스러운데요. 그렇게 자기 굴욕적으로 생각 안 했으면. 저도 운동하다가 가끔 별의별 실수나 나이로 인해 저지르는 것이 있어서요. 일부러 더 꼿꼿하게 고개 들거든요.ㅋ

  • 12. 쿵쿵
    '15.8.5 3:04 PM (222.237.xxx.237)

    제가다니는 곳은 시간마다강사가 다른데 매트 땀닦아달라는말 다해요 신경쓰지마세요 운동끝나면 다들땀많이 흘려서 매트수건으로닦고 정리하던데요

  • 13. 필라테스
    '15.8.5 3:39 PM (123.111.xxx.49)

    저도 필라테스 강습받는데, 땀이 많이나서 아예 손수건 하나 들고 들어가서 중간중간 땀 닦아가면서 수업받아요.

  • 14. 저도
    '15.8.5 3:45 PM (175.114.xxx.12)

    땀 많이 흘리는데.. 불편하긴 하죠

    그치만 일부러 운동전에 물 마시고 들어가고
    운동할 때 계속 땀 닦으면서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5250 정부는 무엇을 하는가? .... 2016/01/04 403
515249 9개월된 우리 강아지 얘기.. 10 @@ 2016/01/04 2,208
515248 애들 아침으로 이거 어떤가요? 3 아침 2016/01/04 1,352
515247 SK는 이제 안쓰고 싶네요.. 20 정초부터 2016/01/04 3,838
515246 트레이더스에서 꼭 사야할 제품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4 ... 2016/01/04 2,959
515245 애들델꼬 스키장. 전 부츠안신고가도 될까요? 3 ... 2016/01/04 833
515244 식탁위에 아무것도 없이 해놓고 살고프네요 29 ,,,, 2016/01/04 6,881
515243 폐암 수술비가 요즘은 어느 정도 나오나요? 11 문의 2016/01/04 12,105
515242 소아당뇨가 일상생활이 불가능하고 8 .. 2016/01/04 4,205
515241 [뒤끝뉴스] 문형표 전 복지부 장관의 연말 기습 취임식 1 세우실 2016/01/04 503
515240 사물이 콩알 만하게 보인적 있으세요? 2 ㅇ눈 2016/01/04 828
515239 욕조가 역류해요 ㅠㅜ 1 속터져 2016/01/04 1,241
515238 진화론 믿어지나요? 56 ........ 2016/01/04 3,848
515237 자녀가 서울대 재학생이거나 졸업생인 분 계신가요? 12 부탁 2016/01/04 2,947
515236 시어머니와의 단절 10 답답 2016/01/04 4,447
515235 노트북 도난방지 장치(켄싱턴 락?) 어때요? 3 니나노 2016/01/04 1,205
515234 생수대신 숭늉물로 해도 효과는 똑같죠? 2 물을 먹긴해.. 2016/01/04 1,492
515233 ~빠는 노예다 노예공화국 2016/01/04 433
515232 청와대 ˝역대 어느 정부도 하지못한 경제민주화 달성˝ ...새해.. 6 세우실 2016/01/04 838
515231 남한테 후한 남편 5 비비99 2016/01/04 1,751
515230 임신인데 자궁근종 위험할까요? 8 무섭다 2016/01/04 1,635
515229 남편 한테 똑같이 미러링 해주었습니다 100 …. 2016/01/04 23,587
515228 현금받고 개인에게서 카드를 만들때요 3 2016/01/04 1,078
515227 2016년 1월 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6/01/04 497
515226 엄마의 전쟁 보고 나니 더 낳기 싫어지네요..그리고 맞선...... 41 딩크 2016/01/04 18,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