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두고 생각해보자는데, 딸아이가 매달리고 있는걸 알게 되었어요.
'네게 맘이 떠난거야, 바보야 넌 자존심도 없어? 그정도면 못알아듣고 매달리냐?'
오늘 아침에 소리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래 헤어질께 ~ 하고 들어가 버렸지만,
딸애 마음은 헤어지지고픈 마음이 없는걸 알아요.
겨우겨우 남친을 달래 놓은듯하네요.
정말 속이 상해 죽겠네요.
이런 짓 하는 딸아이에게도 속상하지만, 사실
딸애가 외로움을 무지 탑니다. 제 탓이예요.
애들 아빠랑 딸애 성장과정에 많이 다투는 과정에서 애가 많이 힘들면서 외로움이 생겨났다는걸
알게 됐어요.
이후에 저도 많이 고쳐 나가고, 딸애에게 무한 사랑을 퍼부은지가
4-5년이 되어 갑니다. 지금은 대학1학년.
그 외로운마음을 남친에게 의존을 해요.
네.. 아직 엄마는 많이 부족한가봐요.
이런 딸애를 어찌 해 줘야 할지
저 사실 갈피를 못잡고 있습니다.
어찌할까요저..